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깜악귀님이 제가 쓴 글을 보고 연상해서 쓰셨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 어쨌든 깜악귀님 글에 거의 동의하고요. 제 글은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킬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문제 제기(비슷한 것)를 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극` 혹은 `온건`에 대한 스테레오타입과 그 분류가 이미 가치 판단 하에 놓이는 것에 저도 물론 반대합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와 생각이 부족하고 역시 진행 중이라... 잘못 알고 있는 내용이 있다면 지적 바랍니다. 다음에 쓰는 건 개론서들에 나오는 내용인데...) 그리고, 확실한 것은 주장의 옳고 그름은 빼 놓고, 그리고 왜 과격해졌나/누가 과격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는가는 빼 놓고, 방식의 과격함이나 폭력성만을 가지고 비난의 대상으로 삼고 기득권 유지에 이용해먹는.. (뭐 마녀사냥들이겠죠) 그런 것에는 당연히 반대합니다. (-수없이 이루어져왔던 일들이죠 --;;)
1. 극단적인 방식
제가 극단적인 방식과 내용을 구분했는데요. 극좌에서 극우(여러 분류 방식이 있지만, 일단 급진(극좌. 극단주의를 포함함. A~D까지 네 단계로 세분화) /진보(온건 진보)/온건(중도파)/보수(온건 보수)/반동(극우. *극좌와 극우를 모 두 "급진주의"로 부르기도 함)으로 나눌께요)까지의 정치적 지형도는 사회 변화에 대한 태 도의 스펙트럼만 말하는 분석적인 틀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계속 달라지겠죠. 그것은 변화의 방향을 어디로 둘 것인가 (진보/퇴보) 근본적인 체제 자체를 변화시킬 것인가. 아니면, 체제 를 인정하는 상태에서 개혁해 나갈 것인가. 어떤 속도로 변화시킬 것인가. 어떤 방법(합법/ 비합법, 평화/폭력)으로 변화시킬 것인가 등의 문제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사용한 "극단적인 방식(살인, 독재, 전쟁, 상해를 입힘 등등)" -즉, 극좌의 "내용"이 아니라, "방식"-은 스펙트럼상의 어떤 정치적 지향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어디까지나 "방법"입니다. 물론, 근본적인(radical) 변화를 바라는 사람일수록 법률의 내용에도 반대할 "가능성"(어디까지나 가능성)은 높겠지요. (저 개인적으로 악법은 법이 아니라고 생각하죠) 수단 역시 더 제약 없이 사용할 "가능성"도 있을테고요. 하지만, 밝혔듯이 내용과 수단은 분명히 구분이 됩니다. (예 - 간디 같은 사람들) 그리고, 극단적인 수단에 대한 견해는 제 아래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것에 대해 무조 건 반대한 적도 없고 가장 좋은 방식으로 찬성한 적도 없습니다. 1) 극단적인 폭력에 대한 자기 방어로서 사용한다면 이해합니다. 법에서도 정당방위라는 게 있어서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을 해치는 것은 감안을 해 주죠. 팔레스타인인들의 자살 테러 도 다른 방법이 있다면 좋고, 직접 관련이 없는 사람들을 해친다는 점에서는 반대하지만(- 이건 정말 반대) 현재로선 다른 방법을 찾기 어려운 절망적인 상황이니까 최소한 이해는 가 죠. 2) 그 다음으로 제가 말한 것은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은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급진주의자라면 폭력은 마지막 수단으로 오직 다른 수단에 의한 변화가 불가능할 경우 에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급진주의 C" 정도 되겠죠. 그런데, 급진주의를 네 단계로 나눌 때, 가장 왼쪽에 있는 "극단주의"(A)는 너무나 불합리 한 사회를 근본적이고 즉각적으로 폭력적 수단에 의해 변화시키려는 것을 말한다고 알고 있 습니다.