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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보자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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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나 수정하기 삭제하기
문희준씨에 대한 다구리가 부당한 면도 있지요.
일요일의 화제에 대해 아무래도 공개적으로 확인받고 넘어가고 싶으신 건가요.. 음... 다른 안티팬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愚公님이 문희준을 전두환에 빗대어 비난하시는 <다구리>를 들을 때는 뭔가 오해가 있으신건 아닐까 싶긴 했습니다. 그 발언만 짚자면 부당하기 보다 아예 위험한 수위인것 같았구요. 문희준이 어떤 재주를 부렸길래 전두환 레벨의 대역죄인으로 등극한건지..  문희준 따위와 비교당하는걸 알면 언론조작과 대규모 학살로 한나라의 제왕으로 군림했던 전두환이 자존심 상해할 겁니다. 

愚公님이 반복해 주장하셨던 대로 문희준이 그에 준하는 (언어)폭력을 행사하고 또한 그만한 혜택과 권력을 누린다고는 암만 짚어봐도 비슷하게도 생각되지 않는데요. 재정면에서 재미를 못본다는 것은 알만한 분들은 대충 다 아시겠고.. 엽기적인 어록들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부풀려져서 또한 지나치게 예민하게 받아들여진다는 생각입니다만. 기가 찬 발언들을 잘 주워삼고 있다 하더라도 그에 대한 반응이 무식과 자만에 대한 조롱을 넘어서니까 문제로 보입니다.

많은 분들의 지적대로 재미거리로서 소비된다고 보기엔 참으로 적극적이고 적대적이라서 수상합니다. 유승준의 경우처럼 이슈화될 사건이 없는 연예인에 대한 공격적인 안티는 많은 경우 치졸한 질투에서 비롯됩니다만, 문희준에게 굳이 질투를 할만한 요소는 별만 없어보이는 만큼 이해가 되질 않구요. <록의 정신>이라는 걸 훼손했으니 전두환과 동급으로 욕을 먹어도 싸다는 주장은, 국내의 록 음악 판매량을 고려해볼때 설득력이 없어도 너무 없습니다.

저는 문희준에 관심 없습니다.(어쩌면 못지않게 우스워하고 싫어하고 있을 수도 있을껄요) 다만 비난의 근거에 비해 광범위하고 거대하게 형성된 당연한 목소리들이 불편할 뿐입니다. <주제를 모르고> 문화적인 생산활동을 하고 관련 발언을 한다는 죄목이 이토록 마땅하다는 것이 불쾌한 거죠. 나와바리로 검증받지 못한 구역에서 제멋에 겨워 창작활동을 하다간 공공의 혐오대상이 될 것을 각오해야 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필드에 나갈 용기를 쥐어짤 수 있을지 막막하기도 합니다.

sm에서 안티팬들을 고소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 어느 정도의 선에서 안티를 고소하는건지에 대한 기준부터 알수 있어야 그에 대한 언급이 가능할것 같습니다만 돌아가는 꼴을 보아 전두환 정도의 욕은 수사 대상의 저 바깥에도 포함되지 못하는 미미한 수준일것 같군요. 100여명의 활약이 어느 정도였는지 기대가 다 되네요.
Comment : 18,  Read : 952,  IP : 218.49.121.136
2003/08/07 Thu 06:23:46 → 2003/08/07 Thu 10:42:31
횰 

아니 무늬중!!! 있지도 않은 [록의 정신]이라는 물건을 훼손하다니, 전두환급의 죄인 맞군요! 그럼 [록의 정신]의 소유자들은 단체로 무늬중을 고소하고, 법정에서 [록의 정신]이라는 물건이 있었다는 증거와 그것이 어떤 물건인지에 대한 설명을 증언하셔야겠내요.

2003/08/07
횰 

[록의 정신]이라는 물건이 훼손되기 전의 상태가 어떤 것인지도 증언해야 할 터이구요

2003/08/07
pinksoju 

같은 날 연합뉴스입니다...조금 더 구체적이군요...
글쎄요...저 대상의 위치가 된다면...저는 아찔할 것 같아요.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가수 문희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가 문희준을 비방하고 무단으로 합성 사진을 유포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SM은 `문희준에 대해 악의를 담은 비방글과 합성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네티즌70여 명을 명예훼손과 초상권 침해 혐의로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6일 밝혔다.

SM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유통된 합성 사진 40여 장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2003/08/07
난나 

무단으로 합성 사진을 유포하면서까지 문희준을 비방하는 안티팬들의 지극정성이 바로 [록의 정신]일까요... 음.

2003/08/07
pinksoju 


조금 보태자면, 사람들은 사실에 대해 전혀 알려고 들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대다수 왜곡되어 있는 것도 상당할 것에 저는 확신합니다. 두고보자가 신문에 올라왔던 사건들을 생각해보면 이쪽은 더하면 더했지 덜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승준 사건도 그랬지만, 진실로 어떤 내면이 있는지, 어떤 내막이 있는지의 사실 진위 여부를 가리거나 알아본 다음에 욕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유승준 사건도 상당부분 왜곡이 심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오직 중요한 건 씹을 대상이 `필요`한 것이지 씹을 대상이 진실로 그만큼 욕먹을 짓을 했는가의 사실 진위 여부가 아닐테니깐요...결국 마녀사냥의 제물만이 필요한 네티즌들은...집단 이지메를 하면서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혹은 사람들이 그랬다는데 죄책감을 느낄 필요도 없다는 식으로 `죄책감을 느끼고 싶어하지 않을 뿐`이겠죠.

