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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손 수정하기 삭제하기
오후(Owho) 9월호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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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부록이 좀 별로였다.
지난번보단 종이가 좀 낫지만 그래도 이런 노트 별로 쓸데가 없을 것 같은데...
책갈피는 이쁘긴 한데 너무 크다. 이렇게 큰 책갈피를 써본적이 없어서인가

hershe - 이게 사이코의 내면을 보여주려고 한 것이었다면 기꺼이 별 네개를 주겠다.
            공통점을 기뻐하는 것이 사람들의 특징인 것도 맞는 얘기지만,
            공통의 취미라는 즐거움을 위해 자기 취향도 아닌 것을 기를 쓰고 좋아하려고 한다
            거나, 친구 마음에 들려고 한 짓이 미움을 샀다는 걸 알았을 때 뭐가 아닌 일인지를
            따져보는 게 아니라 상처받고 원망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아직 갈 길이 먼
            어린애라고 봐야 할 것 같은데.
            전개는 좀 차분했을지 몰라도 정서수준은 여전히 십대의 그것이었다. 거기다 대학엔
            왜 따라온건지, 이쯤되면 스토커가 따로 없지 않나. 정말로 이게 차라리 성격이상자의
            자기합리화라면 덜 유치하지않았을까 싶다. 역시 이빈씨는 개똥이가 최고야.

마담베리의 살롱 - 어째 좀 정신없는 회였다. 등장인물들이 정신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인가 - -;;
                        내용상으로 보면 그저 에필의 행보를 계속 따라가며 보여주는 단순한 전개인데,
                        함께 등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모두 등장함과 동시에 성격을-그것도
                        평범하지도 않은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는 통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마담 베리 일당의 소란스러움이 너무 강렬했는지 예언서 부분의 무게가
                        조화를 이루지 못한 느낌이지만, 권교정 스타일의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매력과
                        개그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게다가 초반부라 정신이 없지만, 인물 파악이 되고
                        성격에 익숙해지면 이 북적북적함이 상당히 즐거운 만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안그래도 그게 모토라고 하니까).
                        이번회의 충격은 국왕의 실루엣이었는데, 다음 등장을 심히 기대하고 있다.

호텔 리오 - 지난회에 이어 잔잔한 드라마식 에피소드였는데, 나쁘지도 않았지만 난 좋지도
                않았다. 지난회보다는 깔끔하고 인상적이었지만 너무 무난했다. 사랑(혹은 현실
                앞에)을 위해 꿈을 버리려는 사람, 그걸 바로잡아주는 애인, 어디서 많이 본 구조
                아닌가? 거기다 등장 인물도 별  매력이 없어, 얘기를 진행시키는 역할 이상이
                되지 못했다. 전형적인 스토리에 캐릭터도 없고. 그리고 난 예전의 그 짙은 눈썹의
                강한 얼굴들이 그립다.

말랑말랑 - 얼토당토, 토깽 모두 좋아하지만 아직까진 조금 불안정한 느낌이다.
                떡이라는 소재가 독특한 발상일 수도 있지만, 한계가 될 수도 있을 듯하고.
                캐릭터에 능하고 재치있는 작가분이니까 더 재미있어질 것을 기대해 마지 않는다.
                이번호에 등장한 빈대떡이 제일 재밌었다.

dogday afternoon - 물흐르는 듯한 전개, 정교한 구성, 무리없이 자연스러운 화면연출까지,
                            한혜연씨가 그렇고 그런 작가들 중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단편이었다.
                            원래 우리 일상의 친숙한 소재들로 진솔한 감정을 담아내는 만화들을 선보여
                            왔지만, 이번 회는 능숙한 기교로 더 깊은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트집잡자면 마지막 날 여름 오후의 무더움이 좀 더 묘사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음~ 어쨌든 만족스러워요♥ 

