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야오이가 그토록 비밀스럽게 사야하는 거였습니까? (...) 미스터 시이나의 정령일기 3/4권을 일찌감치 골라두고 살 거 없나 훑고 다니다가 왠 야오이 책을 가방에 담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그러고는 계산대로 부리나케 가더군요. 그 다음에는 가방에서 야오이책을 살그머니 꺼내 주인한테 보여주고는 얼른 도로 가방에 넣는 겁니다.
차라리 그 광경을 안 봤다면 '의식'하지 않았을텐데.. 돌아다니다가 눈길을 확 끄는 책이 있더군요. '돈이 없어'. 해적판으로 나왔다는 정도만 알던, 그러니까 제목만 알던 책이었는데, 그림체를 보니까 제 타입이더군요. 공과 수가 분명한.. 사실 그래서 CLAMP를 좋아하는 거지만서도.(최근 드는 생각은, 야오이는 일종의 기호착란 현상이 아닌가 하는 겁니다. 여자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건 몰라도, 최소한 야오이를 보는 남자 독자들에게는 말이죠. 등장인물은 분명히 둘 다 남자인데, 그 중 소위 '수'에 해당하는 인물이 갖고있는 '내용'에 해당하는 점들이 몽땅 일반 만화에서 '여자'인물에게 부여하는 특징들 가져다 쓰고 있다는 점에서 말입니다. 과잉된 신음소리, 몸짓, 그리고 성격같은 점. 등등등..)
자꾸만 의식하게 되니까 얼굴이 저절로 붉어지더군요. 결국 집어들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나왔습니다. 지금 생각하니까 왠지 후회가 됩니다.
자야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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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Read : 12736, IP : 61.254.42.171 2005/05/25 Wed 03:57:49 → 2005/05/25 Wed 03:58:44 |
| mirugi |
누구랑 자야 한다는 것인지……? ♡까지 붙어 있으니 더욱 수상쩍은 뉘앙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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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5/27 |
| c |
그러게요, 돈은 있는데 말이지요. (먼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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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3 |
| fin |
의식하지마세요. 다른사람에 영향을 받는건 자기 스스로 선택한겁니다. 봤더라도 그냥 살작 웃고마세요 . 뭔 상관입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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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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