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수치를 열거하기 전에 한 가지 짚어야 할 점은 자료로서 의미있는 데이터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판매량이 적을 뿐더러 안정적인 고객층이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판매량이 늘어나고 고객층이 두터워지면서 표준모델이 만들어지면 데이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잠깐, 시간이 남길래 엑셀로 돌려서 몇 가지만 뽑아본 겁니다.
일정기간 동안 판매된 만화책의 총권수는 818권입니다. 소설류나 일러스트집은 집계에서 제외했습니다. 그리고 소비자 판매가 주된 관심사라 대여점에서 구매한 업소판매도 집계에서 제외했습니다. 순수한 소비자개인 판매자료입니다.
총 판매권수에서 국내작가는 143권(17%), 일본작가는 675권(83%)으로 일본작가의 비중이 현저히 높습니다. 17%는 매장에 진열된 전체 작품 중 국내작가 작품의 진열비중에도 못미치는 수치입니다. 그만큼 진열면적당 판매율 - 소비자의 구매선호도가 일본작가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지요.
소년만화와 순정만화의 판매비율을 보면 소년만화 404권(49%), 순정만화 331권(40%), 야오이 86권(11%)입니다. 제가 만화를 잘 모르기 때문에 구분이 애매한 작품들은 구매하는 고객성별이 높은 쪽으로 분류했습니다.
국적별 판매에서 소년만화와 순정만화를 구분하면 국내작가의 경우 소년만화는 21권(15%), 순정만화는 122권(85%)입니다. 일본작가는 소년만화 380권(56%), 순정만화 209권(31%), 야오이 86권(13%)입니다. 일본작가의 작품은 비교적 고르게 판매되는 반면 국내작가는 순정만화 판매비중이 월등히 높습니다. 국내작가의 작품 중에서 소년만화와 순정만화의 진열비중이 비슷한데도 판매비중이 15%밖에 안된다는 점은 상당히 염려되는 수준입니다.
매장판매의 첫 작품이 박희정의 '너무 오래'였는데, 아직까지는 아쉽게도 국내작가의 판매량이 저조한 편입니다. 그나마도 순정만화에 치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판매량이 늘어나도 현재의 비중대로 굳어질 지 변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마음은 변하기를 기대합니다.
|
Comment : 1, Read : 1614, IP : 211.205.238.161 2004/08/09 Mon 15:59:27 → 2004/08/09 Mon 21:17:46 |
| red |
thank you for your data |
 |
2004/08/1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