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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시각의 차이?

미티의 만화일기 4.

제목 시각의차이
시간 이천사년칠월십팔일새벽
날씨 어두운 회색, 묘한의문.

오랫만에 글을 쓰는군요. 거의 한달만에 말이죠. 이제 그만쓰냐고 물어보는데 민망하기도 했는데, 뭐.. 일기란게 초등학교를 졸업한 뒤론 꼭 매일써야 하는것은 아니니까 후후. 한동안 머릿속에서 만화란 단어를 잊고 살다가, 아랫 기사하나로 다시 돌아와버렸습니다. 한 사람의 기자라는 입장에서
다른 현직기자의 글에 댓글을 다는것이 쉬운 것이 아니라 기사를 읽고 몇일동안 곰곰히 생각을 하다 이건 일반인을 위한 기사가 아닌 일기니까 마음 편히(..)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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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만화와 자존심

무료신문의 생존가능성과 성장한계를 두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교차하는 가운데, 얼마 전에 ‘만화’ 무료일간지인 <데일리줌>이 지하철에 편승했다. 현 무료신문계의 모습이 고기 한 조각을 두고 으르렁거리며 달려드는 견공(犬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 마치 일본의 조그만 시장에서 판을 치는 재일한국인 무료잡지계의 현실을 답습하고 있는 듯 하다. 재일한국인을 대상으로 발간되는 무료잡지. 10년이 지난 지금 수적으로 이미 포화상태며 미디어적 가치도 자존심도 상실한지 오래이다.

거창하게 무료신문이라는 매체를 논하기 전에 ‘만화무료지’ <데일리줌>에 묻고 싶다. 왜 그랬냐고. 한국인이 그토록 만화를 갈구했던가. 아님 공짜로 승부하면 일본만화에 뺏긴 독자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던가.

일본의 만화를 건들라치면 수많은 만화관련 문헌과 만화에 대한 일본인들의 애착에 입은 얼어버린다. 전철 안에서는 어린 꼬마를 비롯해 양복차림의 어른들이 두꺼운 <주간소년점프>(이하, 소년점프)를 열심히 읽고 있다. 일본인들에게 있어 남녀노소가 공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디즈니랜드’인 셈이다. <소년점프>는 한때 발행부수가 6백만부를 넘었을 정도로 일본은 자타가 공인하는 만화왕국이며 만화주간지(이하, 주간지)는 그 시발점의 역할을 해 왔다.

소년·소녀주간지에 연재된 만화의 특징중의 하나는, 그것이 일종의 연대감을 낳는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주간지의 발매일은 지역에 따라 하루, 이틀 늦어지지만, 발매일이 하루 빠른 지역에 전학 간 친구에게 전화로 <소년점프>에 게재된 ‘드래곤볼’의 다음 스토리를 듣는 체험은, 보다 빨리 ‘결과’를 알고싶은 욕망이 커뮤니케이션을 창출해나가는 매개체가 됨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전철에서 읽혀진 주간지는 선반 위에 놓여지거나 플랫폼의 쓰레기통과 나란히 위치한 신문·서적통에 던져진다. 그 후 누군가가 열심히 그 안을 뒤진다. 그는 맘에 드는 주간지를 뽑아들어 전철 안에서 타인의 손때가 묻은 책장을 넘긴다. 노숙자들은 아예 큰 가방을 들고 등장한다. 열심히 꺼내 모은 주간지들을 전철역 앞에 풀어헤치고 행인들에게 염가로 팔아서 그들의 한 끼를 해결한다. 그들에게는 버려진 만화책이 하나의 생계수단인 셈이다. 주간지나 단행본들을 방안 가득히 전시해 두는 매니아들도 적지 않다. 다시 말해 일본만화는 한번 읽고 버려지는 일회용이 아니라 무한한 재생력을 가진 강력한 미디어다.

