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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cold 수정하기 삭제하기
[퍼옴]한국 축구 음모론 관련 기사입니다....멋지군요.
!@#...귀찮아서...번역은 생략...했었는데,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후딱...--;;; Korea Times 커버로 쓰였더군요. (원문은 뒤에 붙어있음)

누구의 음모란 말인가?

By Eoghan Sweeney
Chief Football Writer

이제는 법정 판결의 모습까지 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제 여름 휴가를 가게 되어버린 팀들의 나라들의) 미디어, 감독, 선수들이 한국의 음모가 있음을 "증명"하는 통계들로 무장하고 있다.

액면상으로, 그 수치들은 강력하다. 포르투갈은 홈팀을 맞아 2개의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탈리아는 하나.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골"이 무효화되었다. 편파의 명백한 증거...가 아니던가?

하나로 뭉뚱그려서 보지 말고, 각각의 사안들을 개별적으로 따져보면 전체적인 상은 상당히 달라진다.

포르투갈은 실제로 두 명의 선수를 퇴장당했다. 둘 다 철저히 그럴만했다. 호세 핀투의 박지성에 대한 후방 공중 두발 걸기는 이번 월드컵 전 경기를 통틀어서 최악의 파울 가운데 하나였다. 베투는 2장의 옐로 카드를 받았는데, 두번 모두 그를 제쳐버린 선수를 노골적으로 넘어트렸기 때문이었다 - 이것은 명백히 경고를 줄 수 있는 위반이다.

축구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규칙을 만든 것이고, 한 팀이 규칙을 위반하면 누구의 책임인가? 심판은 편중을 보였다기 보다, 이 규칙들을 적용한 것이다.

프란체스코 토티는 두번째 옐로 카드에 대해서 운이 나빴다고 할 수 있다. 운이 나빴던 것이지, 엄청나게 억울한 것이 아니다. 그 이탈리아의 포워드가 깨끗한 태클에 걸려서 넘어졌을 때는 접촉이 있었고, 송종국은 발을 넣어서 공을 빼갔다; 하지만 게임의 운명이 걸려있었을 수도 있는 패널티 킥을 달라는, 멜로드라마성이 짙은 어필은 결코 그에게 도움이 되어주지 못했다.

다음 통계는 이탈리아가 골 하나, 스페인이 골 두개를 부정당했다는 것이다.

또다시, 좋지 않은 심판결정이 있었다. 토마시는 한국-이탈리아 경기에서 업사이드가 아니었던 듯 했고, 스페인의 호아킨이 모리엔테스에게 센터링했을 때 공은 명확히 경기장 안에 있었다.

하지만 이것을 '부정당한 골'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번 대회의 가장 우수한 골키퍼 가운데 한명인 이운재가 골을 막으려는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실제로 편파적인 심판이라면, 휘슬이 울리고 나서 한국 선수들이 경기를 중단한 다음에 공을 골대로 차넣은 토마시에게 경고를 주었어도 됐을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축구 사이트 가운데 하나에서 "스페인이 골든골 승리를 도둑맞았다"라고 단언한 것은 상황의 진실을 부끄러울 정도로 과대포장한 것이다. 그리고 처음에는 그 기사제목에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가 "골키퍼 이운재가 궁지에 몰린 상태로" 귀국했다고 쓰여있었는데, 이 부분은 누군가가 리플레이를 더 자세히 본 후 제거한 듯 하다.

두 개의 좋지 못한 심판결정임에는 분명하나, 하지만 '두개의 골이 부정당했다'는 상당히 과장되어 있다.

스페인은 후반전에 한 골을 불허받기는 했지만, 리플레이를 보면 분명한 파울이었다.

이렇게 통계를 왜곡하여 사용하는 것 만큼이나 불쾌한 것은, 일방적인 시각을 취하는 경향이다.

한국은 좋지 않은 심판결정을 통해서 이득을 봤다. 그것은 간단한 사실이다. 마찬가지로 간단한 사실은,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였다는 것이다. 더욱이, 한국 역시도 좋지 않은 판정의 피해를 봤다.

