대여점하에서 즉 대여점의 대여관계가 성립하는 그 과정에서 작가에게 원하는 만큼의 혹은 대여 횟수에서 기대대는 만큼의 댓가가 돌아가지 않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대여관계를 전후하여 형성되는 그 거래 에 대한 댓가는 어떤 경우에도 작가에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오판을 하고 계시는 겁니다.
흔히 대여점을 없애면 작가에게 그것이 돌아간 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절.대. 그럴리가 없다 니깐요. 대여점 이용자가 좋은 작품이라고 해서 안빌려보고 사서볼리가 없죠? 이건 아마 잘 알고 계실겁니다. 어차피 그들은 300원짜리 문화소비 자들이니까요. 이건 인정하시죠.
그런데 이런 수준의 사람들은 대여점이 없어져도 어차피 3,000원 짜리 책은 사지 않는 다는 사실 을 왜 인정하지 않습니까?
이 두가지 가정은 마찬가지 아닙니까? 대여점 이용자들은 어차피 300원 인생. 어차피 3,000원 짜리 만화 안삽니다. 그렇다면 (300원짜리 수요 를 모은 격이랄 수 있는) 대여점이라도 만화책을 사는게 차라리 더 효과적인 판매방식 아닙니까?
대여점이 없으면 그 사람들이 만화책을 사러올 거야. 대여점이 얻는 이득을 작가에게 돌릴 수 있을거야. 이런 달콤한 꿈을 꾸고 계신겁니가?
그거야 말로 환상입니다.
누가 여러분을 세뇌시켰습니까?
그것도 아주 싸구려로 말이죠. 만화책을 3,000원 주고 사보던 사람으로서 여러분들의 주장엔 쪽팔림을 느낍니다.
어떻게 대여점 고객들의 마음을 돌려서 사보게 할 수 있다라든가 이런 식의 가당찮은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까?
무슨 원조교제 단속처럼 윤리적 근거가 있든지 아니면 불법소프트 단속처럼 법적 근거가 있든지 하는 것도 아니요 합법적으로 운용되는 사업의 떳떳한 고객과 점포를 걸고 넘어지면서 주장하는 논리들이 너무 낯 뜨겁군요.
duplus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그건 님 혼자 만의 생각이십니다. : 정말 좋은 작품은 정말 대중화에 성공한 작품은 그에 대한 대가가 돌아가야 되는게 당연한 이치죠. 하지만 대여점이라는 시장구조하에선 그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지 않는게 문제죠.님은 현실을 잘 이해못하시는군요. : '좋은 작품은 대여점 체제에서도 살아남아야 한다' 이 말이 잘못된것은대여점 체제가 아니라면 그 이상의 대접을 받아야 했다 입니다.물론 대여점 체제에서도 팔릴작품은 팔립니다. 하지만 그 판매량이 과연 그에 대한 '정당한 가치'일까요? 판매시장이 확보되면 그 50배의 판매량을 올리던 작품이 그렇지 못한게 정당한 가치일까요? : 그리고 3000원의 가치가 정당한 가치라고 한것은 영구적으로 또는 하루를 소유하는 의미가 아니라 그 가격이 시장경제원칙에 의거한 올바른 가격이란 뜻이죠. 어떤 재화나 소비제에도 그에 맞는 가격은 있습니다.그 올바른 가격은 생산자와 유통 체제를 감안해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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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13, Read : 282, IP : 203.247.159.22 2001/08/09 Thu 21:32:41 → 2001/08/09 Thu 21:3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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