인기 만화는 수명이 없다. 얼마 전에는 TV에서 ‘아톰’이 다시 방영됐으며 일반서점에는 만화가 즐비해 있다. 게다가 만화책을 팔 수도 있고 싼값에 구매할 수 있는 대형 할인서점이 전국에 깔려있으며 그 곳의 발길은 끊일 줄 모른다. 인기가 없는 연재물은 가차없이 교체되는 냉혹한 승부세계가 펼쳐지는 곳 또한 주간지의 세계다. 하지만 인기를 얻은 작품들은 단행본으로 재생되고 드라마로 되며 한편의 영화가 된다. 일본 만화가들의 프로의식이 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본만화의 스토리 전개는 右에서 左로 펼쳐진다. 한국에서도 그대로 읽혀진다. 미국 시장에서도 먹혔다. 시장개척에 있어 책장을 거꾸로 넘겨야 하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지만, 그들은 그대로 밀어붙여 미국시장에 ‘MANGA’라는 단어 이외에 새로운 일본식 독서문화를 침투시켰다. 일본인들에게 있어 만화는 하나의 문화인 동시에 자존심 그 자체다. 하물며 만화를 그리는 작가들의 직업정신은 오죽할까. 그들은 만화와 연계된 시장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일찍이 간파했다.

흔히들 일본인은 장사가 잘 되는 곳에는 같은 업종으로 승부를 걸지 않으며 중국인은 멀찌감치 떨어져서 장사를 하지만, 유독 한국인은 잘 된다고 하면 서로 앞다투며 몰려든다고 한다. 돈 많은 한 조직이 무료신문계에 뛰어든 것은 이해한다. 상업성 때문이라고 치자. 하지만 ‘만화’는 아니다. ‘만화는 공짜다’라는 인식이 만연하면 한국의 만화시장은 자멸을 초래할 뿐이다. 극단적으로 생각하자면 한국만화는 공짜로 보고 일본만화는 돈주고 본다는 논리가 성립한다. 무궁무진한 세계시장에 발 한번 딛지 못하고 한국만화의 품격을 한순간에 떨어뜨리는 행위다. 그것은 곧 장래가 총망한 만화지망생의 앞길을 막는 처사이기도 하다. 따라서 만화무료지 <데일리줌>은 그 행보를 멈춰야만 한다.

언제였던가, 만화작품의 판금조치를 받은 한 작가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항의, 세간의 주목을 받았었다. 오늘 그의 작품이 ‘데일리줌’ (제18호)를 장식하고 있다. 표현의 자유는 차치하고라도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로서 자존심을 지킬 ‘의무'는 없는지 되묻고 싶다. 공짜이기 때문에 읽혀지는 만화가 아니라 재미있기 때문에 읽혀지는 만화를 그리기 바란다. 지금도 기억이 생생한 ‘은하철도 999’가 일본만화라는 사실을 성인이 되고 나서야 알았을 때, 배신감보다는 그리움이 밀려든 이유는 왜일까.

