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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부비의 미친짓①-윙크(WINK)★
부비의 미친짓 시리즈①

이름하야~ "윙크 작가들의 최고최악!"
ㅋㅋㅋㅋㅋ

10년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순정지 최강 윙크!!
창간할때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했던 윙크는
90년도 중반 천계영이라는 슈퍼스타를 발굴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정상의 자리를 지킬수 있었다.
10년동안 한번도 격주간이지 않은적이 없는 절대강자 윙크!
강인선데스크를 주축으로 시작된 편집부 막강파워는
최근 오경은이 데스크자리를 꿰차면서 최강의 팀웍으로 최강순정지의 명맥을 잇고있다.
강산이 변하는 세월동안 끊임없는 발전으로 독자들을 만족시킨
윙크에 대해 평가해본다.

★윙크최고시기
-> 창간~97년/ 02년~
창간직후부터 댕기와 팬을 양분하며 순정지의 양대산맥을 이뤘던 윙크!
IMF가 터지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황금시대였다.
적절하게 팔려줬고, 적절하게 인기작도 나왔고, 적절하게 신인도 발굴 된.
특히 현재 많이 활동하는 작가들이 그즘에 다 쏟아져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신인배출이 많았던 시기였다.
IMF이후 침체 된 분위기와 판매부수가 떨어지자 천계영에게 너무 집착한 모습이라 실망스러웠지만
오디션이 완결된 후 다양한 시도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윙크최악시기
->99년~2000년
IMF가 터진뒤 청보법의 실행으로 만화계가 많은 압박을 받은 시기였다.
특히 천계영의 독주가 윙크의 판매부수를 유지하는게 기여했을지는 몰라도
잡지의 완성도(?)라던지 신인발굴에는 악영향을 미쳤다.
(그즈음 등장한 신인들이라고는 김영희,이영희,황숙지,서현주정도가 전부라는것만봐도 알수있다.)

★작가들의 최고최악(무작위)
-본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며 윙크에서만 발표한 작품을 기준으로 한다.

강은영
최고->아이의 별, 최악->야야
아이의 별을 최고로 뽑은 이유는 그나마 강은영적인 느낌이 많기 때문이다.
(강은영적인 느낌이라는 것은 데뷔 초기 주로 발표한 작품들이 심령적인 분위기가 많았던 것에 기인한다).
과격소녀,신소녀로 시작 된 성깔있는 여주인공의 퇴마물(?)인 아이의 별은
강은영 작품들중 가장 색깔있고, 담백한 작품이라 하겠다.
반면, 야야는 그저그런 학원물중 하나로 초결벽증이던 여주인공이 후반에는 도발적인 여고생으로 변신하는
변신소녀성장물에 가까운 엽기만화라 할수있겠다. ㅡㅡ^^

신일숙
최고->에시리쟈르, 최악->파라오의 연인
짧은 분량이었지만 깔끔한 전개로 재미가 더했던 에시리쟈르.
사실 그다지 재미가 큰 건 아니지만 지루하지 않게 깔쌈하게 흘러가는 스토리라인은 그야말로 매력적이다.
반면, 파라오의 연인은 재미는 일정하게 받쳐주지만
중반이후로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전개는 뒷권을 보고싶은 마음을 사라지게 한다.
최근 연재 막바지로 흘러 피치를 올리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현대물인데 비해 캐릭터가 갖는 촌스러움을 극복하고 나서라도 신일숙 작품들 중에선 평균이하다.

