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9월 15일 발행 19호
영챔프
(주목!)* 내파란 세이버: 결국, 임신중절 수술로 인하여 돈이 필요해서 다시 도박장에 뛰어들다. 영식이의 '전철'을 밟고 있는 세이버의 모습을 여전히 상징적이고 절제된 필치로 묘사하는 작가적 숨결이 돋보임.
(주목!)* 최종병기그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시치미 뚝 떼고 다시 연애물로 돌아가는 뻔뻔함이 대단히 매력적인 한회. 연애 이외의 상황(전쟁)을 전혀 직접 묘사를 하지 않는 파격까지.
* 열혈강호: 점점 '붉은매'화 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비슷한 패턴의 결투의 무한 연장, 풀페이지 커트의 남발, 줄거리 진행의 연체.
* 선녀강림: 연재 재개. 하지만 그다지 '무엇을 위해 재충전을 했는지'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 여전한 평작. 두건 밑의 트라우마가 실린 상처의 극복이라느 뻔하디 뻔한 소재를 지극히 뻔하디 뻔한 방식으로 풀어나감.
* 학교가지마: (어쩐지 마사루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열혈한과 돈으로 승부하는 수재의 격돌편. 좀더 '막나가는' 모습을 기대하게 만들지만, 아직은 한발짝 물러서있는듯한 인상.
* House of the dead: 이거 꽤 재밌는 신인이 아니던가...고병규씨 데뷔때 만큼의 충격은 아니지만.
* 이터니티: 왠지 '편집부의 강요에 의해서 억지로 개그를 삽입하는 듯한' 부자연스러운 개그 삽입이 돋보이는 한회. '전생의 연'의 부자연스러운 강조는 학원물로서 독자들의 감정이입을 그만큼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주었으면.
(제발...) * 라그나로크: 장대한 스토리와 작가적 열정이 연출력 부족과 동인지 이상의 데생력 부재로 인하여 낭비당하고 있는 현장. 멧슈와 케이아스의 지난 우정이 전혀 감동적이지도, 애잔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비극'을 만들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제발...) * 미림반점수호열전: 후딱 끝내주었으면 1순위. 도대체 할말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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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1911, IP : 147.46.79.175 2000/09/17 Sun 13:2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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