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두고보는 잡지리뷰
161  3/11 0  관리자모드
이쁜것들 수정하기 삭제하기
윙크(wink) 2003년 5월 1일자
윙크 5월 1일자에 대한 리뷰가 안 올라와서 추적추적 몇자 적습니다. (그런데 낼 모래면 2일자가 나올텐데...뒷북인것 같아서 좀...-ㅁ-)

[표지]

말이 필요 없다. 개인적으로 박희정은 일러스트에 있어서 재능이 단연 돋보이는  만화가이다. (흐음..--; 솔직히 박희정 일러스트집이 왜 안나오나 궁금하다)그러다보니 표지에 불만이 있을리가 있나......ㅠㅠ 단, 윙크라는 잡지의 정체성(?)을 알리는 그 파스텔 톤의 Wink 글자가 부담스러울 따름이다.

[기사]

원체 잘 읽지 않지만 이번 호에는 미각에 관한 만화와 황숙지의 엔젤샵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엔젤샵 연재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기사가 들어오다니...가히 그 인기를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인듯.

요리에 대한 만화는 조금 밋밋한 맛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이것저것 물에 술탄듯 술에 물탄듯 이것저것 살짝 찔러나 본(?) 느낌이 들었다면 너무 심한 말일까.

[만화]

<넌 너무 멋져>

지난 호 즐거운 난우의 가족을 보며 너무나 뻔하게회의에 젖어드는 승하의 모습에 - 비뚤어진 성장기를 가진 부잣집 아들놈, 감화기-라는 공익광고 필로 가나 싶더니 이영희의 특유의 발랄한 코믹컷으로 장면전환 함이다. 내가 이 만화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 코믹발랄한 개그컷때문이 아닐까.

<엔젤샵>

갈수록 윙크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작가, 이번 호 보리스의 코믹컷과 닭살 대사, 그리고 얼음공주 유리의 미소가 인상적이었다. 유리의 미소를 보는 보리스의 표정이 장난이 아닌데.....이 작가는 정말 소소한 이야기를 알콩달콩하게 풀어가는 재주가 있는 듯 하다. 앞으로도 기대 만빵인 작품

<개똥이>

개똥이가 부처님에서 성모마리아로 변했다. 개똥이 오빠 안리가 친 오빠가 아닐거라는 확신을 주는데다가 뜬금없이 나타난 화류의 사촌, 이빈의 만화는 재미있다는 확신을 또 한번 심어준다.

<앗싸라비아>

처음에는 참신하더니만 갈 수록 비슷한 류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래도 여전히 한 엽기한다는데서 내 취향에 맞아떨어진다.

<ice'zoo>

지난 호 보다 잼있어 졌다. 그냥 이 작가는 4컷 만화가 더 재미있는 듯. 단 재미는 참신함이 아닌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런 재미이다. 첫화는 정말 배를 잡고 웃었었는데.

<렛 다이>

아 미치겠다. 수연샘 언제까지 방황을 계속 하시려는지...솔직히 렛 다이는 초반의 흡인력과는 다르게 질질 늘어져만 가는 기분이다. 특히 이번 호는 재희의 모습에 어리둥절해지기까지 한다. 은영의 죽음에도 다이에 대한 감정변화가 없는 재희의 성격이 이상하게 느껴진다. 이 넘, 순수하고 정 많던 넘 아니었나? =_=

<꽃보다 남자>

아무리 내가 꽃보다 남자 팬클럽 시삽인데다가 남들 재미없다면 다 떨어져나갈때 혼자 굳건히 꽃남 짱을 외치던 나였지만....갈 수록 짜증이 나려한다. -_- 요코 아줌마는 츠카사라는 캐릭터의 매력을 얼마만큼이나 떨어트릴 작정인가. 뭐...자기가 만든 캐릭터 자기가 망가트리겠다는데 할말은 없다만서도.....ㅡ_ㅡ여전히 츠쿠시는 츠카사의 프로포즈를 빠져나가는데 귀신이다.

<아르노의 수도사>

어허...노력하는건 알겠지만 추리만화로서는 도저히 정이 안간다. 추리만화의 그 모랄까...손에 땀을 쥘것 같은 그런 긴장감이 도저히 이 만화에서는 느껴지지 않으니.....

