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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크(wink) 2003년 2월 15일자
Image Preview, 윙크(wink) 2003년 2월 15일자

이번호 표지는 파란색이 예뻐 주저없이 선택♪
전체적으로도 만족스러웠다.

파라오의 연인 - 14권 넘게 전개된 만화의 클라이막스가 너무 빠르고 짧은 듯 해
                      아쉽다. 조금만 천천히 풀었어도 괜찮았을 것 같은데.
                      그리고 페닉시오에게 삼라만상 오만 잡 것을 가지고도 '온 세상에
                      울리는 맑고 고운소리'를 만들어 내는 재주가 있음은 알았지만
                      이런 공격력을 가지고 있음은 몰랐는데, 그 의문의 능력으로
                      장애물이 쉽게 극복되고 있어 클라이막스의 긴장이 약간
                      떨어진 느낌이다. 그 부분이 좀 아쉽지만 원래 신비한 미소년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자.
                      다음 마지막 회 기대된다.

반혼사 - 이야기는 있지만 인물이 없다. 주인공과 주요 인물들에 흡인력이
            모자라는 게 단점이다. 이번회도 스토리는 무난했지만(다음 얘기도
            궁금하고) 썩 재밌지는 않았다.

What's up - 이번호 윙크의 백미!
                스토리보다는 인물의 매력과 코드의 해석으로 센스를 발휘하는
                작가의 특기가 유감없이 발휘된 회였다.
                '3대가 놀고있네요'라든가, '포기는 루트가 나오거든 하렴' 등의
                재기발랄한 대사들은 What's up만의 성격을 드러내는 매력 포인트이다.
                '색목인'은 그 대사 센스의 정수라고나 할까.
                  그런데 어떻게 공주는 앞머리가 있었다 없었다 하는걸까?

꽃보다 남자 - 왕 구리고 유치한 대만 드라마 유성화원에 비해 눈꼽만큼도
                  나은 점이 없이 동급인 원작 만화 꽃보다 남자.
                  이번 호도 변함없이 고전적이고 드라마틱한(구리고 전개가 뻔한)
                  면모를 과시했다. 하긴 머리를 비우면 아침 드라마도 동조하며
                  시청할 수 있긴 하다.(머리를 비우시라)

아르노의 수도사 - 열심인 건 봐도 알겠지만 아직까진 역량부족으로 보인다.
                        이런 류의 추리물에서는 사건에 연루되어 있는 등장인물들이
                        꽤 중요한 법이다. 그런데 앞에서 거의 보여지지도 설명되지도 않았던
                        주변 인물들이 지난호부터 우후죽순처럼 대뜸 등장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비엘이 누구고 마렝이 누구고 푸티는 또
                        누구인지 뒤져보고 고민하게 만든다. 저 사람들은 얼굴도
                        대강 그린 티난다. 그림체를 트집잡을 생각은 없지만 이런 예쁘장한
                        그림으로 고증도 없이 중세 추리극의 분위기를 낼 순 없다.

궁 - 요즘 예전보다 재미있어졌다. 세자의 그지같은 성질도 별로 안나오고
      둘이 티격태격 하는 게 솔직하고 귀엽다. 약점잡고 놀리거나 못살게 구는 것도
      이번회의  등짝 얘기 정도면 귀엽지.
      하지만 마지막은 좀 걸린다. 그렇게 같이 좀 지내니까 벌써 좋아졌단 말인가.
      다음호부터 갑자기 짝사랑하는 여자애 모드로 전환해서 맘고생하는 건 설마 아니겠지?

Ice zoo's  - 귀엽긴 한데 별로 재밌지 않다. 굳이 극지방 동물이 아니어도 상관 없잖아 이런식이라면.
                캐릭터성도 좀 떨어진다. 더 확실한 개성을 만들어 줬음 좋겠다.

shall we dance? - 그림이 갈수록 날림이로세. 결말이 예상되는 한 회였다.
                        딜레마(?)를 안고있던 선생과 이경이 썰을 풀지만 거기까지
                        도달하기엔 앞부분이 좀 충분하지 않은 듯 싶다.
                        다음 작품을 기대해 봐야지. 

엎치락 뒤치락 - 꺾어진 20대인 나는 이걸 무슨 재미로 봐야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재미 없는데? 그림도 별론데. 컬러라면 조금 귀여울려나?

파괴지왕 - 남자애는 여자애의 퍼펙트 나이스한 바디에 성적 매력을 느끼고 사랑에 빠졌다
              착각한다 치자. 그런데 여자애는 왜 남자애를 좋아하게 된걸까?
              난생 처음 남자애한테 대쉬를 받아서?
              이제 주변 얘긴 그만하고 본 스토리 전개 속도나 좀 높여줬음 좋겠다.
              매회 큰 줄거리 흐름 없이 찔끔찔끔이고 내막도 안보여줘서 도무지 흥미가
              안생긴다.