(그러니까.. 그냥 활활 불태워 버리는 것이죠 -_-; 음..극우 세력에 대해서라면... 이들이 하는 극악한 짓들을 폭력으로 막는 것은 물론 동의/이해하고.. 그게 아닌 선-정도에 있어서-이라면 (생각이 바뀌지 않으면) 빨리 늙어서 죽기를 바랄 뿐이죠..-.-;;) 이 때는 내용과 방식이 모두 극단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이것은 저로서는 어떤 면에 서 "이해는 하지만" 동의하지는 않는 방식입니다. 상황 맥락에 따라 동의할 수도 있고 이해 만 할 수도 있겠지만, 근본적으로 반대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1)정말 간단한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나올 방식일수록 신중하게"라는 것이죠. 2) 또 다른 폭력을 불러와 폭력의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상대에게 이 쪽을 파멸시키고 여론을 조작할 빌미를 주기도 하죠... 양쪽 다 자멸을 각오하고 시도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보통은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하기 쉬운 것은 권력을 가진 쪽이고.) 3) 극단적인 방식이 문제 해결과 설득(즉, 스코어)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 하는 의구심..-그러나, 이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니 "과연 효율적인 해결 방식이며 소통 방식인가(효과)" 정도 .. 4) 그리고, 세계는 복잡다단하니까 또 조금 더 신중해지고 싶고.. 또 다른 이유라면 연민?일 수도 있겠지만, 이건 별 영향 없으니, 제쳐 두고... 결과적으로 "가능하다면" 극단적이지 않은 방식 내에서 해결할 수 있으면 좋다는 겁니다. 스코어와 연관시키면, "스코어만 높다면/그리고 현실적인 적용만 된다면 (더 해서 "대중의 지지까지 받는다면"까지 포함했으니) 어떤 방식이든 가능" 이라는 것은 두 말할 나위 없겠죠.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스코어에 대한 내용은 조금 다를지도 모릅니다. "최대한 극단적이지 않은 방식을 사용하면서 궁극적인 변화를 이루는 것도 스코어의 아주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변화가 조금 느리고 당장의 결과가 처진다고 해도요. 그런 면에서 저는 (단순히 "과격함"이 아니라)극단적인 방식들을 사용하는 것을 스타일로만 보지는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과 효과에 따라 강한/과격한? 방식이나 부드러운 방식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은 인정하고요. 더구나 오직 강하게 주장해야만 통하는 경우/상황/사회라면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이해하죠. 그리고, 말하신 "과격함"이 제가 얘기한 "극단적인 방식들"이 아닌 그냥 스타일상으로 부드럽지 않은 과격함..정도라면 저도 그건 어느 정도 스타일로 인정할 수 있습니다. (방식이 과격하다고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제 글에 대해 반론하신 건 또 아닌 듯 하지만.) 반면, 폭력과 같은 극단적인 방식들은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될 수 없다고 보고(약간의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봄. 그리고 그 "약간"이 중요하므로 인정함) 나머지는 위와 같습니다. 내용에서의 제 궁극적인 정치적 지향 -그 이상과 현실적 선택-은 공부를 제대로 해 보고, 사회를 훨씬 잘 안 이후에 결정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제 선택들은 사안별로 저 스펙트럼에서 왔다갔다하죠.