2003/08/07
愚公 

확인 아닙니다. ^^; 그날 집에 와보니 누가 링크를 소개해줘서 올려본겁니다. 난나님께서 안티팬들의 생각자체를 별로 접하지 않으셨다는게 생각나기도 했고요. 저는 문희준과 전두환을 동급으로 놓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어떤 이들은 문희준쪽이 더 나쁘다는 사람들도 있죠. 그런 생각 자체는 그럴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그렇다는건 아니었습니다. ^^;; 저도 락이 뭔지 잘은 모릅니다. 하지만 문희준씨의 언행때문에 그전에 락을 하시던 분들이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해를 입으셨다면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문희준씨에 대해 거품무는 것도 그럴수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과도한 안티움직임은 본래 목적을 벗어난 것이겠지요. 그것은 법에서 제재할 문제고요. 전두환에 비교한 것은 그런 분들이 있고 제가 마침 생각나서이지 모든 안티들이 그런 비교를 해서는 아닙니다.

2003/08/07
愚公 

귀여니 얘기도 생각나고요.. 만일 난나님께서 생각하시는 만화의 범주를 벗어난 `무엇`이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기존 만화를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면 그것을 수긍할수도 있고 뭐라고 할수도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안티 움직임의 시초는 그 뭐라고 하는데서 였고 제 얘기는 그것을 감안하자는 거지 쌍욕하며 쾌감을 느끼는 사람들까지 옳다고 한것은 아니었습니다. ^^;;

2003/08/07
one 

애초에 진짜 안티(진짜 락을 사랑해서 문희준이라면 치가 떨리는 분들)는 지금 안티들의 몇프로도 안될듯... 나머지는 그냥 모두 유행을 즐기는 거지요. 개인에 대한 폭력차원에선 참 안타까운 일인데.
그걸 충분히 환기시키는 이런 글이 올라와서 기쁩니다.
(어디가서 문희준 편들(?)었다가는 그냥 `당신 빠순이지?!`한마디로 끝나니까 안타깝지요. 하긴 문희준뿐만이 아니라 안티유행물결을 탄 사안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2003/08/07
횰 

별 영향도 없는 가수 한두명이 그냥 헛소리 한 것가지고 [정신적인 피해]나 [본질의 손상]이 있다면 내공과 깊이가 없다는 뜻이니 그 장르도 별볼일 없는 거겠지요. 정말로 락을 좋아하고 즐겨 듣는 사람들이 과연 문희준의 말에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을까요? 아마 그 사람들은 신해철이나 문희준이나 다 동급으로 놓고, 그들의 언행을 그냥 픽 웃어넘길거라고 생각합니다. 거품무는 사람들은 디씨마초와 그에 편승한 인간들일 뿐이지 그들이 문희준보다 눈꼽만큼도 록에 대해 잘 아는 사람들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아요. 결국 문희준이나 디씨마초나 똑같은 무뇌충이란 말이지요=.=

2003/08/07
34 

동의합니다. 글 중에 `이지매`라는 표현이 있던데, 그와 유사하게 느껴집니다. 만만한 사람 (소녀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 가수) 을 잡아 괴롭히고 비웃으면서 여럿이 함께 즐기는 심리, 그리고 그것이 하나의 문화인 양 공공연히 인정되는 이 사회는 집단적인 정신병리학적인 문제가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나는 문희준에게는 거의 관심이 없지만, 안티문희준들이 인터넷을 메우고 거기에 대해 거의 아무도 문제제기하지 않는 이 현실 자체는 소름끼칩니다. 무섭습니다. 부당한 이지메를 즐기는 사회라니요.

2003/08/07
34 

문희준이 그 정도의 돌을 맞을 정도의 잘못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정치인 씹는 이야기도 나오는데, 문희준이 그 정도의 권력이 있는지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봅니다.

2003/08/07
愚公 

그정도의 권력이란것은 상대적인 것이 아닐까요. 문희준씨가 약자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그사람 말고도 도와줄 사람은 많기 때문에 과감하게 외면하렵니다. (가끔 정도를 넘은 안티팬을 만나면 진정하라고는 합니다.)

2003/08/07
phonta 

`연애인 지옥`을 만든 오인용도 고소되었다더군요(보신 분 계실지...)

2003/08/07
愚公 

오인용 자체를 마초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하지만.. 인터뷰를 보니 그렇게만 단정짓기는 좀... http://www.personweb.com/sub2/culter_performance/5p/index.html

2003/08/08
난나 

인터뷰를 암만 살펴봐도 단정짓지 못하 요소가 딱히 없는데요?

2003/08/10
愚公 

음.. 길어질 것 같은데요.. -_- 나중에 `마초`에 대해서 따로 얘기하는게 나을 거 같습니다.

2003/08/11
난나 

별로... 따로 얘기하고 싶진 않습니다.

2003/08/11
愚公 

이야기가 무한확장으로 가는 것 같아서요. -_- 저는 누군가를 마초라고 규정짓는게 아직 익숙치않습니다. (물론 대충 얘기하다 `아, 이사람 마초군` `아, 이사람 빠순이군` 이런 생각은 하지만 그런 이들과 대화를 해도 남는 부분은 있기 때문에 참을 수 있습니다. ^^;) 저도 굳이 오인용은 마초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은 정도는 아니니 이만 하죠.

200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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