그녀는 귀차니스트 - 그림도 별로 안이쁘고 컬러도 신경 안쓴 듯한 이런 에스프리를
                            뭐하러 넣었을꼬?

개똥이 - 가진 건 몸과 잔머리뿐인 상류층을 꿈꾸는 여자와 그런 여자의 본모습을
            받아주는 남자, 어디서 여러번 본 듯한 설정이다. 작가는 별라와 개똥이, 철화를 가지고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할까?
            개똥이는 재미있는 만화고 나는 교훈을 기대하는 게 아니다.
            기왕이면 그럴 듯하고 내 취향에 맞는 드라마가 되기를 바랄뿐이다.
           
masca - 지금 진행되고 있는 난관이 해결되면서 아사렐라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되겠지?
          이거 끝나고 또 둘 중 하나 선택 하는 거 가지고 지지고 볶으면 짜증날 것 같다.
          현재는 아사렐라가 혼자서 열심히 난관 돌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넌 너무 멋져 - 이제 두사람 감정 싸움은 대충 끝났고 주변 장애물 내지는 사랑 키우기인가?
                    얘기가 약간 전환되려는 것 같다. 뭐 그럭저럭 그럭저럭, 특별히
                    재미없을 이유도 특별히 재미있을 이유도 없다.
                   
rainbow  city - 미소년이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잔재미는 있었다. 그런데 예뻐보인다면서
                    뒷모습을 보여주다니.
                    담번엔 좀 더 드라마틱한 스토리가 있는 단편을 기대해 보자.
               
요즘 윙크는 재밌는데 파라오의 연인이 끝나게 되는 게 좀 아쉽다. 황숙지 씨의 새 연재 광고가 실려있지만 그걸로 빈자리 만회가 되려나...                             
                     
                                         
                                       
Comment : 11,  Read : 3756,  IP : 211.55.122.172
2003/02/02 Sun 23:20:27 → 2003/07/18 Fri 23:39:52
야코 

잼있게 보신 만화가 혹시 있긴 있으신건가요..^^;;;
어차피 리뷰란것이 개개인의 취향대로 써지는것같아서
특별히 딴지 걸생각은 없지만
왜 이글을 다 읽고나니 불만밖에 없는 글같이 느껴질까요?^^;;

저의 이번호 윙크 감상은 일단은 `잼있었습니다.^ ^`입니다.
그래도 제취향에서는 가장 볼만한 잡지라는걸 또 느끼게해주는 한회였습니다.
이번호 레인보우 씨티 잼있었구요.(보면서피식피식 웃음이..^^유쾌한 단편이었습니다.)
`그녀는 귀차니스트`...
저는 이 에스프리도 나름대로 괜찮습니다.
꼭 그림이 예쁘고 칼라감각이 뛰어나야 에스프리를 하는거 아닌것같은데...
Ice zoo는 처음에는 별 흥미를 느끼지 못했는데,
슬슬 작가의 유머에 길들여져 가면서 조금씩 흥미를 붙이고 있는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체적으로 괜찮은 호였습니다.

2003/02/03
호이호이 

아...저도 이번 윙크가 개인적으로 재미없었습니다;
(평소의 윙크의 재미보다 좀...)
개인적으로 레인보우 씨티를 읽으며 황당하기 그지 없었다고나 할까요; 전혀 알아들을 수 없는 연출에 컷연결 전혀안되고;...
펜선과, 옷, 의성어가 박무직님과 거의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그 `자유~`라고 말하는 씬-_-)
후기를 보니 역시 박무직님의 화실에 계신분인듯
(문하생이나 어시는 어떻게 본다면 얻는것이 굉장히 많다고 보겠지만
앞으로의 자신의 작가생활에 아주 치명적인 오점 (작가와 비슷하다는 것) 을 남긴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아르노의 수도사...저 역시 등장인물의 이름을 전혀 알아듣지 못해서 저번호부터 읽는 것을 포기했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이름조차 각인이 안되어 있는 상태에서 갑자기 비슷비슷한 이름들이 우수수수 나오니

전체적으로 전 하얀손님의 감상에 무리없다고 봅니다 ^^;

2003/02/03
yaya 

[사각사각]이 없네용.

2003/02/03
one 

반혼사- 첫회 보고 별로였는데 두번째회 보고 놀랐죠. 재미있어서.
그래서 이번 회도 관심있게 보긴 했습니다만....역시 가장 큰 단점은...쉽게 몰입이 안 되는 그림체.;;; 그림체만 더 다듬어져도 훨씬 주목을 받을 수 있을 작가 아닐까요...

