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날 판타지의 영화화가 실패한 이유를 나름대로 생각해 봤는데...
시나리오를 짜면서 딜레마에 빠진 것같습니다. '게임'이 아닌 '영화'라는 장르에 너무 의식한 나머지 게임같은 과장성을 배제하고 흡사 실사 sf물처럼 표현하려는 시도가 실패의 원인...무언가 영화적 '작품성'에 목멘 나머지 파이날 판타지만의 맛을 버리고 시나리고가 보통 실사 영화들과 똑같이 갔다는 것에 문제가 있었던 듯...
애초 원래 팬층과 영화팬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으려는 의도(실사영화와 똑같은 폼으로 제작)가 둘다 모두 놓치는 결과를 초래한 것같네요...
감독도 애들영화라는 말은 듣기 싫었겠죠...
만화나 게임의 영화화가 흥행에 실패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보네요. 차라리 에니메이션은 그나마 났지만 실사(혹은 유사실사)로 영화화를 한다면 모두 영화적 '작품성'을 살려야 애들영화라는 소리를 안듣는다는 부담감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작품들이 만들어지는것 같아요...
그냥 잡설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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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306, IP : 210.205.216.38 2002/03/07 Thu 05:35: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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