<고영득기자 ydko@kh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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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적으로 저는 이 기사의 문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 하겠더군요. 맨 처음에는 무료신문의 비관론으로 시작해서, 갑자기 자세한 일본만화가 연대감이 높다더니, 수명이 없다더니 각종 찬양하는 글로 넘어가고 그 뒤로는 데일리줌은 한국만화 는 공짜라는 인식때문에 한국만화계가 악화된다라는 논리로, 끝으로는 무료신문에 연재하는 것이 자존심을 굽힌다는 논리로 이어지는데.. 중간 중간의 비약과 비논리성은 제외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과 결론으로 이어지는 구성은 반복해서 읽어도 헷깔리기만 합니다. 또한 이런 전체적인 흐름마저 넘어 간다고 쳐도, '무료배포신문에 연재하는 것이 공짜만화고, 그것은 자존심을 굽히는 자세다'라는 인식은 절대 납득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사가 있었던 다음게시판엔 동감한다, 맞는 말이다라는 리플이 상당히 많이 올라와있었구요. 사람들은 무엇을 공감하고, 무엇이 맞는 말이다라고 한 것인지 참 궁금합니다. 일단 전체적인 이야기를 하기전에 부분적인 부분부터 말하자면, 어째서 몇 백만의 일반인을 타켓으로 하는 무료신문과 특정인 그리고 소수를 타켓으로한 오래된 잡지계를 비교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무료 신문 의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시작된지 얼마 안되지만 새로운 미디어로써 하나의 시장을 만들어 가는 신문매체인데 그것을 어떤 논리로 소수의 사람들이 보는 재야한국인'잡지'시장과 비교한건지도 궁금하고요. 또한 무료신문과 잡지의 경우 앞으로도 상당수 창간이 준비되어 있고, 그 가능성은 현재 시점에서 쉽게 가늠하지 못할텐데도 말이죠. 그리고 넘어가 '한국인이 그토록 만화를 갈구했던가. 아님 공짜로 승부하면 일본만화에 뺏긴 독자들이 다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던가.'라는 대목은 어떤 의미인지 참 궁금하네요. 만화의 비주류성이야 넘어간다고 쳐도, 일본만화와 한국만화 시장점유율에 관해 기자가 시장구조의 차이점을 모르는것은 아닐꺼고 사람들이 일본만화만 본다라는 인식은 어디서 그 근거한건지도 참 궁금하네요. 지하철안 남녀노소 소년점프를 읽고 있고, 한때 발행부수 600만이 넘었으며, 전철에서 읽혀진 만화가 선반위에 놓여지고 다른사람들이나 노숙자가 다시 보거나 판다..라니.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를 하는건지, 현재의 지하철 풍경은 그렇지 않으며 더욱이 만화를 보고 선반위나 공원에 두었던 시절은 그야말로 밀레니엄 전 시대이야기니까요. 기자는 일본만화의 파급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으신거 같은데 드래곤볼연재라니, 이것 또한 언제적 이야기입니까? 일본만화에 대한 무차별적인 향수와 동경은 마지막문장에서도 나타나지만 이건 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만화의 수명이야기에서도 공감할만한 내용은 별로 없네요. 시장구조가 한국보다 넓고 튼튼하다라고 말했다면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오히려 더 드라마, 영화로 제작되는 것이 보편화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다음에는 망가가 자존심이 투영된 자체라고 했는데, 요즘엔 유럽과 미국에 '만화'라는 단어의 인식력이 상당히 넓어졌다는 것을 모르고 있진 않을꺼구요.(망가와 만화는 서로 다른 단어고, 특히 해외에서 큰 차이와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모두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무료배포신문에 만화를 주 컨텐츠로 한다면 한국만화는 공짜라는 인식이 생긴다는 논리는 또 앞의 글과 상반되는 내용입니다. 위에선 일본만화를 쉽게 접근해서 공짜로 만화잡지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요. 게다가 이런 지엽적인 부분이 아니라, 어째서 무표배포신문이 공짜고, 이에 따라 만화는 공짜라고 생각하게 된다라고 말하는건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일단 무료 배포신문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작가에게도 무료인 매체가 아닐뿐더러, 시장구조의 특성상(지금 길게 이야기 할순 없지만) 묻히는 만화가 많고 만화에 대한 인식부족과 전체적인 시장침체기에 있는 지금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매체를 이용하며 부담없이 다가 가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만화가분들의 만화 라는 것은 만화 팬의 입장에서나 기존 무료배포신문이 그게 그거인 상태에서 일반인이나 반가운 일일텐데요. 어째서 이런 활동이 자존심 숙이는 것인지도 모르겠구요. 출판만화의 경우(특히 일본에서)잡지는 영화의 예고편같은 성격입니다. 잡지 로 돈을 벌기보다는 만화를 알리고 출판코믹스의 이윤을 위한 것이구요. 그 덕분에 그렇게 발행 부수도 높았던 것이고요. 지금은 그것도 아니지만요.

전체적으로 공감되지 않거나 사실과는 다른 내용을 넘어가서, 왜 이런 기사가 나왔을까? 이 기사를 쓴 목적이 무엇일까? 라고 궁금해집니다. 전체적인 현재 너무나도 좁은 만화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활기를 모색하는 때에 말이죠. 단순히 만화, 그리고 만화신문을 보는 시각의 차이인것일까요? 하지만 그렇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논리는 차치하더라도, 중간중간 드러나있는 감정에 오버랩되어 있는 부분을 본다면 말이죠. 냉정한 분석기사가 아닌 다소 정치적인 시선이 깔려있다고 생각이 되어집니다. 한 기자의 일본만화의 동경이라면 다소 실망스런 웃음 한번 짓고 넘어가겠지만,  몇 번이나 매체의 실명을 거론하며 발행을 그만두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습니다. 네,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데일리즘의 지분 50.1%를 가지고 있는 (사)군인공제회의 경우 상당한 비리와 문제가 많은 곳이고, 특별한 관계도 없는 만화계에 갑자기 뛰어들어 이렇게 제공하는 것은 그 의도가 무엇인지 의심스러운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 기사는 이런부분에 대해 비판을 가하는 기사가 아닙니다. 한국 만화시장의 협소함과 낮은 인식과 대우에 대해서 비판하는 기사도 아닙니다. 특정 컨텐츠를 기반한 무료신문이 나오는 2라운드시점에서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경향신문이 경계의 시선을 보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견공들이라는 표현이나 장래가 총망한 만화지망생의 앞길을 막는다는 비약이 심한 논리구조나, 왜 그랬냐며 하소연하는 투나), 하나의 기사를 쓰고 그 기사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기자 라고 생각한다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이런 기사를 보고 참 기분이 묘합니다.