2003/02/03
어슬렁 

야코님 의견에 동감;; 어디가 재미있으시다는건지...평만 봐서는 이번 윙크 보면 돈아까울것 같습니다;;

2003/02/03
도니다코 

저도 한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쓰셨으면서
어느 만화를 보면 만족스러웠다는 말을 볼수 있을까요..=_=
이 리뷰는 너무 극단적인 표현이 많아서 읽기가 부담스럽네요.

2003/02/04
마늘 

몇년째 윙크를 보고 있는 저로서는 하얀손 님의 의견과 같은 생각입니다.
동생이 몇일전에 사가지고 왔는데..보고 싶지 않은 만화가 많더군요.반혼사도 건너뛰고,그녀는 귀차니스트도 건너뛰고, 아르노의 수도사도 뭐가 뭔 말인지 몰라서 건너뛰고,
레인보우시티에서의 미소년 꽃발조차 저에게 안먹히더군요-_-;;
갱님의 엎치락 뒤치락은 보기만해도 약간 화가 난다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다더니..몇개 빼고는 전부 신인들의 만화 들이라서, 짜증만 나네요. 좀 더 수련을 해야 될 듯..이번에는 재미없어서.. 윙크를 여러번 보지도 않았어요.
그나마 파라오의 연인때문에..샀던거지만..피버는 이번에 또 빠졌고...사각사각도 별로 유쾌하지 않고....에휴....뭐랄까? 윙크의 색깔이 너무 바뀌는듯해서 적응을 못 하는 거라고 말해야 될까요? 황숙지님의 `엔젤샵`이라는 새 작품이 투입된다고는 하지만..
별로 기대도 안되고...신인들의 풋내를 느끼는 것 보다는, 차라리 강경옥님의 매너리즘을 느끼는것이 낳을듯;;(이건 좀 과장이고;;)유시진님이나 그 밖에 다른 분들을 더 투입 하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네요.
이대로 간다면 10주년 호만 사고 끊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너무 혹평이 아닐까 생각해도...이번호 윙크는 꽤나 크게 실망했습니다. 설을 앞두고 책을 내려고 그래서 그랬나?^^)

2003/02/04
one 

지금 보니까 왔다! 도 없네요 음...(←왔다팬이면서 지금 알았다;)
하얀손님 감상 좀 신랄한 면도 없잖지만 별로 무리로 느껴지진 않는데....저도 같은 식으로 느낀 부분이 많아서인듯.
개별적으로는 부족한 만화도 많았지만(레인보우 시티, 엎취락 뒤치락, 아이스 주스....등) 그래도 다 보고 나서 그렇게 허전하지 않은 건...역시 몇몇 작품의 파워덕분인가...

하지만 전성기때나 단 몇달전의 윙크보다는 기가 약해보이긴 하는 것 같습니다^^; 기다리면 다시 회복되겠죠 뭐...(말꼬리흐리기)

2003/02/04

음... 리뷰가 원하는 형식과 틀릴 경우엔, 다음엔 직접 써보시면 어떨까요. 각자 바라는 바가 있을텐데 직업(?)리뷰어도 아닌 순수 독자분들의 리뷰가 모든 걸 만족 시킬 순 없잖아요. 중복되어도 좋으니 올라온 호의 리뷰와 다른 감상이실 땐 또 달리 올리셔도 좋겠고요.

2003/02/04
하얀손 

재미있었다고 해도 완전히 맘에 든 게 아니어서 그걸 하나씩 쓰다보니까 그렇게 됐네요. 칭찬은 일일이 다 붙이자니 별로 특별히 집어낼 구석이 없길래. 근데 정말 불만만 가득하고 재미없게 본 거 같이 써놨네요.
아르노의 수도사랑 파괴지왕 빼고는 다 재밌었는데.
참, 렛다이는 안보는 관계로, 사각사각이랑 왔다는 특별히 할 말이 없어서 뺐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귀차니스트는 예쁜 그림도 컬러도 산뜻함도 어떤 색다른 느낌도 주지 못하는 정말 왜 넣었는 지 모를 에스프리라고 생각해요. 신인이라면 성실함이나 새로움은 느끼게 해 줘야 하잖아요.
그리고 이 사람 리뷰 정말 쉣이다 싶으시면 다시 올려주시면 정말 좋겠어요. 저도 의견이 다른 경우엔 같은 잡지의 다른 리뷰가 올라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2003/02/04
오와루 

엣 뭐 나름대로 귀차니스트는 신선함이 있었는데 생동감도 있었고 약간은 지루한면이 없지 않는 윙크에서 신맛을 느낄수있는 유일한 만화여서 조금은 기뻤었다는.

200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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