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자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정기간행을 신청하러 오후와 비쥬의 홈피에 들어가보니, : 어이없는 사태가 벌어져 있더군요.. : 시공사에서 휴간 결정을 내렸다나...... : 80년대 르네상스 이후 잡지의 생사를 보와왔던 독자라, : 나인이 폐간될 때에 씁씁한 입맛만을 다져왔던지라.. : 겨우 자리잡은 작가가 IMF를 통과하며 하루아침에 이태백이 된 것을 지켜보아왔던지라.... : 오후의 휴간 소식이 새삼 새로울 것도 없다지만, : : 오랜만에 집에서 보내는 한가로운 오후, : 소파에 걸터앉아 만화책'오후'를 집어들어 읽다가, : '오후'의 휴간 소식에 훅 하고 울컥 울분이 튀어오르네요.... : 신경질이 나서 '오후'를 바닥으로 팽개쳤는데... : 그래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99%인 그 책을 다시 집어들었습니다. : : 언제쯤, : 좋아하는 작가들이, 기호에 맞는 만화책들이, : 걸음마 연습을 떼고 : 힘껏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런지요.... : : 또다시 만화책을 바라보는 불순한 시대와 자본 때문에.... : 씁쓸한 마음, : 애써 달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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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4327, IP : 219.251.224.15 2004/12/12 Sun 02:31: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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