오랜 침체기를 지나 새로운 만화구조로 변하고 있습니다. 바로 작년하고 비교해도 말이죠. 에세이툰의 성공은 온라인 만화시장을 바꾸었고, 단행본시장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다시 양에서 벗어나 작품성과 상상력으로 인정받는 웰메이드 만화가 서서히 주목받는 시점이고요. 차라리 무료 만화에 대한 비판을 할꺼면 스캔만화의 공유나, 온라인 저급만화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전체적인 만화인식과, 인프라의 확장에 있어서 그 모기업에 대한 문제보다 환영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마음이 아픕니다. 영화계에서 '따'가 되지 않으려면 무조건 스크린쿼터제에 등을 돌리면 안되고, 영화기자들은 자신이 한사람의 기자라기보단 한 사람의 영화인으로 생각하는 이 때에, 한국만화를 생각한다고 말하는 기자님이나 그 외 벽을 등지고 각자의 시선만을 고집하는 만화팬이나 아쉬운게 많습니다. 며칠 전에도 가장 대접받고, 잘 나가는 영화계에선 스크린쿼터행사가 열렸는데, 오랫동안 대접 못 받고 망한다는 소리만 듣는 만화계에선 외부적으로 왜 그렇게 한 목소리로 안 모이는지도 아쉽구요. 어쨋거나 이 기사와 그 수 많은 리플들을 보고 만화와, 만화신문를 바라보는 시각의 갭은 마음이 무겁기만 하네요. 견공들이 한 덩이의 고깃덩이를 두고 싸우는 모습은 만화 신문이 무료만화지시장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작은 만화시장을 두고 서로의 시각만 고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출근 시각이 늦는 관계로 남들보다 조금 늦게 지하철을 타는데 지하철 선반위에서 나동구는 신문들을 보면 10년전 일본에서의 만화책 생각이 납니다. 이 신문들을 바라보는 나와 다른 사람의 시각의 차이,윗 기사의 기자와 나의 시각의 차이, 만화계와 영화계를 대하는 기자의 시각의 차이, 영화계 안에서 영화인이라 생각하는 사람들과 만화계 안에서 만화인(특정사이트와 관계없습니다;)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시각의 차이, 일반사람들이 만화를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 여러모로 또 생각에 잠기게되는 주말입니다. '당신의 시각은 어떻습니까?'

매일 비가 많이 오는 군요. 올해는 아 이제 장마시즌이군 하고 무덤덤해 져 버렸는데, 비를 보며 난 또 다른 사람들과 어떤 시각의 차이를 가지게 될런지 흐. 은하철도999보단 따끈한 부침개랑 검정고무신이 생각이 나네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던데.. 새벽도 끝나가고 일기를 마무리해야겠네요.
다들 비 피해 없이 조심 하세요! 만화 일기는 계속 진행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ucc.media.daum.net/uccmix/news/culture/art/200407/14/khan/v7011811.html?u_b1.valuecate=4&u_b1.svcid=02y&u_b1.objid1=16602&u_b1.targetcate=4&u_b1.targetkey1=17136&u_b1.targetkey2=7011811 윗 기사가 올라온 미디어 다음 게시판
http://www.khan.co.kr/kh_news/art_view.html?artid=200407142024451&code=960100
윗 기사 경향신문 링크
http://www.dailyzoom.co.kr 무료만화신문 데일리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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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18 Sun 05: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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