김나경
최고->사각사각, 빨강머리 앤
사실 김나경의 작품들중에서 최악을 고르긴 힘들다.
순정계에서 그녀만큼 고르게 재미를 선사하며 휩쓰는 작가는 드물기 때문.
특히 사각사각은 만화가지망생의 필독서로 불릴만큼 적나라한 표현(?)으로 유명하다.
빨강머리 앤의 경우 U.B의 현겸이와 함께 가장 팬시적인 캐릭터로써
그녀의 작화의 변화를 한눈에 볼수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김미영
최고->야!이노마!, 최악->빌테면,빌어봐!
광년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야!이노마!.
김미영을 인기작가 대열에 합류시켰으며 김나경이후의 최고의 개그작가로 군림하게 만든 작품.
반면, 빌테면,빌어봐!의 경우 야!이노마!의 인기에 힘입은 후속작으로 재미는 있었지만
전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보여주지 못하고 시시하게 끝난 작품이다.
김미영식의 개그는 최상으로 발휘 되었지만 한번에 읽히지 않고 식상해짐이 문제.

박희정
최고->호텔 아프리카, 최악->시크리트
작품으로써의 호텔아프리카는 그다지 좋은 평을 줄순 없지만 빼어난 작화만으로도 모든것을 무마시킨다.
그나마 가장 성실한 연재였고 유일하게 완결 된 작품이기 때문에 그 소장가치는 더하다.
(스투피드의 경우는 어정쩡하게 끝나 억지로 완결된 작품이라..그 외의 이야기가 더 많을 듯)
시크리트는 박희정이라는 명성만으로 따낸 연재로서 스토리도 본인의 것이 아니었고
작가본인도 영화가 망한 뒤 흥미를 잃어 연재를 그만 둔 최악의 작품이다.
(시크리트의 작화는 가장 회화적이었다).

심혜진
최고->안녕하세요,세바스찬입니다, 최악->학교에 가자!
심혜진의 위트와 재치가 극에 달한 작품인 ...세바츠찬입니다.
최근의 실망스런 모습과는 달리 아주 매력이 넘친다.
학교에 가자!의 경우는 연재4회만에 도중하차하는 기염을 토했던 작품이다.
심혜진의 작품중 가장 밀도있는 작화였던 학교에 가자!는
콘티없는 작업의 처참한 결과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천계영
최고,최악->언플러그드보이, 오디션
경우에 따라서 이 두작품의 평가는 극을 달린다.
언플러그드 보이의 경우는 한국순정10만부시대를 열은 장본인이란 점을 높이 사지만
이후 천계영식의 아류를 무한정 배출한 점에 마이너스를 가한다.
오디션은 천계영능력의 모두를 보여준 작품으로 남자도 보는 순정만화란 타이틀이 붙기도 했다.
90년대 문화아이콘으로 빼먹을수 없는 오디션은 침체 된 만화시장의 유일한 희망이었지만
그녀의 독주로 인해 반천계영식의 만화가 피해를 본 건 안타깝다.

유시진
최고,최악->쿨핫
김동경,이루다,선우람..등 성격 확실한 캐릭터 학원물로써 많은 유시진매니아를 형성한 작품이다.
그녀의 작품중 특출나는 작품은 아니지만 팬들중에선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작가의 철학과 반하는 사람들에겐 최악의 평가를 받기도..)
연재를 옮긴 뒤 1년만에 나온 6권이후 아무소식없는 쿨핫.
팬으로서 그 이후의 기다림은 최악.

박무직
최고->단편집1,2, 최악->툰
초기 박모씨의 단편들은 멋지다.
작가 나름대로의 해박함과 성실함이 그의 가능성을 높혔기 때문.
(남자라서 액션과 SF에 강했다고하면 편견일까?)
또, 툰 역시 최고의 작품이라 할수있다.
만화에 의한, 만화를 위한 만화의 만화다.
그러나 꽤나 철저한 계획으로 잘 만들어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중반이후의 폭주는 정말이지 최악이다.
그때의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이해는 가지만 그런식의 폭주는 정말..

서현주
최고->i wish..
천계영의 어시였던 그녀의 메티컬(?)단편들을 선보인 이후의 첫 연재작.
잔잔하고 유쾌한 전개로 연재후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인기연예인(!) 장나라와의 만남까지 갖는 인기를 구사했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마지막의 벙벙한 결말이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그래도 첫 연재니 아직까진 최고다.ㅡㅡ;;

박소희
최고->궁
리얼퍼플이후 타겟을 낮춰 윙크에 입성한 박소희의 출세작(?).
아주 독특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역량부족이란 것이 전체적인 평이지만
재미도 있고, 전개나 연출도 안정되서 확실히 단행본 내본  티가 난다.
단, 작화는 봐주기 힘들다. 어시없이 혼자 작업하는 거에 비하면 양호하지만.

