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비평사이트 두고보자

 

 

 

 

두고보는 잡지리뷰
161  9/11 0  관리자모드
거부기 수정하기 삭제하기
[나인] 2000년 12월호
나인 12 월호



*원수연 -세이 치즈
드디어 기억을 찾는 내용인즉 디디와 마리,두 사람다 멋진 여자였다고..
......누가 봐도 진부한 전개,
두 여자의 심리와 캐릭터가 섬세하기보다는 상투적인 듯 해서 점점 재미없어진다.


*석동연 -이상한만화의앨리스
11월호에 이은 공주파티.
이 작품이 언제나 기본메뉴로 제공하는 깨는 재미는 여전하지만,
나중엔 좀 지겨워서 넘기게 되었다..패턴이 너무 비슷해서일지도 모르고, 내가 11,12월호를 한꺼번에 봐서 일지도 모른다.
혹은 4컷의 한계? 아니면 그때 졸려서였을지도....
아참, 나는 여기서 엄지공주를 먼저 보고 나서 그날밤 디지캐럿을 보게 되었다.

*손소정-위대한 황양의 거리
모 정보에 의하면 따로 시나리오 작가가 있는 공동작업이라는데, 손소정의 장편호흡을 기대해본다. 그만큼 시원시원한 극화적 그림과 연출이 엿보이기 때문이다. 스토리는 뭐 아직 본궤도에 오르지 않은것 같고..화이팅!


*리얼퍼플- 박소희
칸 연출이 좀 어지러운듯 잘 읽히지가 않지만 대신에 가끔 인상적인 대사가 보인다.
엄마 김치맛이랑 너무 틀려져서요. 하긴 그쪽 식구들 입맛도 있으니까요, ..곰팡이 펴서 내다 버렸어요..아버지 우리 이 김치맛 조금씩 잊어가는게 어떨까요.." 왠지 GOD의 노래들이 생각나는군. 뻔한데도 괜시리 마음이 아파지잖아!
다음편엔 좀더 정리되어 쏙쏙 읽혔으면 좋겠고 계속 보고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오엘 진화론 -마지막회
잘 생각했어. 가야할때 가는게 시원하지. 잘 끝낸 거야. 아 지겨워.


*아마존-한혜연
살다보니 참 별일도 다 생기는구나. 아버지만 같을 뿐 생판 남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불쑥 찾아와서 마치 어린시절부터 아웅다웅 했던 언니동생처럼 나란히 누워있으니...(음. 같은 작가의 금지된 사랑이 생각나는..) 너무 짧았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해도 이래서야 어찌 이러쿵 저러쿵 할 수 있겠는가.

*김은희-나비가 없는 세상
사람들은 이 만화로부터 고양이를 찾을까. 만화가의 생활을 찾을까?
뭐,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휴먼코믹한 애완동물 소재라면 닥터 스크루쪽으로 나가도 좋지 않을까 하는 짧은 생각.
고양이 말고도 캐릭터 매력치가 더 배가되면 좋겠다.아니면 다른 고양이도 잔뜩 등장시키든가..
지금으로선 너무 재미요소가 부족한 것 같다.


*이씨네 집 이야기-황미나
지난11월호에서는 휴가나온 군바리의 초야담 (정말 이래도 되는거야? 이런 케이스가 사실 맞아요? 아니라면 여자들의 꿈이 이렇단 말인가? 대체 뭐야? 왜 여자만화 나인이야? )으로 내 심장을 긁어놓더니, 요번에는 여배우출신 셋째 며느리의 이야기였다.
시어머니의 마지막 말이 내 입가를 사정없이 비틀어댄다.
" 선물 사온건 그렇지만(필자 주-못마땅하지만) 그 마음은 예쁘다."
정말? 진짜루? 선물이 이쁜게 아니구? 에이~일본이건 한국이건 공통적으로 물질가는데 마음도 가는거 아닌가요.

*러브피스-문흥미.
주제는....집착녀?
[상처]에서 그랬듯이 문흥미는 이번에도 쿨한 (합리적인? 명쾌한?나름대로 솔직한? )섹스 관계를 요구하는 남자 앞에서, 집착적으로 그 이상을 요구하며 매달리는 여자 주인공을 보여준다. (섹스와 관련해서 권력은 남자가 가지게 되고...사실은 여자가 그남자를 더 원하기 때문에 권력을 뺏겼을지도 모르지만..) 그래서는 여자 자신이 더 초라해질 뿐이라고 말하고 싶은 걸까? 아니면 그냥 성풍속도?
항상 느끼는 거지만 그의 작품을 보면 좀더 분명한 어조를 바라게 된다. 그리고 여자 뿐 아니라, 남자에 대한 디테일도 보여줬으면 하는 불만도 부글거린다. 쩝 하고 입맛을 다시게 되는....