Mr. rainbow - 디즈니가 게이 영화를 만든다면 이런 느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유머, 가족, 자기투영, 주인공의 성장 내지는 깨달음. 갈등해소부분에서 특히나
                    헐리우드식 감동 유발 구조를 느낄 수 있다. 지난회보단 낫지만 여전히 그 부분이
                    작위적이라는 느낌이 들어 개운하질 못했다.
                    살아있는 사람으로서 독자에게 다가가는 주인공, 주체로서의 게이 주인공을
                    그리고 싶었다고 하시는데, 유치원에 간 게이 바 쇼걸 하덕구, 도대체 뭘 얻고
                    싶은 것일까? 자기 모습을 투영시키며 애들 문제에 자기 식대로 부딪히고 있긴
                    한데, 특별히 애들을 좋아한다거나, 가르치는 게 적성이라는 묘사는 없다.
                    독자가 세 컷이 멀다하고 요절복통식의 개그를 구사하는(?) 하덕구를 진지하게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려면, 성적 소수자인 그가 왜 주류사회-그것도 무려 유치원-에
                    발을 들여놓았는지, 주류사회 속의 소수자는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묘사를
                    일단 해야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 게이를 단순히 소재로 삼을 뿐이라면
                    이게 새로운 시도가 될 이유가 없으니 말이다.
                    어쨌든 개그만은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보고 있다.

앨리슨의 방 - 작가의 취향은 볼 수 있었지만 독특한 세계를 만날 수는 없었다.
                  사춘기나 정신적 손상에 대한 이런 종류의 이야기는 드문건 아니니까.
                  만화가 노트에서도, 단순히 이런 만화를 그리고 싶었을 뿐, 창조 내지는
                  재해석이 아니었음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 클리셰가 가득하지만, 작가의
                  욕구충족(?) 만화인 덕인지 꽉 짜여지고 충실하긴 하다.
                  그림이 조금만 더 날카롭고 얼굴이 좀 더 매력적이었다면
                  더 근사했을 것 같은데.

온 - 대사의 홍수로 독자를 놀라게 하던 지난회에 비해 2배는 매끄럽다. (게다가 나는 그 
      지난회마저 흥미만점이었으니- -)
      읽으면 읽을 수록 포스터의 소설처럼 감정이 조금씩 쌓여가고 움직이는 걸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 마치 정지된 것 같은 만화지만 읽는 사람을 젖어들게 하는 감성적
      전개가 매력적이었다. 어떤 관계인지,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지 다 알 것 같다거나,
      흥미가 안생긴다고들 하기도 하지만, 나는 유시진씨의 탁월한 감수성에 한표 던지겠다. 

달에서 온 소년 - 궁금하면 따라와 봐! 인가, 첫 회부터 상황파악할 무엇도 없이 다짜고짜
                        시작하더니, 아직까진 무엇에 대해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 것인지에 대한 감이 
                        전혀 안잡히고 있다. 게다가 페이지 수는 적고 ㅠ ㅠ
                        아직 사건의 발단 정도라서 뭐라고 말 할 거리도 없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아론의 성격 탓인가
                        하여간 다음 회부터는 이런 남의 집 불구경 하는 듯한 기분 안느끼게 뭔가
                        좀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그래도 아론 구박맞는 거 재밌었고, 안나 너무 이쁘니까♡ 

최고의 친구 - 이것이 동인계의 현주소인가? 꽤 기대했었는데 별로다.
                    아직 좀 지저분한 그림, 구분 안되는 등장인물, 정신없는 전개, 결정적으로
                    굴곡 없는 스토리. 물론 동인 작가에게 프로와 같은 완벽한 모습을 기대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프로가 보여줄 수 없는 탄력이라든가, 메이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개성, 여유 혹은 열정이라도 보고싶었는데 말이다.
                    그저 소프트 야오이라서 인기있다는 이유로 동인의 기대주라는 명함을 달아
                    줄 수 없다고 본다.
                    잡지가 처음이기 때문에 성격 맞추기가 힘들었을 수도 있고, 어쨌든 아마추어계가
                    좀 더 다양하고 튼튼해지길, 또 잡지사가 좀 더 인재발굴에 신경 써 주고 투자하기를
                    기대한다.

