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성큼성큼 들어온 남자. 진열장을 휙 둘러보더니 "여긴 책이 깨~끗하네요?". "그.. 그렇죠." 당연한 얘기. 느낌이 어째 쫌... "니나잘해 어딨어요" 거시기한 느낌으로 엉거주춤 일어나 가르켰는데 바로 뒤통수를 치는 말 "한 번도 안 빌려갔네요" 오호라 통재여! "여긴 대여점 아닌데요" "그.. 그래요?" 그남자. 눈 한 번 크게 뜨더니만 들어올 때처럼 후다닥 나가버립니다.
아직도 이런 사람이 가끔씩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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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Read : 1730, IP : 211.205.238.161 2004/08/18 Wed 23:50:15 → 2004/08/19 Thu 00:04:43 |
| c |
아유... 그럴 땐 얼른 상술로 들어가셔야지요! "빌려보시는 것도 재밌으시겠지만 괜찮으시면 한권씩 사모으시는 재미도 쏠쏠할텐데요. 뭐하러 사보나 싶어도 막상 모으다 보면 심심할때마다 꺼내보는 재미도 있고요.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생글생글 웃어가며 매장 안으로 손님을 유인해서 같이 둘러보며 담소도 나누고 하다보면- 당장은 손님이 안되더라도 언젠가는 와서 책을 사갈 거란 말이지요! 처음 시작을 할 수 있게끔 유도하는 것이 중요한 법입니다. -.- 암튼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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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19 |
| Be Happy |
c님은 장사하시면 아주 잘 하시겠네요. 제가 손님이라면 평소 만화책 안사고 빌려만 보았더라도 분위기상 한권이라도 사갈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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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0 |
| Be Happy |
그리고 그 손님은 그날부터 만화를 사보는 재미에 눈 뜬다..뭐 이런 얘기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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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0 |
| iamX |
비록 외박 나와서 틈틈히 읽고 있습니다만, 청풍잡지님의 경영일기(!)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오~!! 전주 가면 꼭 들르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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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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