스페인의 미드필더 호메로가 두 번의 수치스러운 태클을 하고도 처벌받지 않았다는 점이 상당히 신기하다. 만약 반대의 경우가 아니라, 김남일 선수가 스파이크를 올린채로 태클하여 스페인 선수의 정강이를 파고들어서, 그 스페인 선수를 더 이상 게임을 뛰지 못하게 만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면, 그것은 '조작'의 강력한 증거로서 오르내렸을 것이다. 스페인이 13분 지점부터 10사람으로 뛰었다면 경기는 어떻게 되었을까?


호아킨은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지만, 의혹스러운 프리킥을 너무나 많이 얻어내서 심판이 그 전날 셉 블래터의 수치스러운 공적 개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나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피파의 의장이 정말로 그렇게 순진무구해서, 한국과 공식 요원들에게 강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팀인 이탈리아를 공식 석상에서 두둔함으로서 페어플레이가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인가?

역설적으로, 한국이야말로 FIFA가 심판들에게 압력을 가했던 지난 번 경우의 첫 희생자들 가운데 하나였다. 1998년 멕시코를 상대로, 운영위원회가 엄중 단속을 지시해서 선수들과 임원들을 혼란에 빠트렸던 직후에, 하석주 선수가 백태클로 인하여 레드카드를 받았다.

준준결승전을 보며, 하석주는 호메로가 후반적에 송종국을 대상으로 똑같은 방식으로 태클을 걸고도 심지어 경고 하나 없이 지나가는 것을 보고 곤혹스러웠을 것이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두번 의혹스러운 순간의 이득을 보았다 - 영국 프리미어 리그라면 일반적으로 적어도 레드카드는 받았을 방식으로 상대선수들의 얼굴에 팔을 휘둘렀을 때 말이다. 토티는 김남일을 내동댕이 쳤을 때 옐로 카드만을 받았다; 비에리는 김남일의 코뼈를 부러트리고도 아무런 처벌이 없었다.

누구라도 통계를 살펴본다면, 한국이 이번 월드컵의 다른 어느 팀보다고 프리킥을 많이 얻어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이 이번 경기에서 더러운 경기를 운영한 쪽에 속한다고 보려면, 상당히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야 할 것이다.

물론, 음모론 이야기들이 날라다니는 것은 재미있는 일이다. 그것은 또한 무너진 거인들이 그들 자신의 약점에 대한 책임을 은폐하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정말로 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강탈당했다". 그것은 또한 지금 있는 자리에 서기 위해서 발이 닳도록 노력해온 팀의 성과들을 호도하는 것이다.


eos2002@footba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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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Whose Conspiracy?

By Eoghan Sweeney
Chief Football Writer
It has taken the form of a trial. Media, coaches and players _ generally from countries whose teams are now on their summer holidays _ arm themselves with statistics that add up to ``evidence'' proving there is a conspiracy by South Korea.

Taken at face value, the figures seem compelling. Portugal had two red cards against the home side. Italy had one. Italy and Spain had ``goals'' disallowed. Clear proof of favoritism _ or is it?

Take these incidents one by one, rather than as a single lump, and the picture is somewhat different.

Portugal did indeed have two players sent off. Both were thoroughly deserved. Joao Pinto's airborne, two-footed lunge from behind on Park Ji-sung was one of the worst fouls of the entire tournament. Beto received two yellow cards, both for blatantly taking down a player who had beaten him _ a clearly bookable offense.

Football has rules for a reason, and when a team runs foul of them, who is to blame? Rather than showing bias, the referee was applying those rules.

Francesco Totti could consider himself unlucky for his second yellow card. Unlucky, but not dreadfully sinned against. There was contact when the Italian forward went down under a clean tackle, Song Chong-gug getting a foot in and taking the ball away, but the melodramatic appeals for a penalty that may have decided the game hardly helped his case.

The next statistic is that Italy had a goal disallowed, and Spain, two.

