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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보자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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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은 간다`를 보다가..
영화 '봄날은 간다'와 비슷한 냄새가 나는 만화가 있을까요..?

..헬무트와 디오티마는 시간의 흐름에서 배어나오는 감상을 연출했다는 면에서 다소 비슷. 그렇지만 헬무트는 그보다 장대하고, 디오티마는 시간흐름의 방향이 다르고..

딱히 비슷한 만화가 안 떠오르네요. 시작과 끝에 대한, 만들어내고 꺼버리는 것에 대한 이런 분위기 만화가.
다른 장르를 비교하려는 게 억지인지 모르겠지만.

이번 주 씨네21 부록으로 봄날은간다 시나리오를 주는 바람에 눈물 펑펑 쏟네요.

어떠한 신파를 봐도 어지간하면 슬프지 않았는데..

자판기와 소화기라는 소재는, 시작과 끝냄을 나타내기에  절묘한 소재인 듯.. 자판기에서 커피를 뽑으며 소화기 사용법을 외우는 은수를 보면서.. 불이 나기도 전에 꺼버릴 생각을 하는 건가라는 잡상이 드는군요.
시작하면서부터 끝을 염두에 두는 사람들에 대한 묘한 연민이 생기는 걸 보면.. 확실히 가을타는 중 -_-






Comment : 12,  Read : 633,  IP : 147.46.16.40
2002/10/26 Sat 23:06:32 → 2002/10/26 Sat 23:07:42
chocochip 

...김윤아의 작사가 참 멋지구리~ 하더군요. ㅠ 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노래)

2002/10/26
chocochip 

하고 싶은 말 댓글로 풀자!라는 취지를 받들어(?)- 요시나가 후미의 방한 소문이 있던데요. 확실한가요? 방한해서 뭐 하나요, 사인회? ...해도 사인지에 뭔가 그림이 있다면 몰라도 사인 자체는 별 관심이 없지만. 특별히 보고 싶은 것도 아니고. 인터뷰...를 두고보자식의 들입다 파는 걸루다가 해서 올라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누가 해적판(;;) 책들을 모아서 선물해서 그 무지막지한 삭제와 오역(은 몰라볼까)을 보고 입이 벌어지는 걸 보면 어떨까...라고. (모유명 외국 디자이너가 방한했다가 짜가품을 선물받고서 웃었다던데;;)...라는 건 농담입니다. - -; (루미코 여사처럼 자기 만화, 더이사 한국에 내기 싫다고 하면 곤란해요~;)
...그나저나 전에 못샀던 만화책들이 있어서 홍대에 또 가긴 해야 하는데... ㅠ ㅠ (지구에서 영업중, 언제 재판찍을 것인지, 훌쩍.)(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2권은 아직도 못구했고.)

2002/10/27
chocochip 

[봄날은 간다] 류의 만화가 실릴 지면은... 에, 참, 당분간은 어렵겠죠. - -;발랄학원물들 속에서 좀 쿨해보이거나 주구장창 땅파는 분위기나...뭐 이런 것들은 점차 설 자리를 잃는 듯(거짓말; 단행본 시장은 아직 있는데....라고 해도 단행본 시장이란 것도 참...)(중얼중얼)(출근하며 사는 거, 힘들군요. ㅠ ㅠ)

2002/10/27

이히히.. 모씨를 시켜서 봄날은간다 시나리오집에다가 이향우씨 사인받음 -_-V (에고고.. 우주인에다가 받았어야했는뎅..)

2002/10/27

생각해보니 `우주인`의 농도와 비슷하다고나... 이향우씨도 이 영화 좋아한답니다..

2002/10/27
ash 

아, 후미가 어떤 경로로 방한을... 사인엔 관심 없지만, 보고 싶네요 ^^
[리플로 잡담하기] 어제는 한강에 불꽃놀이 보러 갔다 왔지요. 날씨가 몹시 추워서 완전히 얼어붙었습니다. 불꽃놀이는 원래 쓸쓸한 것이죠 -_ㅜ (주제없음)

2002/10/27
chocochip 

임시방편 애인을 하나 만들어서 팔짱끼고 같이 보시지 그러셨어요... 전 조모씨가 놀러와서 두어시간,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답니다(자랑). 소년마법사 10권에 원수문서는 6권까지 일본에서 나왔다고 하고 아기토도 4권이 나온 듯? (입소문이라 확인 불가;) 아, 접속창에 20명 있는 거 방금 확인. 연일 기록 갱신 중인 두고보자...*-_-* 문하생 시리즈 잘 읽고 있어요, 재밌습니다. (라고 여기서 쓰면...;;)

2002/10/27
Bergkamp 

억지로 끼워맞춘 건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하라 히데노리의 `내 집으로 와요`를 떠올렸어요.

2002/10/28
ash 

치비님] 네? 그런 얘기는 전혀 아니었는데..하하^^ 어쨌든, 언제 한 번 조모씨 사진이라도 찍어서 올려 주세요 ^^ 만화계의 허진호는.. 저도 언뜻 떠오르지 않네요.

2002/10/28

내 집으로 와요..는 좋은데, 제가 생각하는 정도보다 약간 새콤달콤한 듯..결국 헤어진다는 결말 이외에 `슬프다`는 느낌이 중요한데, 그 `슬픈` 느낌이 충분히 연출된 것같지는 않아서요..봄날은간다에서의 `한쪽 불만 켜지는 상우의 자동차`같은 것이 부족하다는..
꼭 이 영화같은 만화가 있어야된다는 건 아니구요.. 혹시 있는 지 갑자기 궁금해져서 질문해봤어요^^
칩님. 저도 조모씨 사진이 보고싶어진다는 @.@

2002/10/28

하이쿠 분위기의 만화..가 조금 비슷하지 않을까라는..
(근데, 역시 엉뚱하게도 극락사과군이 생각나는 걸 보면.. 무희님 같은 감수성이 어느새^^)

2002/10/28
chocochip 

음...다음에 조모씨와 찐~한 키스씬이라도 찍게 된다면 녀석이 나중에 여자친구 생겼다고 폼잡을 때 들이밀 증거(?;;)사진 삼아 한번? ...친목으로 흐르는 방만함을 이야기하는 분도 있는데 그런 사적인 사진은 피해야 할 것 같군요;;

200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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