2. 극단적인 내용
저는 "급진"이라는 용어가 아니라, "극단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는데, 제가 다양한 의미와 뉘 앙스를 가진 이 용어를 좀 더 잘 사용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글을 읽어보시면 아 시겠지만, 극좌에 있는 내용이 옳을 수 있다고 인정하고 있고 그게 나쁘다고 하지 않았어요. 그 이후에 쓴 글은 "다수 속에서 실현시키려면"이라는 전제가 붙죠. 어떤 사상이 옳은 데, 다수와 통하지 않을 경우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분리주의"죠. 한계는 있겠 지만, 가능하기만 하다면 이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싫으면 그만이지 억지로 할 수 있 는 게 있겠습니까 -_-;) 또 하나는 "다수 속에서의 실현"을 추구하는 경우인데, 여기에 "지 속적인 설득"의 방법을 제시한 것이죠. 설득이 되면 다행이고, 안 되면 계속해야겠죠. ^^; 그런데, 제가 "옳더라도 그것에 반대하는 수많은 사람들을 일체 부정할 수 없다"고 말한 것은 깜악귀님 말대로 극단적인 사상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어떤 스펙트럼에도 다 적 용할 수 있는 말이죠. 저 자신도 "극단적인 내용을 지지하는 사람은 소수"라는 이미지에 사 로잡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그 의미는 말 그대로 반대하는 그 사람들을 삭제(del) 해 버릴 수 없다는 뜻입니다. 즉, 정치는 혼자 하는 게 아니라, 같이 하게 되는 것 이니까 그 안에서 실현시키려면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궁극적인 이상을 위한 현실적 실현 방안들을 찾아 봐야 한다는 것이죠. 이 역시 어떤 스펙트럼에나 다 적용되는 말이니, 제가 이 얘기를 한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고 봅니다. ^^; ("삭제해 버릴 수 없다"는 건 사실 "극단적인 방식"과도 연관이 되고요) 조금 다른 얘기로, 이상에 대한 현실적인 선택에 대해서라면... 만약 제가 이번에 사회당, 민노당, (혹은 녹색당)을 찍지 않고 노무현을 찍었다면, 그것은 대선 투표라는 것이 저 혼자 하고 저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4천만명이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그 "4천 만명의 선택 속에서" "제 몫이" "제 이상에 가장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고 생각했기 때문일 겁니다. 결선 투표가 있는 것과 없는 것, 대선과 지방 선거, 대선과 동 네 통반장 선출하기-_-;, 이회창이 당선되었을 때와 노무현이 당선되었을 때 각각 민노당과 좌파 세력에 미칠 영향 등은 모두 다르고, 그 중에서 저는 장기적으로 제 이상에 가까워질 단계적인 선택의 하나로서 선택을 하는 것이죠. 이상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에 대한 현실적 방안들을 찾는다는 것인데, 이런 현실주의는 분명 아주 위험할 수 있고, 대단히 어려 운 -아주 잘 해야 하는- 일이고, 이상에 최선을 다해 매진하는 것도 놓지 말아야 할 것이고, 어쩌면 패배주의일 수도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공허한 것이겠지만, 어쨌든 현재로서는 그렇습니다. (음.. 아직 완전히 정리된 것은 아니고... 저는 나중에 아나키스트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주 들긴 해요. 개인주의적인 성격 탓인지도 모르지만... 그리고, 저와 다른 선택을 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이해합니다.) * 그리고, 단란주점에서 민중가요..하고는 물론 다르다고 생각해요.;
결국 "비슷하고 거의 동의하지만 조금 다른 얘기"이고, 요약하면, (-_-;) 극단적인 방식은 되도록 최후의 수단으로 사용해야 하지만, 상황과 효과에 따라 여러 가지 방식을 인정할 수 있다. 정도일까요.
3.
