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화프로젝트

 

 

 

 

두고보자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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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cold 수정하기 삭제하기
알고보니...
!@#... 논쟁 게시판에 어떤 분이 날카로운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알고보니, 두고보자는 하이텔 무리들이었답니다! 세상에. -_-;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하이텔 무리였나 봅니다... 하이텔 무리가 무슨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굉장히 나쁜 건가 봅니다. 자, 모두 34초 동안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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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로 된 딴 나라 게시판들을 가보면, 소위 'troll'이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말 그대로 트롤, 즉 아무 생각없이 돌아다니며 주변에 피해만 입히는 저능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생명력을 지니는) 요괴 생명체...입니다. 그 용어가 무엇을 지칭하는 것인고 하니, 게시판 상에서 단지 '불을 질러보기 위하여' 백해무익하고 무례하며 아무런 근거제시 노력을 하지 않는 글을 올리고 다니는 인간을 지칭합니다. 단지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이 보기 싫어서 괜히 억지로라도 딴지를 걸어본다든지(보통, 별다른 근거 없이 '너무 일방적인거 아니냐? 니네는 뭐가 잘났는데? 내가 보기에는 다 그놈이 그놈이구먼... 차라리 ***이 더 낫다!'라는 식으로), 그냥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단순히 쌍욕이 섞인 빈정거림 두어줄을 뱉어놓고 도망간다든지(물질세계로 치자면, 남의 집 앞마당에 쓰레기 무단투기하고 도망가는 것에 해당하겠죠)... 좀 더 심한 경우에는 아예 다시 돌아와서, 여러차례에 걸쳐서 계속 열심히 똥칠을 하면서 조금이라도 건설적인 토론 분위기가 만들어 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갑니다. 여하튼 그런 경우가 발생할 경우, 해당 게시판의 주요 사용자들이 그를 troll로 규정하고 나름대로의 자정작용을 시도합니다; 하지만 너무나 troll들의 활동이 많으면 그 게시판은 삽시간에 난장판이 되고 죽어버립니다. 여하튼 오염의 원인을 'troll'로 규정하고 그 것이 사람들 사이에서 공유되면, 이후의 소모적인 에너지 낭비없이 자연스럽게 '왕따' 시킬 수 있는 나름대로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생각해보니(아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던가?-_-;) 여하튼 자정작용의 첫번째 단계는 바로 오염현상의 규정입니다. troll 에 해당할 만한 한국어 용어가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 요새 궁리중입니다. 본질을 정확히 집으면서도 너무 상스럽지도, 너무 온건하지도 않은 한마디. 또한 상대방에게 그것이 충분하게 모욕적으로 들리기까지 해야하겠죠. '똥칠쟁이'? 너무 이름이 노골적이라서 널리 쓰이기에는 무리가 있을 듯. '쓰레기꾼'? 여전히. '무뇌충'? 특정인의 비하. '지뢰'? 밟아야 터지니까 패스. 게다가 숨기는 거니까... 아예 '***족' 식으로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고. 아이디어 모집합니다. 당선되는 아이디어는... 제가 열심히 여기저기 사용하고 다니겠습니다. 학계에도 그 용어로 유포하겠습니다(농담이 아닙니다...^^; 물론 창안자는 밝히고).

...자, 아이디어를 한번 모아봅시다.
Comment : 6,  Read : 720,  IP : 147.46.167.199
2003/04/28 Mon 18:31:37 → 2003/04/28 Mon 18:51:03
iamX 

`꼴통` 에 한표..던집니다.

2003/04/28
DreamLord 

`troll`에는 괴물 troll이라는 의미 외에도, 미끼를 달고 배를 저어가며 고기를 잡는 `견지 낚시`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즉 사람들 열받게 하는 글을 `미끼`로 삼아서 그에 대해 반론을 펼치는 다른 사람들을 `고기`로 잡는다는 것이죠.

2003/04/29
so one 

아, 그러고보니 모싸이트에서는 그런 사람을 가리켜 낚시꾼이라 일컫더군요.

2003/05/01
capcold 

낚시꾼... 음. 너무 고상한 느낌이군요, 뭔가 더 강력한 표현이 있으면 좋으련만...

2003/05/02
capcold 

DreamLord님의 (유효한) 지적 이후 좀 더 이리저리 찾아봤는데, troll은 원래는 특별히 부정적 의미에서 시작한 용어는 아니었군요... `thread starter` 전반을 일컫다가 점차...음음음. 역시, 제가 찾는 개념의 `부정적 용어`와는 갭이 있습니다.

2003/05/02
바람 

저희는 그런 백해무익한 사람들을 `고춧가루`라고 하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고춧가루를 팍팍 뿌리는 느낌, 시원하게 웃는 이빨사이에 끼어서 민망한 분위기를 만드는 주범.. 뭐, 그런 의미입니다. ^^

2003/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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