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드디어, 마침내, 기어이는(?) [출동! 먹통 X]가 나왔습니다. (책도 이쁘게 나왔어요 >.<~~!! 디자인 하신 분께 감사!!) 지난 주 금요일에는 선주문자 분들께 드릴 책 배송(뤽 배송 아님..휘잉~)을 끝냈고, 어제, 오늘은 책을 주문하신 분들로부터 한 통, 두 통씩 책을 받았다며 그 동안 수고했다는 인사의 메일들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메일들을 확인할때마다 한없이 부끄러워 지는 것은 [먹통 X] 책의 복간을 저 혼자 한 게 결코 아니기 때문일 겁니다. 어쩌다 보니 간판 역할을 맡게 되어 이런 지경(?)에 이르게 된 것 뿐이죠. 그런 메일들이 올수록, 더욱 이 꿈같은 일을 '현실'로 바꾸는 마법을 쓰는데 온 몸을 바치신 만화의 요정님께 감사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모 출판사의 중역(!!) 분들께도.. (요정이면.. 다들 아시죠? 누군지..)
아마도 이번 일은 제 삶의 방향을 크게 바꾸어놓을, 아니 적어도 엄청난 '영향'만큼은 끼칠 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하지만 그 '영향'이 발휘되기 전에 군대에 가므로 대략 낭패..내지는 무효!)
이제 남은 목표는 백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고병규 작가를 국민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는 것 뿐이군요.(;;;;) 비록 대박나는 작품이 되지는 못할 운명이더라도, 만화를 즐기는 독자 분들의 손길이 꾸준히 닿는 그런 작품이 되기를 바래봅니다.
좀 더 끄적거리고 싶습니다만, 안타깝게도 내일 공군 면접이 있는 관계로 이만 자야겠습니다. (이거 일기인가..) 책 사신 분들 복 받을 겁니다.. 책 안 사신 분들은 빨리 사세요.. (구매 천국 불매 지옥)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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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741, IP : 61.101.37.121 2003/11/17 Mon 02:47: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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