<파괴지왕>

강은영의 만화, 언제쯤 갈길을 찾을 것인가? 아..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어찌하면 이렇게 대사없고 장면으로만 끌어갈 수 있는지...그렇다고 케릭터의 매력이 있나? 그것도 아니다. 난 16화가 다 되도록 파괴지왕의 스토리가 파악이 잘 안된다. 20화까지 파악이 안되면 아예 건너뛸 작정이다.

<반혼사>

꾸준히 중국 고전물을 그려온 김태연샘, 스토리가 갈 수록 늘어가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도꺠비집, 아주 뻔히 들었던 옛날 이야기를 끌어들여 다시 구성함이 좀 거슬린다. 그러나 그렇다고 실망은 금물, 작가 나름대로 조리해서 재구성하는 맛이 솔솔하다.

<왔다>

영자가 현민에게 의자를 빼서 앉혀주자 친구들이 하는 말 -종년...-김미영만화 다운 대사라 아니 할 수 없다. 드디어 사귀는 단계까지 간 영자와 현민, 그리고 그 두 사이를 방황하는 만수....김미영, 처음 윙크에 "무지로소이다"로 데뷔할때부터 점찍어둔 내 기대유망주다. 후후후

<what's up?>

솔직히 말하자면..윙크 데뷔할때부터 이 작가의 작품에 도저히 정이 안갔다. 그 숱한 단편들.....할리퀸 소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었는지 이 작가 하면 할리퀸 소설밖에 안떠올랐었다. --; 하지만 그 중에서 이 작품은 김정은이 만화가로서의 입지를 한단계 업그래이드 시킨 작품이라 하겠다. 유머도 재미있고 케릭터의 오바도 전작보다는 좀 낳아졌다. 좀더 코믹하게 끝내주길 바랬는데....순진한 줄 알았던 공주 알고보니 알거 다 안다. ㅡㅡ;

<마스카>

영희 샘!! 제발 초반의 그 모습 회복아 안 될까요? 왜 갈 수록 카이넨은 기름끼 만땅의 버터왕자로 변해가고 엘리후는 의처증 중증환자로 입원 요망되어지는 걸까. ㅠ0ㅠ 클로에가 마지막 카드를 던졌다. 이번엔 제발 아사렐라가 제대로 죽던가 클로에가 죽던가 암튼 이야기가 전개좀 되었으면 좋겠다.

<선생님께 경례>

아...만화의 오버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지나친 오버는 만화적 재미보다 유치함이 먼저 앞서는 내 취향탓일까?

<사각사각>

코믹이다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르지만....기복이 심한 작품 중 하나다. 어쩔때는 진짜 웃기고 어쩔때는 하나두 안 웃낀다. ㅡ_ㅡ 그래도 여전히 이 만화에서 손을 못 때고 있는걸 보면 난 재미있나보다. --;

<I saw her stending there>

왜 이번 단편들은 꽃미남 재자를 노리는 여선생님들이 등장하는거지? --?
완벽한 순정체 만화와는 다르게 가미된 코믹이 좀 어색스럽다. 그래도 이정도면 단편이 가지는 재미는 충분히 주고 있는 듯

[총평]

중딩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왔던 윙크, 중 고딩때는 윙크 한번 읽으면 3시간 이었다. 게다가 내가 사보는 단행본의 대부분이 윙크에 연재될만큼 윙크의 재미는 엄청났었다. 전성기도 있고 하락기도 있기 마련이지만...갈 수록 윙크가 가지고 있는 재미가 떨어지는것 같아 아쉽다.

황숙지와 김미영과 같은 신인들(신인이라고 하기 좀 뭣 하군-;)의 작품은 여기 아니면 어디서 만나료?  이래서 윙크에서 손을 때기가 쉽지 않다.




Comment : 7,  Read : 4421,  IP : 220.89.208.129
2003/04/30 Wed 04:07:30 → 2003/04/30 Wed 04:08:31
one 

사각사각 전 이번에 재밌었는뎅...^^; (기복이 심하다는 말씀에는 동감)
엔젤샵은 왜 뜨고 있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지만요. 작가의 전작덕분에 쌓인 기대치의 힘인가? 스토리 자체나 인물캐릭터에 그다지 신선함이나 흡입력은 (제게는) 없는데...
넌너무멋져, 반혼사, 개똥이, 왔다!도 변함없이 좋구요.
아르노의 수도사 첫번째 에피소드때보다는 훨씬 좋아진듯. 다만 여쥔공의 심리변화와 조마조마한 상황을 함께 전개시키려다보니 후자의 긴장감이 좀...떨어진다고나... 그러나 추리만화라는 힘든 장르에 도전해서 꽤 선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뭐 2화 끝까지 봐야 알겠지만^^
파괴지왕, 지난호 보면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역시 그렇네요. 그나마 끝도 얼마 안 남았다고 합니다. 강은영님 최근그림체 좋아서(머리카락이라든가 자세라든가 묘하게 이쁘지 않나요 색기스럽고..) 내용도 모르는 파괴지왕 한동안 열심히 봤었습니다만 그것도 어느 정도가 한계;; (초반부터 못봐서 그런지...음..--)

