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트 삭제가 안 되는군요; 산만하게 올라가서 여기에 다시 올립니다)
제가 보는 것은
1. "형상이 전체 속에서 내적 논리를 갖추고, 스타일로 승화될 수준인가" 2. 그것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가(테크닉적 측면) 3. 그것이 표현하려는 내용에 적합한가 4. 현재에서의 새로움이나 개성 등 기타 복잡한 여러가지...
이 중에서 1과 3을 중시하는 편이고... 하지만, 그것을 판단하는 기준은 역시 애매하죠..^^; 불가능하다고 할 건 없고, 그런 부분에서 토론을 이루어지는 것이지만... "좋아하는" 것만 보자면, 당연히 개인적 취향이 가장 작용하고, 취향(취향에도 가치 판단은 들어가는 것이지만 어쨌든 별도로)에만 맞으면 테크닉이야 떨어져도 별 상관 없다는...
미래까지 "살아 남는다"는 것만 보면, 만화가 그림 때문에, 살아 남은 경우는 별로 없는 듯... "읽히는 것"만 따지만, "평균 독자"들은 그림의 질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고... (반론도 많을 것 같군요. 이걸 얘기하자면, 너무 복잡해질 것 같은데...)
어쨌든, 전체로서 평가할 때는 모든 요소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죠.. (어느 것을 중시하느냐를 포함해서) 어차피, 형식과 내용이 완전히 분리될 수 없고, 궁극적으로는 서로를 지시하는 것이니까...
제가 만화를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핵심적인 정신이랄까..(멘탈리티라고 해야 할지..쯥) 그런 것이고, 그 다음이 내용과 연출.. 그렇죠. 하지만, 이것이 형식적으로 잘 표현되기를 바라는 건 독자로서 당연.
* 제대로 공부해 보거나 깊이 고민한 건 아니라, 이런 글을 쓰면, 죄책감이 든다는...-_-;
c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두고보자] 최고의 이야기 거리는 어쨌든 당분간은 20자별점인 듯; : : : [20자별점]을 죽 보면 같은 이야기가 작가의 다른 만화에서도 되풀이되는 걸 볼 수 있군요; : 예를 들어 권교정님의 경우, 이전 게시물인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에서도 : 잘 그린 그림이네, 못 그린 그림이네, 그림이 문제가 아니라 펜선이 문제네 등등. : 이것은 최근에 게시된 [Gyo의 리얼 토크]에서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 : ([리얼토크]에서도 코멘트로 달았지만 : [그림]을 잘 그렸네 못그렸네 말하기란 애매합니다; -_-; : 각자의 미척 취향이 다르고, 취향과는 달리 또 미적 기준도 다른데(만화에 한해) : 미적 기준으로 볼만한 것은 일단- : 인체 데생의 실력이 얼마나 되느냐, : 톤 사용이나 펜선이 얼마나 세련되었나, : 종합적으로 화면의 느낌이 어떤가, : 뭐 제가 꼽아보는 만화의 미적 기준은 이 정도입니다. : : 인체 데생력이 좋은가 나쁜가 외에도 : 의도적으로 인체를 비틀었는가 아니면 실력 미숙인가... : 톤 사용이나 펜선의 세련됨은 당시의 유행따라 다르잖나... : 화면이란 만화책을 펼쳤을 때 눈에 들어오는 양 페이지를 말하는가 : 아니면 한 페이지씩인가, 한 컷씩인가... : ...라고 꼬투리를 잡아볼 수 있겠습니다만. 암튼. : (화면에서는 저는 양 페이지를 가키려 말하곤 합니다.) : : 각자의 기준과 취향이 다르다 보니 : 누구는 잘 그렸다고 말하고 누구는 못그렸다고 말하지요. : 최소한의 기준점에서 잘과 못(;)을 말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뭐 또 각자의 기준점이 다르니 냅두라면 할 말이...;) : : 그리고 박성우님의 만화들이 게시될 때마다 : 되풀이 되는 공장제 만화네, 그래도 나는 좋더라, 왜 이러나 멋지기만 하다 등등의 이야기도. : ...할 말이 없군요, 좀 지겨울 뿐;; : (코멘트 다시는 분들이야 되풀이되는 이야긴 줄 모르셨겠지만. ^^;) : : 점프 연재작들에도 어김없이 반복되는 글들이 : 점프표 만화는 우정과 뭐와 뭐...라는 내용인데 : 개인적으론 잘 팔리는 만화잡지가 : 하나의 모토로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진다는 게 신기합니다. : (우정은 알파요 오메가...?) : : : ...꾸벅. 그냥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 (지만 권교정님이 혹여 보신다면 펜선가지고 이래저래 말하는 것에 : 기분 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 오죽 좋으니 바램도 많고 기대도 많은 거죠....^^;) : (가는 펜선이야 그냥 그으면 되는 것처럼 보여도 : 두꺼운 선에 비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 효과적으로 쓰지 않으면 화면의 느낌이 떨어져서 곤란하죠. : ...라고 안달아도 되는 토를 꼭 달아버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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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Read : 473, IP : 211.216.140.156 2002/05/15 Wed 12:38:32 |
| ash |
독자로서는 당연하고, 작품으로서는 기본이고. ^^; (수정이 안 되어서 덧붙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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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5 |
| c |
기준에서라면 미학으로 접근해봐야 되려나요. (하지만 본인은 접근 못함;) 아, 정말 신기하게 생각했던 것이 의외로 독자들은 그림의 질을 크게 따지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하긴 그러니까 유리가면이 지금도 읽히는 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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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5 |
| ash |
아.. 저는 제 얘기에 좀 더 자세한 `해명(...)`이 필요할 것 같아서, 조금 다른 얘기로 쓴 것이고요. 저도 c님이 말하신 것 같은 걸 보지요.(얼마나 잘 적용하느냐를 떠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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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6 |
| chocochip |
그림의 질을 크게 따지지 않는다...라고 여기선 말해놓고 오프에서 애쉬님과 이야기할 땐 `엄청 따져요!`라고 말해버렸던 게 생각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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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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