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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손 수정하기 삭제하기
윙크(wink) 10월 15일
Image Preview, 윙크(wink) 10월 15일

잠시 휘청거리던 윙크지만 이빈이 개똥이로 합류하고 인기를 얻으면서
잡지가 다시 안정 상태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다.
다른 주 경쟁잡지들에 비해 균형잡힌 모습이다. 일본 만화에 의존하고 있지도 않고.

개똥이  -  전작이야 어쨌든 이빈이 대중성이라는 면에는 부족함 없는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는 만화.
              쓸데없이 폼만 잡지 않는다면 괜찮은데.
              근데 한가지 의심스러운게 있는데,
              요즘 고등학생들은 이렇게 놀기도 하나?
              아님 얘네가 너무 노는 애들이라 이런 건가
              또 무슨 만화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치네 어쩌네 하는 소리 나오는 거 아냐?

파괴지왕 - 이거 정말 인기있나?
                왜 인기 있는지 잘 모르겠다.어설프게 소년만화 흉내낸 것 같기도 하고.
                한동안 안보이던 쌈 잘하는 여자 주인공이 더 보이쉬 해져서 등장해서
                맨손으로 칼날 잡고 오기 부리는 부분은 점프지 주인공이라도 보는 것 같았다.
                아직 설정이 파악이 안되는데, 언제나 설정이 어설프고 용두사미가 주특기라
                별로 재밌을 거 같지가 않다.
                너무 건방진 악평이라고?  하지만 나도 실망해서 이러는 거라구.

궁  -  정말 열심히 그리는 작가다. 꼼꼼하고 성의있고.
          근데 개인적으로 왕정복고는 동의하기 싫고
          이때까지의 전개도 좀 억지스럽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세자는 너무 못됐다.
          끝에 세자비가 입은 한복은 예쁜데 왜 세자는 양복을 입은 건지 모르겠다. 

나의 날개 - 이런 단편을 이 잡지에 실을 수 있는 건 작가가 유시진이기 때문이다.
                다른 신인 작가가 이런 단편을 그렸었더라면 실리지 않았을 거다.
                천계를 중세 기독교 세계적 위치에 놓는 것은 흔한 설정이지만
                이 단편의 테마는 다른 데 있다.
                유시진 단편으로는 그냥 그렇다.

사.정.맹 -  완결이란다. 갈수록 시들해 지더니 별 볼일 없이 끝났다.
                이렇게 쌍쌍이 커플이 될거라는 건 누가 예측 못했겠냐마는
                중간에 싸우고 투닥대는 게 점점 상투적이 되어서 결말은 참 시시했다.

I wish  -  취향이 아니라면 별 수 없는 거지만
              이 정도면 꾸준히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거 아닌가?                 

파라오의 연인 - 으윽 헤라크티... ㅠ ㅠ 불쌍한 것...ㅠ ㅠ
                      파라오 너무 잔인하다...
                      역시 호흡이 긴 작가는 다르다.
                      여기까지 오는데도 별 흔들림이 없었던 걸 보면.

변태 미소녀 전사
정의봉맨      -    설정(?)이 밝혀졌을 때는 꽤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이번호 영 재미없었다.
                        넘겨 짚고 큰소리 뻥뻥 치는 건 어디서 많이 보던 패턴이다.
                        하지만 그럭저럭 마무리를 잘 할 것 같은데.

매혹    -  나는 이게 꽤 재밌었다. 본편에 관련된 설정 자체가 꽤 복잡해서
              그게 좀 불만이지만, 이 정도면 얘기를 만드는 작가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본편의 부속이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고유한 분위기를 유지한 단편(?)이었다.
              (그래, 아사렐라보단 레아가 낫다...)

let 다이 - .....이번호는 그래도 딴때보다 낫다.
              하지만 이젠 잘 보지도 않는 만화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할 수는 없을테니
              입을 다무는 게 낫겠다.  죄송합니다아.........

fever  -  나란 애가 감수성이 부족해서인지
            이제 이런 만화는 감정이입을 못하겠다.
            이건 취향차인가?

넌 너무 멋져 -  망할, 이 자식 이제 하나도 안멋지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집안이 불우해서 삐뚤어져 버리고 말았다-라는
                    식의 설정이다. 그래서 렛다이의 다이도 정말 싫다.
                    십대는 모든 책임을 부모에게 돌리면 그만인가?
                    이번회에 나온 이런 식의 차갑고 비정한 허울좋은 재벌 가족은 이젠
                    정말이지 질리고 물리고 신물난다.
                   
기사도 쉽게 읽을만 하고 흥미롭고, 패러디 극장같은 코너는 재밌다.
이번호에 실린 애완동물 콘테스트(?)나 김나경씨의 스페인 여행기도 쏠쏠했다.
별로 할 말이 없는 만화나 취향으로 인해 극단적인 소리밖에 못할 만화를 몇개 뺐다.

도대체 잡지 리뷰라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의 감상을 읽는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굳이 리뷰라고 하지 않아도 잡지들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곳이 되면
그걸로도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Comment : 9,  Read : 2928,  IP : 202.30.98.31
2002/10/04 Fri 17:40:14 → 2002/11/08 Fri 18:37:01
happento 

거침없는(?)리뷰 잘 읽었습니다ㅡ^^

2002/10/04
붓펜 

김미영님의 왔다는 왜 없나요?

2002/10/04
신들린 

리뷰 잘 읽었습니다. ^^+ 자주 좀 올려주세영~ㆀ

2002/10/05
chocochip 

...지나갔지만 10월 1일자 잡지평이 하나도 안올라와서 기다렸습니다;; 그간 올려주셨던 분들께 감사. ...앞으로은 안올리실 건가요? !_! 어쨌든 잡지 리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잡지를 사볼까 싶어질 때면 이 게시판의 글들을 참조하고 있으니까. 단행본 살 때도.

2002/10/05
티 

오...정말 유쾌한 잡지리뷰였습니다.^^
내용 설명조가 아닌 꼬집는 면이 참 좋네요.
자주 올려주셨으면 해요.

2002/10/07
티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윙크는 오산소님이 팀장으로 바뀌면서 다시 조금씩 좋아진 것 같습니다. 또 까페에 올려지는 독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도 보이구요. (모경쟁지에선 초기..까페에 올려지는 여러독자의 쓴소리에 대해 잡지가 이렇게 된것은 독자탓이라는 기자의 글을 보고 좀 놀랬었죠...)
가격을 올리지 않고 부록도 포기...오로지 잡지의 작품들로만 승부를 걸겠다는 편집부의 노력이 느껴집니다.^^ 비록 이것이 다시 시작되는 첫걸음일지라도...이런 노력이 계속 되길 바랄뿐이지요.

2002/10/07
마님 

오옷!소나기처럼 시원한 리뷰네여.기쁜맘 그지없어라~~~*^^*

2002/10/09
카인 

거침없군요......그래서 더맘에 듭니다.....^^

2002/10/18
엘레지 

솔직히 잡지 가격을 오올리는 것보다 부록을 없애는 게 더 반응이 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0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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