이영희
최고->넌 너무 멋져
어느덧 윙크의 최고 인기작가가 된 이영희.
창간 9주년의 표지를 맡은 그녀는 뻔한 스토리지만 수려한 작화로 많은 팬을 확보했다.
내러티브는 아쉽지만 뛰어난 작화는 박희정에 버금간다.
잛은기간 가장 빠른 실력향상을 보여준 작가.

김영희
최고->마스카, 최악->외전들
마스카로 데뷔한 뒤 연작단편들과 이어지는 첫 연재.
한 스토리에 대한 그녀의 집착은 정말 대단하다.
외전의 경우 상당히 재미있고 완성도도 본편보다(?) 낫다.
하지만 연재중반 너무 긴 외전의 연재는 독자들을 목마르게 했다.
처녀작이지만 외전포함 10권을 넘기는 존경스러운 작가.

원수연
최악->렛다이
풀하우스이후 이슈를 버리고(?) 윙크를 선택한 원수연.
렛다이 연재광고가 실릴때 정말 기대에 차 흥분했었다.
하지만 막상 연재된 후 ,무지하게 많아지던 캐릭터와 샛길로 가던 스토리는 이제야 본 모습을 찾았다.
점점 성의없는 느낌이 되어가는 작화는 눈에 거슬리고
너무 많은 나레이션과 유치찬란한 대사는 웃음이 나올정도.

이빈
최고->걸스, 최악->개똥이
가장 유쾌,상쾌,통쾌했던 만화 걸스.
순수한 그녀들의 모습에 감정이입이 가장 잘 됬던 만화중 하나.ㅡㅡ^^
반면 개똥이는 유행에 충실한 이빈의 모습을 볼수있다.
최근 유행인 잡초같은(필시 꽃남자이후 분 유행이다) 여주인공의 전형적 모습인 개똥이.
일정이상의 재미도 있고 전개나 연출은 나무랄데 없지만
평이한, 그저그런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황숙지
최고->사랑과 정열에게 맹세!
평범한 듯 흐른 학원물이었지만 난수와 사랑 캐릭터만으로도 사정맹은 가치가 높다.
엽기적인 그녀 사랑과 오버맨 난수가 이루는 독특한 재치는 극의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황숙지 역시 유일한 연재작이라 최고라는 평가를 주지만
다른 학원물에 비해 느낌이 있는것만으로도 편애해 마땅하다.

오미영
최악->변태미소녀전사정의봉맨
그녀의 가능성은 상당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아니었다.
한편의 동인지를 보는 기분이 들었던 ..정의봉맨은
3권분량인데도 아직까지 단 한권의 단행본도 나오지 않는 행각을 보이고 있다.
역시 아직은 내공이 덜 쌓였나 보다.

석동연
최고->사립탐정 토깽!
순정계에 유일무이한 4컷만화작가로 상당한 재치를 가진 그녀.
그녀만의 독특한 애교스런 캐릭터로 독자들을 사로잡았는데
연재후반의 지지부진함은 개그만화의 노고를 느끼게 해준다.

한승희
최고->펑키, 최악->비비카
사실 펑키는 그다지 (폭발적인) 인기가 있진 않았다.
하지만 특유의 감각은 단행본을 2권이나 내고 바로 표지까지 맡는 윙크에 자리잡기에 성공한다.
이후 선보인 비비카는 그녀만의 꽉 찬 작화가 돋 보이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너무 꽉 차 답답해진 작화와 이상하게 흐르던 스토리는 이내 추스러져 연재중단에 이르고 말았다.