[고종석씨와 정치적 지향은 다릅니다. ^^:] "온건 보수와 온건 진보가 정치적 지형의 주류가 되기를 바란다"는 말은 너무 진보적인 건 그렇다든가 현 시점에서 그것에 가장 옳은 선택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첫째로, 방식에 있어서는 급진주의가 아니라, 위에서 말한 "급진주의 A 수준의 극단주의"와 같 은 것(극우나 극좌나 어쨌든 극단적인 방식을 사용해서 활활 불태워 버리는 것 -_-;.)에 반 대한다는 뜻이었고요. 내용보다는 방식(소통의 여지가 없는)을 더 염두에 두고 쓴 글이었 는데, 제가 충분히 오해하게 잘못 사용했습니다. 거꾸로 얘기하면, 그런 방식과 심성이 주류 를 이루는-그렇게 만드는- 사회라면 참 안타까운 사회지요. 둘째로, 내용에 있어서는 (거꾸 로 올라가서) 그 사회 체제 자체가 완벽하진 않지만 상당한 합당함을 가져서 (이미) 극좌가 주류일 만큼 비참하고 비합리적인 체제는 아니기 때문에 극좌는 아주 적고, 극단적인 반동 을 요구하는 극우도 적은 상태에서 온건 진보와 온건 보수가 주류를 이루는 사회를 결국 한 도 내에서의 현실적인 이상(?)으로 생각하는 저의 잠정적인 생각에서... "이미 사회가 그래서 그런 것이 주류가 되는 그런 상태를 바란다"는 의미로 한 말이기도 해요. (그걸 그렇게 얘 기하면 어쩌나.. ㅠㅠ 그리고 사실, 급진주의가 주류라면 그 사회는 빨리 근본적으로 변해 버릴 테니까 급진주의가 주류를 이루는 시기는 어차피 짧겠지요 ^^;) 어쨌든, 급진주의의 사 상이 옳은 사회인데, 무조건 온건(내용)이 주류.. 이런 뜻이 아니고요. 이 혼재된 얘기를 그 렇게 명백한 오해를 살 수 있는 형태로 오해를 살 맥락에 갖다 놓은 것은 저의 잘못입니다.
* 또 하나는 제가 사용하는 토론의 원칙들 같은 것에 대해 써 보고 싶었는데 그건 나중에... 오해를 줄이려고 하다 보니, 너무 길어지고 반복도 많네요.
깜악귀님께서 남기신 글입니다. : : 온건한 것이 주류가 되어야 한다든가, : 과격한 것은 안 된다든가, : 너무 진보적인 것은 좀 그렇다든가.... : : 저는 이런 말들을 잘 이해하긴 어렵습니다. : : 무엇이든 현실적용적이기만 하면 : 과격하건, 급진적이건, 극으로 치우치건, 온건이건 : 그건 보폭의 문제입니다. : 상관없습니다. 학인 사람도 있고 참새인 사람도 있는데, : 너무 빨리 나가면 안 된다든가, : 보폭이 넓은 녀석들은 짜증난다든가 하는 것은 : 이상한 일이죠. : : 과격한 행동과 주의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는데 : 때로는 과격함이 가장 현실적인 목소리가 될 수 있습니다. : : 느리게 가는 것이 현실적일 수도 있고, : 과감하게 가는 것이 현실적일 수도 있지요. : 모든 것은 현실에 대한 효과로만 : 판명될 수 있는 거고. : : 물론 과감한 사람 중에는 현실효과는 생각지 않고 : 자기한테 들려주기 위한 자기 목소리만 : 크고, 공격적으로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 그건 '극'렬이라든가, '급'진이라든가, '극'단이라든가 : 하는 것하고는 관계가 없습니다. : 무슨 말이냐면 그게 극이어서 필연적으로 그렇게 : 되는 게 아니라는 말이죠. : : 소위 온건파 중에도 대책없는 낭만주의와 : 자기 정당화로 찌든 사람들은 많이 보입니다. : 역겹고. 룸싸롱에서 민중가요 부르는 게 : 소위 생활 속의 타협이라든가 : 온건이라고 생각하는 바보들은 널려 있으니까. : : 과격이 극이어서 대책이 없다면 : 온건은 온건이어서 무대책합니다. : : 결국은 자기반성력을 상실하고 : 나르시즘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에는 : 급진이나 온건이나 다 같은 문제를 일으킵니다. : : 저는 "뭐든지 극단은 안 좋다"는 말을 정말 모르겠습니다. : 그게 '극'이어서 나쁜 것은 아닙니다. : 물론 '극'이어서 좋을 것도 없겠고요. : 마찬가지로 '온건'이어서 좋거나 : '온건'이어서 나쁘거나 한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 '극'이 필요한 경우의 '극'은 현실에 부합합니다. : 현실에 부합하는 '극'은 대중적인 설득력을 얻곤 하며, : 사회변동의 힘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 그런 것을 '급진'으로 부를 수 있을 겁니다. : 그것이 '극'의 과제입니다. : 대중적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것. : 지금이 '극'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을 : 대중의 목소리로 화답받는 순간에 그들은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겠지요. : : 한편에서, '중도' 혹은 '온건'은 대체로 사람들이 :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은 이야기만 합니다만, : 그들은 너무 일찍 스스로를 용서한, 단지 비겁한 회의주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 혹은 이미 익은 곡식만 추수해놓고, 자신의 성과라고 : 주장하고 있지는 않은지에 대해서. : : 한국사회의 90년대 2000년대에서 양쪽에서 따낸 : 스코어는 뭐 별로 비교해봤자 : 찬반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 : 요컨데 정리해서, 극이니, 온건이니 하는 한 마디의 말이 : 가치판단의 근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 별로 좋지 않은 용어법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 : ----------- : : 휭설수설했는데, : : 저는 낭만주의자와 오버하는 나르시스트, 사회운동에서 실존 운운하는 사람, 사회운동이 자기 실존이랑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 등등을..