사랑해야하는 딸들 - 요시나가 후미가 야오이 작가 어쩌고를 떠나서, 충분히 재치있고 능력
                            있는 작가라는 걸 느꼈다. 하긴 어떤 소재건 다 작가의 역량에 달린 것이지만,
                            난 서양골동양과자점보다 오히려 이게 좋다. 
                            상당한 쟁점을 가질 수 있는 사건이고, 문제가 많다고 볼 수 있는 인물이지만,
                            그저 이런일도 있는 거지 뭐 하는 식으로 다룬다. 이런 쿨한 점이 이 사람의
                            매력이랄까.

개인적으로는 오후가 그럭저럭 만족스러웠다. 다음호 나올때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나 - -
별로 바라는 거 없으니 계속 유지만 해주면 좋겠다.                               
     
Comment : 18,  Read : 5444,  IP : 211.219.178.68
2003/08/03 Sun 23:12:21 → 2003/08/10 Sun 23:30:41
하얀손 

이잉 들쭉날쭉해졌다 ㅠ ㅠ

2003/08/03
halim 

문단을 조금 정리해 봤습니다. 음 ...

2003/08/04
BOOM 

음....여러모로 동감 입니다..그런데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은 재미있기는 하지만 정말 취향에서 벗어나서리..;;;너무 어른스러운 시선으로 사물을 보는것 같아서 부담될때가 있어요.

2003/08/04
BOOM 

취향에서 벗어난 다기 보다는 묘하게 반발감이 일어난다고 해야 하겠군요.

2003/08/04
ㅠㅠ 

동감~ 맞아요. 좋아하는 작가임에도 후미의 오후 작품들은 어딘가 불편하고 알 수 없는 반발감을 일으키게 합니다. 이번 오후는 연재작들이 슬슬 궤도에 오를 기세라 안정적이 되어가는듯 하더군요. 온, 허쉬, 달에서 온 소년에 한표씩. 개인적으로 한혜연씨와 한승희씨 작품은 너무 무난이라 오히려 감흥이 없는게 아쉬웠습니다. 레인보우 역시 어딘가 보기 불편한 작품. 그래도 1편은 괜찮았던것 같은데. 다음엔 서문다미씨 작품이라니 기대중. 계속 이렇게 작가들이 체인지 되면서 억눌렀던(?) 자기발산을 잘 해주었으면 합니다.

2003/08/04
조이 

나도 `알 수 없는 반발`에 한 표.

`이런 일도 있는 거지뭐`라고 표현할 수 있는 쿨한 매력이 바로 그 지점인 것 같은데....

작가의 가치 평가가 배제된 극단적인 소재 선택이란 선정주의에 가깝지 않나요. 나의 반발심은 거기서 생기는 것 같은데....

2003/08/04
하얀손 

아주 배제되었다고 볼 수 없을 것 같애요. 등장인물을 건조하게 묘사하는 게 아니라 어딘가 덜떨어지게, 인간적으로 느낄 수 있게 묘사하고 있으니까요. 그리고 당연한 듯이 받아들인다는 태도 자체가 어떤 경우에는 강한 입장표현이 되기도 하고.
선정주의라고 보기엔 여러종류의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한 작가의 태도가 분명해 보이구요, 노골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 저한텐 매력적이예요.
어떤 부분에서 반발심들을 느끼시는지 좀 더 알고싶은데요. 작품에 대한 다른 태도가 무척 흥미롭고 궁금하거든요.

2003/08/04
하얀손 

하림님, ㅠ ㅠ 기껏 고쳐주셨는데 도로 되돌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이런 식으로 썼으니 이렇게 하고 싶어서요. 저의 이상한 성격을 탓할 뿐이어요///;;

2003/08/04
pinksoju 

극단적이라기보단...리얼해서라고 보는데...흐음...
오히려 다른 만화들의 세계관들이 비현실적이어서
보통 순만의 세계관에 익숙해진 독자가 보기에..
후미의 작품이 튀어 보이는 수도 있겠지요..
(딱히 오후내에서만을 이야기하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면..한 번 자는데 몇권..(꽃보다 남자 무려 40권이나 걸리는..)걸리는 순만을 보거나 익숙해져 있는 독자들에게 ..웬만한 소년만화도 훌쩍 뛰어넘고...선정적인 소재 단 한 컷에 끝내버리는 장면의 속도는 가히 바로 받아들일 때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지요.(것도 정상적인 섹스는 나오지도 않는)
사실 이 얘기는 작가도 서양골동양과자점에서 잠깐 얘기한 적 있는데...
에이지의 케익수련에서...타치바나가 오노의 건조무미한 비법전수 때문에 속으로 `오노녀석 때문에 스포츠 만화의 감동이 안나온단 말야~`라고 중얼거린 적이 있죠^^