나예리
최고->네멋대로 해라
지금과는 달리 참 성실(!)했고, 힘도 많이 안들어간 깔끔한 만화.
첫 연재였지만 첫권과 마지막권의 작화는 거의 일정했고 완성도도 만족스러울 정도였다.
나예리의 흔치 않은 완결작이란 점에서 플러스!

이은혜
최악->블루
창간 당시 최고의 인기작가 이은혜.
그녀는 인기작가였지만 성실한 작가는 아니었다.
잦은 펑크와 잦은 연재중단(그녀도 콘티없이 작업하는 걸까?).
제대로 완결만 됬더라도 평균점을 받을텐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는 말은 블루에 딱 들어맞는다.

강경옥
최악->노말시티
강경옥의 최장(!) 연재작.
여러번의 연재중단 끝에 결국 완결됬다는 점으로도 이은혜보다 한수위 평가를 준다.
그러나 그녀는 매너리즘에 빠졌던 것일까?
그녀의 작품중에서 평균이하의 평가를 받는다.
흔치않은 SF물을 강경옥식으로 풀어나갔지만 결과는 그저그랬던.
아껴서 더 아쉬운 작가의 작품.

김은희
최고->스트릿 제너레이션, 최악->소년별곡.
김은희의 (윙크내에서의)작품들은 고만고만하다.
나쁜의미가 아니라 늘 비슷한 수준의 감동을 주기 때문.
그중 스트릿 제너레이션은 가장 담백했다.
작화의 느낌은 소년별곡 보다 떨어지지만 그래도 만족.
소년별곡은 나름대로 흔치않는 (김은희식)남성 판타지를 그리고 있는데
너무 후까시를 잡은 탓일까?
부담스러웠다.;;;


★마치면서..
굉장히 쓸데없는 짓을 하고 있는 부비를 예쁘게 봐주시고요~
윙크가 10년이나 되다보니 그 수많은 작가를 다 나열하기가 힘들군요.;;
이거 인기좋으면 시리즈로 나갑니다!(장담은 못하지만)ㅋㅋㅋㅋㅋ
지금까지 읽러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14,  Read : 3983,  IP : 211.55.122.172
2003/01/27 Mon 08:50:45 → 2003/07/19 Sat 01:46:37
기특한na 

[+_+=b 척!] 많은면에서 동감합니다!!! 시리즈 갑시다!(;;)
윙크가 오래 장수한 잡지이니 만큼 실망도 많았고,기대도 많았는데 아직까지는 양호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하지만 많은 대가들이 연재를 마치게되는 2003년도 쯤 가서는 왠지 불안해질것 같군요.(쩝.)
그래도...볼거 많은 잡지.

2003/01/27
오오 

대부분을 동감합니다 *_* 시리즈 신청합니다;;;

2003/01/27
리플걸 

잘쓰셨어요.
재밌게 봤습니다. 담번에 또...? 쿠휄휄

2003/01/27
부비#부비$부비둥 

앗~! 반응이 좋군요 +_+ 그냥 생각나는대로 끄적여서 정리도 안됐고 다른분들의 리뷰도 참고하면서 쓴건데..^^ 워낙 게을러 시리즈로 나갈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노력해볼께욥~ㅋㅋ 캄싸!

2003/01/27
링링 

다른 잡지도 부탁해욧! 부비부비~~~님!!

2003/01/27
마늘 

맨날 잡지 게시판에 들리면서 부비님의 리뷰를 즐겁게 본답니다.
저도 윙크를 보는 독자로서,음음.. 정말 동감하는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시리즈로 밀고 부치세요!+_+!

2003/01/27
kaki 

멋진평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시리즈가 기대되네요~!