싫어합니다. 그런데 이 분들은 극이나 온건이나 : 다름없이 넓게 퍼져 계십니다. 그게 운동권만의 특질은 아니지요. : : ----------------- : : p.s : : 극은 공격적이고 온건은 회피적이다... 회피적인 건 : 당장 누군가한테 상처를 주진 않지... : 그래서 극은 싫다.. 이런 말도 있을 수 있는데, : 어느 정도는 동감하지만, 글쎄. 공격적인 것은 분명 : 당장 마주대하기 곤란하긴 하지만 : 저는 회피적인 것에도 좋은 점수를 못 주겠습니다. : : 세계와 정면으로 소통하지 않는 것과 : 세계를 공격하는 것. : 어느 쪽이 더 중죄인지 저는 잘 모릅니다. : : --------------- : : p.s III : : 요약하자면 잘 하는 팀이 좋은 팀이죠. 하하.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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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 Read : 528, IP : 211.216.150.44 2003/04/04 Fri 11:24:59 → 2003/05/14 Wed 21:00:56 |
| pinksoju |
음...깜악귀님은 밑에서 이루어진 논쟁을 모르셨대요..;; 그래서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다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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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4 |
| 깜악귀 |
음.. 정말입니다. (긁적긁적..) 그러고보니 주욱 훍다가 `극` 어쩌구 하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을 수는 있겠지만, 무슨 내용인지는 ... --;;; | 좌우간 저는 객관적인 의미에서의 스코어 같은 것은 의미가 없고, 급진이든 극단이든 온건이든 주류든, 그것을 추구하는 사람이 서 있는 입지와 맥락에 따라 상이한 합리성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코어`라는 것은 무슨 드래곤볼의 스카우터처럼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극렬한 방식은, `채택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라고 생각한다는 것 정도이고... | 저는 한국사회에서는 `온건`이 더 소중하다..아니다, `극`이 더 소중하다.. 라는 식의 `문장법`, `수사법`이 좋지 않다고 하고 싶었던 것인데, 오직 그것 뿐이고요. 뭐 제 자신이 nobody라서. 뭐가 옳은지를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못 되니... | 좌우간 Ash님이 아래에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는 정말 몰랐는데, 이제 알게 되었으니 된거죠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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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4 |
| 깜악귀 |
좌우간 정치적 용어가 일종의 관습적 수용에 의한 클리세가 되는 것에 대한 반대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Ash님이 적으신 대부분의 내용에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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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4 |
| ash |
앗, 그럼 정말 전혀 연관이 없었던 거군요 -.-; 전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도 연상해서 쓰신 것인 줄 알고..;;; (라고 하기엔 좀 동떨어진 내용이기도 했지만...) 저는 `스코어`는 `문제 해결`로 봤습니다. ^^ 과격한(정확한 표현일지..) 방식은 그 자체를 반대하지는 않고요. `온건`이나 `극` 같은 개념들은 참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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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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