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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고보자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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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상이 (http://manwhaiyagi.com)  수정하기 삭제하기
인물중심의 사고라 ...
인물위주의 사고가 구태나 작태에 속하는 거라는 생각은 역시 좀 안일하지 않나 싶습니다. 안일하다기 보다는 좀 단선적이지 않습니까? 그것이 선진적이다 라는 식의 관념내지 그래야 한다는 당위를 가지는 것은 어떨지 몰라도,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사상과 체제중심으로 사고하고 그것을 기초로 이합집산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과연 그것이 받아들여질지 모르겠습니다. 한국사회가 후진적이라서 그렇다고 말씀하신다면 '특정인물을 내세우지 않는 정치'를 구현하는 선진적인 사회의 예를 좀 들어주셔도 좋고 ...

지금 어떤 정당을 지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주요 정당 중 인물중심의 보스정치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정당은 민노당이나 개혁적 국민정당이 아니라 차라리 민주당 입니다. 뭐 좋은 의도로 그리 된 것은 아니지만. 만약 인물중심이 아닌 것을 고르라면 민주당 ... 이 아니라고 말씀하실 수 있겠습니까.

최근 정치문제와 관련해서 남용되고 있는 속담 중 하나로 '오십보 백보'가 있습니다. 김대중이나 이회창이나 오십보 백보 ... 이회창이나 노무현이나 오십보 백보 ... 라고 쉽게 말하지만 50보라는 작지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다르게 보면 '두 배의 차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모씨는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기는 하지만 그런식으로 제가 적은 덧글의 요지를 파악하셨다면 유감이군요. 그것은 입맛에 맛게 (반박하기 위해) 찝어낸 일부분일 뿐이죠.

------------------------------< halim >-------

ps. 근자에 웃기다고 생각하는 것 한가지는 사회당이 주로 공격하고 끄잡아내리려는 주 대상이 한나라당도 민주당도 국민통합 어쩌구도 아닌 '민노당'이라는 것이죠. 예 ...

ps2. 누가 되던 만화계와는 별 상관이 없다 ... 글쎄요. 97년에 김대중이 당선되면서 박지원이 행정부의 실세로 자리잡고, 박지원이 문화부로 오면서 문화부가 약간 뜨고 ... 그러면서 컨진, 부천, 서울애니센터 등에 들어가는 만화관련 예산도 조금이나마 더 빵빵해지고 ... 그래서 (멀리갈 것도 없이) 근처의 몇 몇 사람도 이런 저런 콩고물을 얻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비유하자면 이런게 50보 겠지요.
Comment : 16,  Read : 1592,  IP : 202.30.111.185
2002/11/26 Tue 09:52:45 → 2002/11/26 Tue 10:18:23
깜악귀 

오십보 백보라는 것을 부정한 적은 별로 없는데요. 인물중심의 사고가 없는 곳은 없다 치더라도 여기에도 오십보 백보가 있습니다. 정도 문제죠. 선진국과 한국의 차이죠. | 그리고 문화부는 어쨌든 뜨게 되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2002/11/26
깜악귀 

제가 하림님 글에서 파악한 요지는 인물에 매달린다는 거죠. 민주당이 인물중심의 정당이 아니라는 것은.. 뭐 한나라당에 비하면 그렇죠. 국민경선도 했고... 하지만 노무현이 아니면 안 된다고들 생각하시지 않으셨는지. 인물중심이군요. 뭐 이것저것을 다 떠나서 민주당이 하나도 마음에 들지 않는군요. (동의 안 하시나요?) 민주당이 마음에 안 드는데도 노무현이 마음에 든다고 찍어두는 것이 바로 - 인물중심의 사고 | 가장 인물중심이 아닌 곳은 민노당이 아닐까요? 거기는 그야말로.... 권영길이 아니고 다른 사람이라도 아무 상관없는 곳입니다. 아무래도 이름값 정도만 있으면 누구라도.

2002/11/26
깜악귀 

더구나 어디까지나 정몽준씨와의 연립이니까요.

