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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찾기` 숨박꼭질.
엊그제 손님이 '길찾기'에서 출간된 <밀라노 11월..>과 <도깨비 신부>라는 작품을 찾길래 서적 도매상을 찾아갔었습니다. 미리 준비를 했어야 되었는데 한 발 늦은 셈이지요.

- 사장님, 길찾기라는 출판사에서 출간된 만화책을 주문하러 왔는데요.
- 잘못 찾아왔네요. 만화책은 취급않습니다. 만화총판에 가보세요.
- 서울, 대원, 학산에서 나오는 대여점용이 아니고 서점용 단행본인데...
- 길찾기? 모르겠는데... 영업부장! 길찾기라는 출판사 알어?
- 몰라요.
- 도깨비 신부라는 책은?
- 모른다니까요.
- 사장님 왈. 서울쪽에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지역에서 제일 크다는 도매상이 이렇다니, 책 구하기 참 어렵습니다. 아마, 한 권도 팔아본 적이 없는가 봅니다. 개인적으로도 관심이 있는지라 꼭 구해주십사하고 부탁했지만 왠지 불안합니다.



요즘 길찾기를 비롯하여 신생 만화전문출판사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제작과 유통방식에서 기존의 메이저 출판사와는 다르고 주로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에 대한 최소한의 영업 - 만화전문서점이나 만화를 일정 수량 이상 진열하면서 비중있게 취급하는 서점에 대한 영업 - 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국적으로 그리 많지 않은 숫자니 개별 출판사 영업부에서 발로 뛸 수도 있고, 더 바란다면 서점과 전문출판사들를 묶는 네트워크 구축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최근에 유통구조를 개선하자며 말하고 있는 '도서안내와 주문이 온라인에서 가능하고 물류는 전문회사가 담당'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업계 공동으로 구축하거나 아니면, 엉뚱한 일을 해버린 만화정보회사를 재활용하거나, 만화책 전문 온라인서점과 제휴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정부가 유통구조 혁신이다, 뭐다하면서 일을 벌리고 있는데 정작 지원이 필요한 곳은 이런 곳입니다. 대여점 위탁판매안이나 총판과 대여점라인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활성화는 껍데기만 그럴싸하지 내용이 없습니다. 의욕만 앞서 거창하게 시작하는 것보다 작은 것부터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제발, 엉뚱한데 돈쓰지 마세요. 아직은 소수이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만화책을 팔고 있는 서점들에 관심을 가져야 됩니다. 그 서점들이 책을 쉽게 구하고, 많이 팔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합니다. 서점 하나가 대여점 수 십개 이상의 몫을 해낼 수 있습니다.
Comment : 2,  Read : 2141,  IP : 218.237.19.236
2004/07/17 Sat 00:46:33
halim 

'도깨비~'와 '밀라노~' 관련하여 편지드렸습니다. 참고하세요.

2004/07/17
바람녀 

그 책 찾은 거 저 같네요.... ;;;; FSS11권 사간..... 6^^
전주 내려온지 얼마 안되는데, 버스타고 지나다가 간판보고 들어갔습니다. 전주 내려온 이후로 만화책을 살 데가 없어서 고민이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좀 작지만;;;;)

2004/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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