Again, there were poor decisions. Tommasi appeared to be onside in the South Korea-Italy match, and the ball was clearly still in play when Spain's Joaquin crossed for Morientes.

To call these ``disallowed goals,'' however, ignores the fact that Lee Woon-jae, one of the tournament's best goalkeepers, made no attempt to save.

Indeed, a biased referee would have been well within his rights to book Tommasi for running on and putting the ball in the net after the whistle had gone and the South Koreans had stopped playing.

The assertion on one of the world's most influential football websites that ``Spain were robbed of a golden-goal winner'' is a shameful overstatement of the reality of the situation, and it is interesting that having originally said that Fernando Morientes had headed home ``with goalkeeper Lee Woon-jae stranded,'' this latter part was later removed, presumably after someone had paid more attention to the replay.

Two poor decisions, certainly, but ``two goals disallowed'' sounds a tad exaggerated.

Spain did have one disallowed in the second half, but again replays show a clear foul.

Just as disturbing as this skewed use of statistics is the tendency to take a one-sided view.

South Korea have benefited from poor refereeing decisions. That is a simple fact. Just as simple is that so have other teams. Furthermore, South Korea have also suffered from poor decisions.

Quite how Spanish midfielder Romero escaped unpunished for two scandalous tackles is mystifying. Had Kim Nam-il gone in, studs up, into a Spanish player's shin, ending his involvement in the game, and got off scot-free, rather than vice-versa, it would no doubt have been cited as further proof of a ``fix." How would things have turned out if Spain had been down to 10 men from the 13th minute on?

Joaquin had a marvelous match, but won such a number of dubious free-kicks that one had to wonder whether the referee had his mind partly on the disgraceful public intervention by Sepp Blatter the day before. Is the FIFA chief so naive as to think fair play could be served by publicly supporting Italy, a team who were claiming to have been robbed by South Korea and the officials?

Ironically, South Korea were among the first victims the last time FIFA put pressure on referees, Ha Seok-ju getting red-carded against Mexico in 1998 for a tackle from behind shortly after the governing body had ordered a clampdown and thrown players and officials into confusion.

Watching the quarterfinal, Ha must have been bemused to see Romero clatter into Song Chong-gug in identical fashion in the second half and escape without even a booking.

Italian players twice got the benefit of the doubt when swinging the arm into players' faces in a manner that in the English Premier League at least is generally punished with red. Totti got yellow for felling Kim Nam-il; Vieri broke Kim Nam-il's nose without any repercussions.

Anyone looking at statistics might be interested to note that South Korea have conceded more free-kicks than any other team in the World Cup. It would take some stretch of the imagination to see them as being among the tournament's dirtier sides.

Of course, it is fascinating to have conspiracy stories flying around. It also helps fallen giants deflect responsibility for their own shortcomings _ We didn't really lose; we were robbed. It is also misleading, and detracts from the achievements of a team who have worked their socks off to get to where they are.


eos2002@football.com

입력시간 2002/06/23 18:22
Comment : 14,  Read : 690,  IP : 147.46.6.199
2002/06/24 Mon 08:50:15 → 2002/06/24 Mon 11:20:14
난나 

...................................번역해 주실수?

2002/06/24
캬아 

난나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해석해주세요. 제발...ㅠ.ㅜ

2002/06/24
무희 

캡콜드님....약올리십니까... --;;;;;;; 헉..영어임을 확인하고 바로 스크롤을 내려버린...어리버리...켁

2002/06/24
rooree 

너무하심다...해석능력이 없습니다.(요즘 가뜩이나 딴나라 언어때문에 머리가 터질듯한데..ㅠㅠ)

2002/06/24
깜악귀 

관련해서 딴지일보의 태도를 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딴지일보의 색채에 대해 요즘 새삼 느끼게 되는데, `자유주의적 민족주의`라는 점에서, `붉은악마`들과 많이 공명하고 있다는. 하기사 자신들 자체가 그렇게 말하고 있기도 하지만. 아, 물론 저는 한국이 4강 올라갈 만하다고 생각하고 심판의 판정에 별로 마음상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2/06/24
깜악귀 