2002/11/26
깜악귀 

좌우간 `하림님 말씀은 모씨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라고 제가 문장을 쓴 것은 사실이고, 아까부터 제가 하는 말은 전혀 다른 말이었습니다. 좌우간 사과드립니다. | 별도로, 노무현 지지하시는 분들이 내놓는 논거 중 가장 큰 것이 `그럼 이회창이 대통령하는 게 좋아?`라는 식인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요. 노무현에 대한 지지보다는 이회창에 대한 반감 때문에 노무현을 지지하는 경우가 아주 많았습니다. 반창연대랄까. | 좌우간 노무현을 찍을까 하다가 민주당의 작태가 싫어서 그만둔 깜악귀였습니다.

2002/11/26
깜악귀 

첨언,. 제가 노무현 지지하시는 분들에게 가장 궁굼하달까, 모순을 느끼는 것이, 노무현을 지지하는 이유가 한나라당과의 오십보 백보라는 것은 대체로 다들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십보 백보 치고는, 이회창씨네를 대단히 미워하시더군요. --; 그런 경우를 오십보 백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건 좀 이상합니다. 노무현 지지하시는 분들은 이회창에 비해서 노무현씨네의 개혁성을 과장하고 싶은 마음과, 민노당이나 사회당에 대해서는 방어적으로, 노무현씨의 보수성을 옹호하는 마음이 혼재합니다. 전 이걸 잘 모르겠습니다... 이해도 안 가고요. 더구나 지금은 `노무현씨네`가 아니라 `노무현-정몽준씨네`인데, 가수 정태춘 씨가 여기에 실망해서 노무현 지지를 그만두셨더군요. 흠. 저도 좀 이쪽입니다.

2002/11/26
halim 

우선 `오십보백보`에 관해서는 뭔가 오해하고 계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노무현 지지자들이 오십보백보 치고는 이회창을 대단히 싫어하는 ... 이유는 제가 앞글에 적었던 대로 `오십보가 작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리고 `오십보백보` 운운하면서 `오십보를 별것 아닌 것으로 간주`하는 쪽은 그런 이유로 노무현을 비판하는 사람들이죠. 이렇게 말하면 제가 꼭 대단한 노무현 지지자 같지만 ... 사실 아직까지도 무슨 열혈 지지모드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 단지 50보를 그냥 넘어가긴 좀 그렇다고 생각할 뿐이죠.

그리고, 권영길이 아니라 누구라도 ... 라니 민노당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고 계신겁니까? 좀 낭만적이군요. 민노당의 현재모습은 진보정당 조차도 인물중심 보스정치의 그물을 벗어나기는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할 뿐입니다만. 민노당이 그렇지 않다 ... 고 생각하신다면 http://www.i-soccer.co.kr/section-021067000/2002/08/p021067000200208280424014.html 이 인터뷰를 읽어보셔도 좋고 ... (근데 왜 여기서 별 관심도 없는 민노당까지 공격을 하게 된거지 ;;; 미안해 민노당~ 원래는 그럴 생각이 없었어)

ps. 민주당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신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동의해드리지요. 근데 이건 제가 동의하거나 말거나 상관없는 것 아닙니까?

ps2. 그리고 민주당이 싫어서 노무현을 ... 어쩐다고 하는 것도 좀 이상한 게 민주당이 잘 밀어줘서 노무현이 여기까지 온것도 아니고 민노당이나 한나라당에 비하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자당 후보에게 해준 것도 없지 않습니까. 민노당이 싫으면 그 후보를 안찍고, 한나라당이 싫으면 그 후보를 안찍고 ... 까지는 당연하지만 민주당이 싫지만 그 후보가 좋아서 찍는 다는 정도의 것은 (지금 상황에서) 사실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ps3. 문화부가 어차피 떴을 거다 ... 라는 말은 맞습니다. 다만 3~4년 쯤 늦게요. 이런게 다 50보죠.

2002/11/26
깜악귀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민주당의 작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신가요? 라는 말이었죠. 저는 하림님이 민주당을 싫어하실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 음.. 민노당이 인물중심으로 가고 있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사람들은 권영길이라서 찍는 게 아니라 민노당이라서 찍는 거죠. (적어도 저는 그렇습니다.) 사실 제가 민노당 찍으라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대학 때 거의 민노당 계열의 활동을 했지만 저한테 많은 실망을 주었거든요. | 마지막 말, `민노당이 싫으면 그 후보를 안찍고, 한나라당이 싫으면 그 후보를 안찍고 ... 까지는 당연하지만 민주당이 싫지만 그 후보가 좋아서 찍는 다는 정도의 것은 (지금 상황에서) 사실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는 왜인지 이해가 안 갑니다만...

