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만화제 만/화/경]
이런 만화같은 경우가 다 있나!?
(10.27∼29일 부산대 앞 대학로)
여성의 감수성을 그려낸 만화를 재평가하고 독려하는 장, 여성주의 만화제 만/화/경 이 부산대 총여학생회의 주최로 개최됩니다. 여성만화, 부산지역 작가 전시회, 세계속의 여성만화 등의 풍성한 전시회와 만화가 및 만화편집장, 평론가와의 길거리 토크, 아티스트 이상은을 비롯한 각종 공연이 기획되어있는 종합선물세트 축제!
10월 27일 Pre-Festival 코스프레/ 퍼포먼스 (부대 거리 곳곳)
28일 대학로 여성만화 전시/
만화편집장 강인선씨(3시) 만화가 난나(5시) 길거리 토크
29일 대학로 여성만화 전시/
만화평론가 김낙호씨와 길거리 토크 (3시)
공연(6시∼) : 이상은/ 조이풀/ 리트머스/ 피노키오/
ROD/ 부산대여성주의자모임 공연/ 통기타 공연
주최/주관 부산대학교 총여학생회
문의 051-510-1924, 016-459-8134, 016-665-1941
후원 김양제 피부과
협찬 북스 리브로
이런 만화같은 경우가 다 있나!? ^^
pre-festival?
교내에서 만화복장으로 돌아다니는 수상한 인물들이 보인다면 그것이 바로 pre-festival!!!
학우여러분과 함께 공개퍼포먼스, 함께 해요!!!
거리토크쇼
강인선- 일명 안드로이드 강. 「댕기」「윙크」「나인」「오후」의 편집장 역임, 여성 만화계의 살아있는 전설!!
김낙호- 만화웹진 「두고보자」 편집위원, 03년 앙굴렘 국제 만화 페스티발 한국만화 특별전 큐레이터
난나 - 여성주의를 만화로 녹여내는 만화가. 이프, 문화일보등
에 만화와 일러스트 연재.
전시
여성만화가 뭘까요?
여성만화가 뭐지? 이제 순정만화를 넘어서서 여성만화에 대한 장르론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황미나, 김혜린, 신일숙, 강경옥, 박희정, 한혜연 등등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여성만화 작가들의 경향을 짤막한 글로 정리하면서 우리나라의 여성만화의 흐름을 정리해봅니다. 전시된 그림들만 보아도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아아.
순정만화 vs 소년만화
생략과 과장이라는 관점의 차이에서 어떻게 인체 비례가 다르
게 나타나는가(ex.가슴, 다리 등등)를 구체적인 그림으로 두고 설명. 빵빵한 가슴과 개미허리를 가진 여인이 있는가 하면, 꽃을 능가하는 아름다움을 뽐내는 꽃미남이 있는데. 쳇. 세상에 이런 만화같은 인간이 어디있어? 높아진 눈은 속세의 인간들에 만족하지 못하고 만화속 왕자님을 찾아 전전하는데.
세계의 여성만화전
한국과 일본에 순정만화라는 장르가 있다고 하면 유럽의 만화가들은 깜짝 놀란단다. 그곳에는 여성만화가의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수 중에도 멋진 작가는 있는 법. 세계에서 여성만화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가를 발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내가 추천하는 만화
학교근처 만화방에서 향학열(?)을 불태우는 사람들을 설문조사해서 추려진 '내 인생 최고의 만화'를 두고 스티커로 인기투표를 실시하고, 부산대에 만화책을 넣자는 서명을 받습니다. 높은 지지를 받는 만화를 중심으로 학교측에 구입할 것을 요구할 것이랍니다. 만화에 대한 편견을 불식하고 부산대는, 도서관에 만화책을 허하라!
캐릭터열전
무조건 착하고 순종하는 여성 캐릭터는 이제 그만. 백마탄 왕자님을 잡아 인생역전을 도모하기에 정력을 쏟기에는 내 삶이 너무 소중하다. 당당하게 멋지게 사는 우리가 뽑는 우리 시대의 최고의 여성 캐릭터, 최악의 여성 캐릭터. 당신은 어떤 캐릭에 가슴이 뛰십니까?
키득키득 대따시큰 만화책
1m*1.5m 크기의 만화책을 만든다. 여성으로 살면서 느끼는 점을 솔직하고 담담하고 코믹하고 새롭게 그려낸 만화를 중심으로 만든다. 한 장 한 장 넘겨보면서 신기해할 거이예요.
지역작가특별전
부산에서 활동하는 김정기씨 등의 작가를 섭외하여 작품 전시합니다. 문화의 불모지인 부산에도 묵묵히 만화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 있고, 그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벽화작업
재미난 복수의 벽화 프로젝트에 동참!! 만화제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체육관 앞의 벽에 그림을 끄적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니 맘에 들면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 전해주시라..^^ 행사가 끝난 뒤에도 만화제를 떠올리는 매개가 됨과 동시에 부산대앞 거리의 미학적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지(없을지) 주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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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Read : 514, IP : 164.125.17.53
2003/10/27 Mon 02:06:09 → 2003/10/27 Mon 02:07:10 |
| 청명 |
가보고 싶은데, 하필이면 시험기간이라니......-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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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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