2003/08/04
pinksoju 

선정성의 문제는...가치 평가가 배제되었다기 보다는 쿨한 태도로 싹 감춰버린 편이죠...위의 미스터 레인보우가 너무 드러내서 헐리우드 방식의 조건을 갖추었단 점에 저는 꽤 공감했는데, 후미는 이러한 부분에서 상당히 쿨한 거리를 가졌죠. 은근슬쩍 잘 보이지 않게...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환원되는 성향에서는 크게 벗어나보이지 못한 듯 한게 전 오히려 서양골동양..에선 많이 아쉬웠습니다만. 오후의 사랑해야 하는 딸들에선 다른 방식의 기대기대..
극단적으로 보이는(하지만 너무나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소재에 집착일 정도로 보여주는 데에서 오히려 후미의 작품의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고 봅니다(오히려 직접겪은 일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몇몇 에피소드들은 더욱...간단한 문제들은 아니니깐요...그걸 개그컷처럼 가볍게 보이는 놀라운 능력이라니..)

2003/08/04
ㅠㅠ 

-그걸 개그컷처럼 가볍게 보이는- 이 부분을 좋아했었으나 그때는 독자인 제가 충분히 설득되었을때의 얘기입니다. 그때는 - 재치- 였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거든요. 1편 에피소드에서 엄마얼굴에 주름표현이 없이 매끈한 얼굴이었다면 혹 거부감이 덜했을까 , 반대로 아버지가 내 나이보다 어린 이쁜 여자아이와 결혼했고 그 여자아이가 아버지를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설정이면 역시 거부감이 덜했을까. 생각해보고서 혼자 실소를 했는데 여기서 제가 -알 수 없는 반발감-이라고 표현하고 정작 알 수 없는 -을 설명하기엔 태클 사항이 너무도 많다는것도 스스로 알고 있어서 도 내가 생각보다 고지식한거야, 막힌거야, 그치만 인정할 수 없으니 이해하는척 넘어가자.라고 생긋거렸는데
2편에서 또 못지 않은 임펙트(1편때와 달리 이번건 그래도 화나는게 정당한 이유를 쭉 열거 할 수있는 종류여서 그나마 다행)를 먹고보니 이젠 불편해요. 라고 말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이해는 해요, 그치만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그 놀라운 개그센스들도 화가 나면서 상당히 뻔뻔하다는 느낌까지 드니까. 이런 상황들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다는 이유 하나로 현실적이고 리얼하다고 말하기엔 글쎄요. 풀어가는 방식이 조금 더 진지했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지가 조금더 많거나.
-아이의 체온-은 괜찮았는데 그건 소재가 극단적이지 않아서였을까요, 제가 설득을 당해서였을까요. 둘 다 인건가;

2003/08/05
pinksoju 

음...좋은 환경에서 자라신듯...;;

이런 상황들도 얼마든지 존재할 수 있는가 보다는...실제로 존재하는 상황을 존재하는 상황답게 풀어낸게..-_-;;(것두 무겁지 않아보이게..;;)풀어낸데에 점수를 주는 거죠...(저는 엄청 공감했거든요..-_-;; 밑에도 적었지만 1편은 저희 어머니와 너무 닮아서 한참동안 웃기만 했습니다...^^ 애증-?-이랄까...가족 혹은 관계들의 미묘한 감정을 정말 잘 잡아내는 작가...라고 생각했었음. 2편 역시...리얼한 캐릭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에 원츄~♡)
가령 순정만화에서 아빠 엄마가 이혼했다거나...어릴 때 유괴당한 경험이 있거나 하는 수많은 후까시 주인공들은 전혀 (있을 법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리얼하거나 현실적이진 않죠...