뭐 나중에 혹시 돈 줬다는 사실이 드러난다면 안면 몰수하고, `이 나라는 역시 안 돼`하고 서래발을 칠 생각입니다만 ^^ 별로 그럴 것 같지는 않군요. 그런데 이 판정문제에는 피파와 국가간의 권력구도가 엿보여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2002/06/24
깜악귀 

딴지일보의 태도를 요약하면 `오오.. 붉은악마 만세.. 판정문제를 제기하는 분들, 한국이 갑자기 이기니까 이상하지? 심판들이 한국편을 들어주니까 뭔가 잘못된 것 같지? 유럽에 죄책감 들지? 그럼 이전에 심판이 유럽팀 편들 때는 유렵이 뇌물 준 건가? 지금 심판이 개최국이라서 개무시 못하고 이제야 `공정하게` 하니까 뭔가 우리팀에 유리한 판정하는 것 같지? 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한국은 강하다, 이거다. 이길만하니 이기는 겁니다. 죄의식 없이 받아들이세요, 한국은 강하단 말입니다.` 라는 요약.

2002/06/24
깜악귀 

덧붙여 이탈리아 감독이 질 때마다 심판판정 이야기를 해서 이탈리아 사람들은 자국팀이 항상 심판 땜에 지는 줄 안다는 독일 모 토크쇼 번역 소개가 압권. 그리고 중국 공영방송은 한국이 심판판정으로 승리를 도둑질했다고 맹렬비난. 스페인은.. 제길 스페인 전 잘 볼 걸.

2002/06/24
chocochip 

축구 문외한에 경기라곤 우리 팀 것 밖엔 안본 까닭에, 도대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계속 울적했는데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지는군요. (열심히 뛴 선수들을 생각하면 판정을 걸고 넘어지는 것이 못내 속상해서...)

2002/06/24
飛天 

우리가 강팀이라고 생각하는게 패배의식이나 사대주의보단 낫지 않습니까?^^;; 전 딴지일보 태도가 마음에 드는 걸요.

2002/06/24
capcold 

!@#...게다가, 지금 딴지일보의 월드컵란의 기사는, 80%가 게시판에서 작성된 게시물을 `기사화`한 겁니다. 딴지 기자들만의 색이라기 보다, 딴지일보`층`의 색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뭐 어떤 경우라도, 선수들에게는 박수를 보냅니다. 다만, 생활인으로서의 선수들이 아니라, `선수`로서의 선수들에게.

2002/06/24
난나 

뭐보고 놀란 가슴 뭐보고 놀란다더니 동계올림픽때 미국의 전철을 되풀이 말자는 강박관념으로 한국팀 승승장구의 기쁨과 별개로 물고 늘어질 수 밖에 없던 오심 문제에 대해 비로소 자유롭게 해주네요. 한결 편해졌습니다.

2002/06/24
Toque 

나라밖에 나와있는 사람으로서 현재 사람들의 태도는 조금 대하기 버거운 편이긴 합니다. `과한` 국가주의의 냄새가 나는 것이;; 딴지일보의 게시물들 재미있긴 한데 요즘은 독자들의 게시물을 여과없이 올려서 그런지 읽기 껄끄러운 것도 간간히.. (일례로 메신져 대화내용을 그대로 올린 기사문. 방식보다도 대화내용자체에 반감이 좀. -_- 니들도 나와서 한번 봐봐!)

2002/06/25

아, 문득 중국애들 얘기. 친하게 지내던 중국애가 있는데 (월드컵땜에 - 내가 이런거로 싸울 인간이지도 않건만 -_-)한차례 크게 싸운후로는 서로 불신이 생기고야 말았습니다. 여기저기서 글을 읽어보고 대충 짐작이 가더군요. 아, 요즘은 전세계가 다 미쳐돌아가는게 아닐까.. 걱정스러운 지경입니다. 그건 그렇고 저는 요즘 한국인 친구들보다 외국인 친구들이 더 많은 죄값을 톡톡히 치르는 중. 울먹울먹.

200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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