*플리즈 플리즈-나게 토모미
좋은 남자를 만나야 여자의 즐거운 성생활이 개발,보장된다?
여성입장의 성욕이라지만 글쎄. 이런식의 세미 포르노 만화는 별로 남녀 구분이 없는 것 같다. 이정도면 남자애들이 봐도 찌르르 할 듯한..


*취중진담-송채성
그녀와 그의 각각의 나레이션이 분명히 구분이 안되는것 같다.
전국노래자랑에서 보았던 그 멋진 연출과 과감함이 안보여 섭섭.
스타일이 변화하는 듯 해 보이기도 하고 그냥 연재에 힘이 딸리는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전의 원고들에서는 분명 확립된듯 보이는 스타일이 있었다. 안타깝기만 하다. 나의 오해였던가?

*모니카- 이은
이 2부작은 다음호의 2부를 보고나서.

*정혜욱 -자비
전편은 상당히 흥미로왔는데 후편의 마무리가 분명하지 않은 것 같다.
대체 누가 죽었고 누가 배신했는지 우엥..결론은 라키의 말 ,"내가 이래서 남자를 좋아한다니까. 여자는 무서워." 이럴수가..!

*망구망구 차차차-유미코 스즈키
아, 이 만화가 비극으로 끊어지다니!
하지만 항상 느끼는건데 왠지 부담스러운 과장...(땀흘리며 웃는 내 얼굴)

- 전체적 감상.
송채성 공모전 당선 이후 오랜만에 보는 나인, 주변의 친구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참을 수 없는 나인의 가벼움..."
확실히 전체적으로 단편중심의 구성이나, 각 단편들의 중심주제 성향이 너무 가벼운 느낌이란 걸 부인할 수 없다.
이런 종류의 가벼움은 분명 초기 창간당시의 나인과는 거의 180도 반대모습이다.
그렇다고 재미있는가? 재기 발랄한가? 라고 말하면 실험작도 없고, 확가는 아이디어가 있는 것도 아닌,
그만 그만한 되풀이에 그치고 있다고도 생각되고, 한편으로 잔잔함속의 감동에 포인트가 있는 것도 아니다.
한마디로 이도 저도 아니게 흩어져 버리는 ....
비극적인 나인 판매부수의 배후에는 초기 나인 독자들의 가벼움에 대한 외면도 한 몫 할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Read : 1967,  IP : 210.111.157.212
2000/12/12 Tue 21:27:50 → 2000/12/15 Fri 22:51:11
목록보기 게시물 작성하기 답글쓰기


   [알림] 게시판 운영에 대한 몇 가지 안내  halim   2002/11/08 53082 
   [참고] 잡지까페 or 게시판  halim   2002/11/08 50287 
42    [윙크] 20001년 1호 (1월 1일자)   뭉실이   2000/12/19 1976 
41    [파티] 2001년 1월호 - 실망스러웠던 신년호 ...    halim   2000/12/14 2142 
40    [해피] 2001년 1월호 - 펭귄 브라더스 초회 연재 ... ..   halim   2000/12/13 2050 
39    [밍크] 2001년 1월호 - 오랫만에 볼만했던 이번 밍크   halim   2000/12/13 2249 
38    [밍크] 2000년 12월호 - 괜찮았던 것은 부록 ...   halim   2000/12/13 2006 
현재 게시물    [나인] 2000년 12월호    거부기   2000/12/12 1967 
36    [기가스] 2000년 11월 25일 발행 2호   깜악귀   2000/12/07 1789 
35    [영챔프] 24호, 2000년 12월 1일 발행   capcold   2000/12/05 1784 
34    [부킹] 24호, 2000년 12월 1일 발행   capcold   2000/12/05 1741 
32    그리고 나인은 안읽으시나요?   찡찡이   2000/11/25 1779 
31    음 방금 기가스를 훑어보았는데요   찡찡이   2000/11/25 1850 
30    [기가스] 2000년 11월 10일 발행 창간호   capcold   2000/11/19 1889 
     Re: [기가스] 2000년 11월 10일 발행 창간호   박재성   2001/07/19 1940 
     Re: [기가스] 2000년 11월 10일 발행 창간호   capcold   2001/07/20 1802 
29    [부킹] 2000년 11월 15일 발행 23호   capcold   2000/11/19 2272 
목록보기  이전 목록보기 다음 목록보기
 [Top]   [Pre] ....   9   [10  [11
게시물 작성하기
EZBoard by EZNE.NET / kissofgod / skin Eze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