2002/11/26
깜악귀 

그건 저한테는 그냥 노무현이 자기지지세력이 부족한, 그러니까 단점이 있는 인물이라는 이야기로 밖에는 받아들여지지 않습니다. 그런 상태로 대통령이 되면 국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리가 없고. 정몽준한테도 한 자리 주어야 할 테고, 뭐... 사실 노무현이 한 번 하면, 다음 대통령은 정몽준 아저씨가 될 가능성이 많고. (그건 정말 마음에 안 들고) 뭐 이런 것들은 제가 노무현에 감정이입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데, 별로 후보의 인물됨됨이가 사회를 변화시킨다는 발상에 동의하지 않기 때문에. 저한테는 노무현 지지하시는 분들이 현실적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낭만적으로 보일 때가 많습니다.

2002/11/26
깜악귀 

음.. 김대중 대통령까지는 좀 역사적인 가치가 있었는데..(전라도 대통령) 이제 역사적일 일은 별로 없으니, 저는 허경영을 찍을 지도 모르고.. 에잇, 그만 할래요. 결국은 어느 만큼의 사회냐의 문제입니다. 문화부에 대한 이야기는 좀 할 가치가 확실히 있을 듯 한데, [정권과 만화] 뭐 이런 특집을.. 흠.. 오! 이거 재미있을 거같은데? 이거에 대해서 토론해봅시다.

2002/11/26
....... 

이유가 뭐든 분산은 곧 이씨의 당선이고 민정당 한나라당의 역사가 지속된다는데 비극이 있습니다. 단순한 반창심리가 아니지 않나요

2002/11/26
....... 

부정부패근절이 목표라면 민정당계열이고 민주당계열이고 다 싸그리 없애야 할 판이지만 아직은 고리를 끊기 위한 과정이고 그런 의미에서 대항할 가장 큰 세력으로 민주당을 한번만 더 밀겠다는 의미들이 더 클거에요. 그리고 정몽준이 담에 대통령이 될꺼다라는 추측이야말로 낭만적이군요. 5년뒤에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습니까.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지 않으리란 법 없죠.

2002/11/26
....... 

산만했습니다만, 정치라는게 하루아침에 뒤짚어 엎듯 바뀌진 못할거라 봅니다. 제 아무리 진보적인 대통령이 뽑힌다 한들 칼도 뽑지못하고 무용지물이 될지 모르죠. 그런 의미에선 노무현의 보수성도 완만한 변화의 한단계라고 보입니다. 단숨에 보수에서 진보로 갈 수도 없는거고 그 부작용을 보느니 이편이 낫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02/11/26
깜악귀 

정몽준 이야기는 한 소립니다. 이제부터는 대단히 진지한 모드로 이야기를 해야겠군요. 그러나, 정몽준과 그 세력이 한자리 할 거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입니다. 5년 뒤에 판도가 어떻게 될지야 아무도 모르죠. 그러나 지금의 상황에서 예상은 가능합니다. 그게 무용하진 않지요? | 다시 말하자면 어느 정도의 변화를 원하느냐의 문제일 겁니다. | 저는 한나라당의 역사가 지속되는 것은 그렇게 엄청난 비극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 물론 전 한나라당 싫어합니다. 김민석보다 약간 덜이긴 하지만 그거야.. (앗, 진지해져야지)

2002/11/26
깜악귀 

제가 이야기한 것은 정몽준과의 연합은 노무현씨의 정치적 기반이 대단히 취약하다는 것이고, 노무현 개인보다 훨씬~ 보수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2002/11/26
깜악귀 

뭐 인물중심의 사고를 하지 말자고 해 놓고서 저까지 인물들을 소재로 이야기를 하고 있군요. 허허.. --;

2002/11/26
nomodem 

내...이래서 정치 이야기는 `개인적인 프라이버시`로 분류하고 싶음.

200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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