2003/01/28
one 

우와 멋집니다....괜찮으시다면 저도 다음편 신청합니다~~
그런데 천계영씨의, 이후 아류가 많이 배출되어 마이너스란 점은 작가에겐 좀 억울하지 않을까 싶네용. 그건 작가책임이 아닌데....(←천계영씨팬 아닙니다*^^*오히려 처음엔 제취향도 아닌데 너무 뜨는 점이 오히려 거슬렸(;)지만 이것저것 찾아본 후에 결국은 정말 역량있는 작가중의 하나라고 생각중) 하긴 뜨는 만큼 음지의 심정적 취향적 반대파도 많아지기 마련이죠...
그리고 이빈. 전 개똥이 재미있던데.^^;; 우울할 얘기 나와도 안 우울하고 적당히 가볍고... 그런 느낌이 좋아요. 하지만 말씀처럼 유행이나 트렌디한 이야기이다 라고 한다면 그런 느낌도 없진 않지만요.

2003/01/28
강호수 

저는 93-96년 때의 윙크를 가장 좋아한 독자였어요.
문흥미, 신지상, 권현수, 오경아님 등등의 작가님들이 그리워요ㅠ.ㅠ
저기, 예전 윙크의 강인선 차장님은 지금 뭐하시고 계시나요?

2003/01/28
부비#부비$부비둥 

신지상씨는 지오씨와 함께 비쥬에서 `쇼콜라`를 연재중(너무 그림체가 달라졌죠^^;;;)이시죠. 강인선씨(만화사업본부장)는 시공사에 계세요. `나인`의 김현국씨(비쥬기자) 박상희씨(스페셜팀)도 시공사에 계시답니다. ㅎㅎ 저도 요즘 활동이 뜸하신 분들, 그립답니다~~~

천계영씨에게 잘못이 있다면 너무 트렌드를 잘 읽으신 잘못. ㅋㅋ 참 대단한 작가인데 생각보단 좋은평을 못 받는 듯. 개똥이는 유쾌하고 참 잘 만들어진 만화지만 이빈이라는 명성에 비하면 평범하죠. ㅎㅎ

다음편쓰기가 부담되는군요~;;;;;;;

2003/01/28
오와루 

문흥미님 ㅠㅠ

2003/02/09
푸훗 

문흥미님 ㅠ_ㅠ

2003/02/23
맨우유 

천계영 작가의 잘못이라는 것 보다는 유치문화로 대변되는 만화-특히 순정-가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회자될 정도로 만화계가 들썩였죠. 정작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작가나 작품은 어떨지 모르지만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만화라는 매체에 대해서는 마치 순정만화=언플러그드 보이로 통하던 때였죠(만화는 초등학교 졸업후 바로 사장시켜야 되는걸로 알고 있는 친구도 저에게 그게 그리 재밌나고 묻더군요.)그러니 천계영식 코드에 따르지 않는 작가의 작품을 실어줄 지면은? 출판사는 없기 마련이었지요.그러니 닳고 닳은 아류작이 범람하고 결국은 순정만화계가 먹히는 꼴이 됐지만 (다양성의 말살은 질적 저하로 저급문화가 될수 밖에-_-::)그때 당시에는 천계영 만화가 돈줄이었으며 명성이었으니 출판사는 돈을 벌기 위해 작가는 지면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면 어쩔수 없이 천계영작가의 안테나에 주파수를 맞출수 밖에 없었을테죠. 그러다보니 나이든 독자나 안티대중작가 독자들의 눈에는 반감을 살 수 밖에 없는던게 아닐까 합니다. 안타까운건 언플.보의 성공이 순정만화계의 성장 계기를 마련하기보다는 그전에는 큰 사회적 지위가 없었어도 독자적이었던 순정만화계가 획일화 되는 무서운 결과를 낳지 않았나 합니다.-서문다미님의 [END]가 독자들에게 외면당해 연재중단 소리를 듣고 요즘 한국순정만화보기가 두려워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천계영 작가도 피해자죠.

2003/04/05
계피사탕 

서문다미님의 END는 독자에게 외면 당한 것이 아니라 작가님이 격주간지의 호흡에 따라가지 못해 중단한것이랍니다... 아마 단행본 과 잡지 연재분의 차이를 보시면 수긍하시리라 믿습니다...

2003/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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