진지라...후미는 충분히 진지를 넘어서 일종의 집착이라고 저는 보지만...개그를 잘 활용하고 가벼워보인다고 해서 가벼운 건 아니죠,
게다가 후미의 연출방식은 사실 지금 오후에 있는 웬만한 다른 만화가들보다는 훨씬 세련되고 정제된 편으로 보입니다만^^

2003/08/05
BOOM 

으음....저는 요시나가 후미가 옆에 있다면 `이봐!!화좀 내보란 말이야!!`라고 말하고 싶어집니다.문제를 인식하는 것은 뛰어난것 같지만 그걸 풀어내는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후미의 만화를 보면 캐릭터들이 어떤 일에 대하여 담담한 표정을 지을때가 많이 있는데 처음 볼때는 장점이라고 느꼈던 그런면이 이제는 좀 바뀌어 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있었습니다.비현실성이 담겨져도 좋으니 좀더 반항적이고 음울한 주인공이 등장 했으면 좋겠다고 해야 할까요.사실 그런일들이 터진다면 그리 비현실적인 것도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만...^^;;그렇담 다른 만화가의 작품을 봐라 라고 해도 할말은 없지만 후미의 만화를 꽤 좋아하는 만큼 아쉬움도 적지 않아서 씁니다..^^;;(지금 다시 보니 담담하게 받아들인것 보다는 냉소인 걸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덧)저는 꽃남자 싫어 합니다.그런 만화에 익숙하지 않구요.

2003/08/05
BOOM 

음....제가 쓴 불평은 요시나가 후미 의 단점이라기 보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에서 오는 불평이니...;;;다른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저런면이 장점일수도 있겠죠.

2003/08/05
조이 

저도 후미가 선정주의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뭐랄까, 다른 만화에서는 엄청난 무게로 다가오는 소재나 사건들이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다루어지는 면이라고 할까요.
실제로 그런 경우도 있고(서양,,, 의 그 막내의 경우가 그렇다고 생각해요. 그런 환경에서 그런 성경험을 겪은 사람이 그렇게 쉽게 회복되기는 정말 드물죠. )
안 그런 경우도 있고(서양,,,에서 주인 남자의 경우. 꽤 깊이있게 잘 다루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저는 굳이 말한다면 이 작가를 괜찮게 생각하는 편이랍니다. 여러 종류의 사랑, 또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없음은 그의 가장 큰 장점이죠. 그게 쿨~하게 표현되는 것이 독자들에게 매력적인 것 같고...
하지만 한 인간에게 너무나 큰 상처였을 여러 소재들이 하나같이 쿨하게만 표현되니까 꼭 이런 것만은 아닐텐데,,,라는 반발심이죠 뭐.^^

2003/08/05
현정 

게이의 특징은 여자다움. 인가?(그것도 꽤나 외곡된) Mr. rainbow 에서 가장 우스꽝스럽고 억지스런 장면은 아이와 손잡고 뛰는 주인공의 묘사였다. 주인공을 여자답다고 시종내내 말하고 있지만, 도대체 어느 여자가 뜀박질을 그리 하는가 말이다. 게이들에도 개성이 있고 각자 모습이 다르다는걸 보여 주길 바라는게 큰 욕심인건가.

2003/08/20
현정 

외곡--]왜곡

2003/08/20
맨우유 

대체로 달에서 온 소년에 대한 감상이 실망하는 쪽인데 저는 흥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딴 만화보다 짧게 느껴진건 페이지수가 적어서였군요. 님들이 말해주기전에는 그것도 몰랐답니다. 하여튼 아론이 구박 맞는건 아주 유쾌했답니다. 저역시 안나가 너무 이뻐보였는데... 찌찌뽕.
마담베리의 살롱에서 권교정식의 재치에 너무 즐거워서 비로소 이작가의 매력에 눈을 뜨기 시작합니다. 에필의 귀차니스트 다운 표정이 너무 좋아요. 그리고 그 동생의 얍삽함도 너무 사랑스럽던데요. 간간이 동생의 사업얘기도 등장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0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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