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미술책을 보아도 노수현이 만화를 그렸던 것은 언급하지 않겠지만 미대 학생들은 아는 것 같습니다.
서울대에서 '김민수'라는 교수가 원로교수의 친일행적을 거론했다는 이유로 잘리는 등의 일로, 미대와 미대학생들 간의 알력이 심해질 때의 일인데,
화장실이나 여기저기 문짝에 노수현 화백의 '멍텅구리'가 붙어 있었지요. 이와 동반해서 초대미대학장 동상에 일장기를 붙이는 사건도 있었는데.
이 멍텅구리의 내용인 즉, 우리가 일본에 충성할 수 있는 것은 몸뚱이 뿐이니 전쟁에 지원하세... 라는 조선인 징병 찬양... 내용이었습니다. 즉, 미대교수들의 스승이라고 할 만한 사람의 친일행적을 직접적으로 거론한 것인데, 물론 게릴라 전이라 누가 했는지는 아직도 모릅니다만.
그 때 이 만화를 제대로 보았지요.. 갑자기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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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te : 22, Read : 653, IP : 211.47.91.236 2001/09/19 Wed 01:0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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