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맞습니다. 전 메니아라는 말은 정체성이 변화된 용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컬트라던가 하는 말의 정체성이 시시때때로 달라왓던것처럼요.
지금에 와서 문화 메니아를 대중들에게 찾을 수 없습니까?
아직도 소수의 지식인이나 문화귀족이 그 소비자가 아니란거죠. 대중들이 이젠 메니아들만 보던 작품들을 즐기고 소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현상이 가장 분명한 곳은 영화쪽 같습니다. 예술영화니 컬트니하는,, 과거엔 메니아용 영화였던것이 지금은 대중들도 본다는 겁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소수의 열광적인 지지' 는 제가 보기엔 컬트영화라는 '현상', 그 '말뜻'과 오히려 더 닮았군요.
아시겠지만 혹시 또 무슨일이 생길지 몰라,, 컬트는 소수의 열광적인 지지를 넘어서서 그들내에서 끊임없이 재수요되고 때론 문화현상으로 재생산되는 작품을 말합니다. 메니아도 좀 비슷하긴 합니다만, 차이가 있다면 '일반 대중과 차별화된 작품을 소비하며 그 소비에 대해 자존심을 거는' '수준높으신(?)' '사람들(즉 소비집단)'을 가리키던 거 아니었습니까? 일반 대중과는 또다른 소비주체 말입니다. 그러던게 지금에와서 걔들쪽에서보면 아무나 메니아가 되었겠죠. 더 넓은 의미에서, 사진 좋아하면 사진 메니아, 밥 좋아하면 밥 메니아, 논리 좋아하면 논리 메니아 이럴때까지 쓰여지는는 용어가 된걸로 압니다.
* 그래서 과거 메니아들이 흔히 내세우던 '자존심' 에 대한 반감을 토로하시는걸지도 몰라- 그런 반감은 저도 가지고 있었으므로-, 지금에 와서 무슨 아직도 '수준' 찾는 메니아 있나? 그냥 '취향' 이고 '입맛' 정도로 이해하자고 조심스레 말씀드렸는데 제 예상과는 또 저만치 엇나가 있었군요.
그러니 만화같은경우 '자기 고집있는 입맛을 가진 독자층'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메니아의 다수화는 다양화로 볼 수 있단 겁니다.
단어 정의 하나 가지고 이만한 오해로 번질거란 생각은 제 착각일 뿐이었나 봅니다. 다음부터 조심하겠습니다.
* 논리 단어 따지다 밥은 안먹고 글자만 치는군요 밥먹으로 갈랍니다.
그럼 님도 점심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
: : 님의 매니아에 대한 정의와 제가 정의한 매니아의 의미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 제가 정의하는 매니아는 '소수의 열광적인 지지자'란 의미입니다. : 그러므로 '매니아가 다수가 된다.'라는 건 의미 자체가 변질되어 버리는 것이죠. : 이번 글에선 '대중의 매니아 화'를 운운하셨는데, 제가 볼 땐 이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 이건 제가 볼 때 '대중의 취향이 바뀌고 있다.'라고 표현되는 게 적당하다고 봅니다. : '대중이 매니아가 되어간다'라는 말을 그대로 쓰면 '매니아들도 대중화' 되어간다고 볼 수 있을 거 아닙니까? 그렇다면 '매니아'라는 정의 자체가 흔들리게 되지 않겠습니까? : : 어쨌건, 이렇게 메인키가 되는 단어조차 이해가 되지않았으니 제 글이 이상하게 되어버린 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 : 그리고 죄송합니다만, 이번 님의 글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 제가 알고 있는 단어의 뜻으로 해석을 하니 여기 저기서 논리가 왔다갔다 하는 바람에 무슨 말을 하는 건지 머리만 아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딜 이해하지 못했는지 글을 써봤는데, 계속 말꼬리만 잡게 되는 거 같아 글을 썼다가 다시 지웠습니다. : : 제 이해능력의 한계에 대해 사과드리며 글이 더이상 길어지는 건 소모적 논쟁으로 흐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더이상의 글은 자제하겠습니다. : : 제대로 된 글로 다시 한번 만나뵙도록 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