아참, 그리고 박희정님 일러스트집...요전에 시에스타 나온건 아시죠? 시에스타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다른 게 또 나오기에는 그림이 덜 모인 듯 합니다^^

2003/04/30

작품 옆에 작가 이름을 기재해주신다면 좋겠습니다. ^^; 아르노의 수도사는 추리만화라고 별로 생각질 않고 있어요... 뭐, 더 봐야 알겠지만.

2003/04/30
티 

음..전 `I saw her stending there`보다 `선생님께 경례`가 더 재미있던데..망가지는 모습이 유쾌했습니다^^

2003/05/01
나츠 

저는 I saw her standing there가 차라리 나았습니다.^^;; 선생님께 경례는 너무 오버다 싶었다고 할까요.;;; 저한테는 너무 부담스러운 만화였습니다. 특히 닭을 해부했다 다시 살려내는 장면에서는..좀 비유가 상했다고...;;;
앗싸라비아도 잼있게 보고 있지만, 아이디어의 고갈 탓인지, 비슷한게 반복되고 있는 느낌도 들고....
저는 이번호에서 엔젤샵, 사각사각, 개똥이, 왔다가 잼있었습니다.^ ^

2003/05/01
one 

앗! 전 닭을 다시 살려내는 게 그 만화에서 가장 재미있었는데^^;
말도 안되는 개그라서 신선하고 재미있게 봤어요.

2003/05/02
덩치 

어, 저도 닭을 다시 살려내는 그 부분이 압권으로 재미있었습니다^^;;;
개그 감각에 감탄했었다는;;

2003/05/02
블로섬 

박희정님은 [SIESTA]라는 일러스트집을 시공사에서 내셨었습니다.

2003/05/03
목록보기 게시물 작성하기 답글쓰기


   [알림] 게시판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안내  halim   2002/11/08 53084 
   [참고] 잡지까페 or 게시판  halim   2002/11/08 50289 
553    비쥬(Bijou) 2003년 9월 1일자 [4]  one   2003/09/03 5314 
530    윙크(wink) 2003년 9월 1일자 [8]  부비#부비$부비둥   2003/08/19 4980 
503    윙크(wink) 2003년 8월 15일자 [9]  부비#부비$부비둥   2003/08/07 5372 
493    오후(Owho) 9월호 vol.2 [18]  하얀손   2003/08/03 5444 
489    이슈(issue) 2003년 8월 15일자 [8]  토비꼼   2003/07/31 5239 
484    오후(Owho) VOL. 2 [20]  양지의 고양이   2003/07/29 5158 
466    윙크(wink) 2003년 8월 1일자 [24]  부비#부비$부비둥   2003/07/18 5888 
463    윙크(wink) 2003년 8월 1일자 [10]  양지의 고양이   2003/07/17 5512 
428    이슈(issue) 2003년 7월 15일자 [1]  뚜비뚜바   2003/07/01 5784 
421    이슈(issue) 2003년 7월 1일자 [3]  alts   2003/06/27 5144 
413    비쥬(Bijou) 2003년 7월 1일자 [33]  one   2003/06/19 5372 
402    윙크(wink) 2003년 6월 15일자 [5]  부비#부비$부비둥   2003/06/14 5275 
369    오후(Owho) 2003년 6월-Vol. 1(창간호) [41]  pinksoju   2003/05/29 8900 
현재 게시물    윙크(wink) 2003년 5월 1일자  [7]  이쁜것들   2003/04/30 4421 
332    이슈(issue) 2003년 4월 15일자 [8호] [6]  나츠   2003/04/12 4545 
목록보기  이전 목록보기 다음 목록보기
 [1  [2  3   [4  [5  [6  [7  [8  ... [Next]   [11] 
게시물 작성하기
EZBoard by EZNE.NET / kissofgod / skin Ez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