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omics Journal #257에 John A. Lent 박사가 쓴 "The Wellness Of Korean Comics"라는 4페이지 길이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캡콜드님, 박인하 교수, 선정우 부천만화정보센터 큐레이터 등의 발언을 여러군데 인용한 글인데, 전체적으로는 우리나라 만화산업에 대해서 너무 긍정적인 면만 본 기사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듭니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는 많은 논란이 있는 대여점에 관해서는 단지 "1990년대에 대여점의 숫자가 늘어나서 만화의 출판부수 역시 크게 성장하게 되었다"라고만 언급했고, 또한 정부의 심의와 검열에 대해서는 "과거 독재정권때보다는 훨씬 좋아졌다"라면서 다음과 같은 말로 기사를 마무리지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만화예술에 대한 제한은 드물다. 정부기관들은 만화와 애니메이션과 같은 문화산업에 대해서 제재를 가하지 않고 오히려 지원해주고 있으며, 이는 비슷한 관심을 가진 미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의 정부들이 배울만하다."
아쉽게도 TCJ 웹사이트에는 이 기사가 올라와있지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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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5, Read : 2375, IP : 66.120.158.205 2004/01/05 Mon 17:06:20 → 2004/01/05 Mon 19:05:20 |
| capcold |
!@#... 음. 필요하다고 생각한 부분만 인용하는 것이 그런 글들의 속성이니까요... 인터뷰할때 한국만화계의 현안 문제지점들을 이야기해주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당연히도), `그런 곳에서도 이렇게 잘 하고 있으니 우리도 열심히 힘내야 할 것 아닌가` 류의 글을 쓰기 위해서 자연스럽게 빼놓은 듯 합니다... Dreamlord님, 혹시 기사를 스캔해서 올려주실 수 있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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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5 |
| DreamLord |
캡콜드님께 이메일로 보내려하니까 바운스되서 다시 올렸습니다. 급하게 스캔한거라서 읽기 어려우시더라도 양해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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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5 |
| capcold |
!@#...옙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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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5 |
| mirugi |
그런데 요즘 한국만화를 일본에 진출시키는 작업을 하면서도 느끼는 점인데, 한국만큼 만화에 대한 규제가 적은(!) 나라도 사실 드문 것 같다는 현실입니다. 지금 작업 중인 일본 출판사에서는 (분명한 이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팬티도 그리면 안된다, 다른 만화 캐릭터를 비슷하게 쓰는 건 당연히 안된다 (한국 만화에서는 심지어 저작권에 엄청나게 민감한 월트디즈니 캐릭터도 아무 상관없이 마구 등장하죠) (저번에 c모cold님 책상 위에서 우연찮게 꺼내본 「고래가 그랬어」에 보니 월트디즈니를 `비난`하기 위한 기사에 월트디즈니 화상이 무단으로 게재되어 있던데 이런 것도 역시 한국적 상황에서나 가능한 일입니다), 뭐 이리 말도 안되는 제한이 많은지……. -_- 그런 의미에서는(?), 위에 John A. Lent 교수의 언급도 비단 전혀 방향이 틀린 잘못된 표현이라고 하기 힘들 것도 같군요. -_- ─최근 일본 만화가들과 함께 일본 만화의 표현 자유를 위해 운동 중인 mirugi 씀─ (그러고보니 왜 부천만화정보센터 큐레이터로 되어 있는 건지 모르겠군요. ;; 그게 대체 언제 적 이야기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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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6 |
| DreamLord |
착오가 있었군요. `부천만화정보센터 큐레이터`라는 부분은 제가 쓴거고, 실제 기사에는 그냥 `Korean researcher`라고만 되어있습니다.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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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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