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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만화인의 노래!

!@#...보기드문 멋진 이벤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즐기는, 혹은 한때 즐겼는데 지금은 어째서인지 멀어진 모든 사람들을 위한 훌륭한 이벤트가 새로 탄생했습니다. 너도나도 방문해서, 한마디씩 의견을 남겨두도록 했으면 좋겠군요... ^^ 아래는 공식보도자료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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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인의 노래]는…

① 바뀐 시대 속에서 점차 발전해가고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질 좋은 만화영화 노래들에 주목하고, ② 반면에 아직까지 만화영화 노래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이들과 제목이나 작곡, 가수 이름 등의 기본이랄 수 있는 정보도 제대로 보여주지 아니하는 방송사 등 제작측의 관행에 문제제기를 하며, ③ 나아가 더 나은 질과 성의를 보이는 노래들과 음반들이 많이 출시되어 만화영화 노래가 안팎으로 하나의 장르로서 존중받을 수 있게끔 하는 데에 수요자, 시청자로서의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④ 궁극에 이르러 창작자와 제작자들에게 생산성 있는 자극을 준다는 목적으로 -

만화 매체(만화와 만화영화 등)을 말하는 이야기터 [만화인]을 중심으로 한 네티즌들의 자발 참여로 이루어지는 온라인 투표입니다. 상업 논리와는 경계선을 긋는 수요자로서의 투표이자, 만화영화 노래라는 또 하나의 창작 영역에 대한 평가의 자리를 처음으로 마련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첫 행사는 '만화영화 노래'로 범위를 한정하였으나, 요즘 츨판만화계에서 시도하고 있는 음반과 만화와의 접합(단, 출판만화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이미지 사운드 트랙일 경우에만 적용)이 뿌리를 내리게 되면 만화영화만이 아닌 '만화 노래'라는 이름으로 나설 수 있게 되겠지요. 음악은 만화영화를 풍부하게도 하지만, 출판 만화의 또 다른 표현 수단이라는 가능성 또한 열려있습니다. 이은혜 씨의 「BLUE」가 대표적이겠지요. 올해는 아쉽게도 해당되는 음반이 제대로 나온 바 없어 시도하지 못했지만, 내년 행사에선 이러한 시도들도 다룰 수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첫 화면을 양여진 작가의 「주희 주리」에서 가져온 것은 단순히 그림이 예뻐서만이 아니라 앞으로의 이러한 가능성 또한 열어놓고자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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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글




굳이 ‘우리 어린 시절엔’이라 운을 떼지 않아도… 운동회나 체육대회 때면 어김없이 울려퍼지고, 어린 아이들이 보자기와 냄비를 온 몸에 두르고(요즘은 팽이를 쥐고…라고 하는 편이 맞겠군요) 골목길 떠나가라 외쳐 부르는 노래는 여느 유행가보다 만화영화 노래입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만화영화 노래들은 여전히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셈이지요.

만화영화 노래는 작품과 작품 속 인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끔 만들어집니다. 그렇기에 여타 매체의 노래들보다 친화력이 강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도 작품과 동화되는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지요. 주로 로봇물 노래가 경기 등에 자주 나오는데 단순히 특유의 강렬한 음정 때문이 아니라 그 작품을 보고 자라온 이들의 공통된 기억이 노래와 더불어 상승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주로 만화영화를 보는 이들이 생각이 ‘단순한 아이들이어서’가 아니라 ‘만화영화 노래’이기 때문에 가능한 효과입니다. ‘명곡’이라 부를만한 만화영화 노래들은 모두 이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 제아무리 곡조와 악기 구성이 단조로워도 어떤 곡에선 피를 끓일 수 있고 어떤 곡에선 애잔한 기분에 빠져들 수 있는 건 이 때문이지요. 반대로 말하면 제아무리 인기 작곡가, 인기 가수를 데려다 세련미가 넘쳐 흐르는 곡을 만들었다 해서 그것이 좋은 만화영화 노래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것이 만화영화 노래가 존중받아 마땅한 특성이고, 만화영화 그 자체와 함께 ‘어린이용’으로 치부받아선 안 되는 중요한 요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른으로 대변되는 사회의 압박에, 방송사의 무지에, 스스로의 무신경으로 말미암아 중요한 걸 잊은 채 늘 겉만 핥아 왔습니다. 한편에서는 ‘음악’으로서 인정받지도 못한 채 변변한 음반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묻혀가기도 하고, 한 편으로는 구색맞추기에 급급한 나머지 노래가 언제 만들어졌는지 누가 만들었고 누가 불렀는지조차 기록하지 못한 채 음원도 잃어버립니다. 또 다른 한 편에선 듣는 이들 조차 만화영화 노래같은 게 뭐 대수냐며 입으론 흥얼거리면서도 별 대접을 해주지 않습니다.

그런가하면, 새로운 층으로 부상한 인터넷 감상자층들은 옆 나라의 제법 멋진 만화영화 음악들을 들으며 우리의 노래들을 경멸하고 깎아 내리고, 차라리 ‘원곡’ 가져다 쓰라며 길길이 화를 냅니다. 세련되지 않다고, 유치하고 애들용이라고… 이 모두가 하나같이 무지의 소치요 통탄할 노릇입니다. 보아줄 부분, 멀쩡히 있는 부분마저 볼 수 없다면 우리는 눈 뜬 장님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많은 작품이 나왔고, 또 그만큼 많은 만화영화 노래들도 나왔습니다. 흐른 시간의 폭만큼 여러 변화가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여러 노래에 목소리를 남겨오던 가객이 주목받기도 하고, 방송사에서 주도한 주제가 음반은 현실을 뚫고 연작을 이루어 내기도 했습니다. 질에 대한 고민들도 많이 되어 지금에 와선 더 이상 미디음원의 단초로운 음으로만 이뤄진 곡이 나오진 않지요. 요즘은 유명 가수들이 만화영화 노래에 몰려들고 있다고도 하니 세상 참 많이 변했죠. 그러나 여전히 만화영화 노래의 입지는 좁고 시선은 차갑습니다. 또한 만드는 쪽에서도 무엇이 ‘만화영화 노래’다운 것인지에 대해서 무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야 헛바퀴 도는 꼴이겠지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뿐더러 악순환이 계속될 뿐입니다.

만드는 사람, 보는 사람 할 것 없는 꾸준한 관심과 고민 그리고 관련된 여러 이야기가 끊임없이 터져나올 수 있을 때에야 비로소 여전히 보이는 문제점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되어야 할 부분이지요. 이 [만화인의 노래]는 그 중 시청자의 입장에서 제시해보는 하나의 방법이자, 시청자라는 위치에서 시작해볼 수 있는 하나의 사례입니다. ‘지금’의 우리가 듣고 있는 만화영화 노래들 중 ‘만화영화 노래’로서 우리에게 다가오고 마음을 움직인 곡들을 시청자로서 직접 뽑게끔 하고, 이를 널리 소개하고 알리는 일련의 과정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독자도 마찬가지이지만 시청자 또한 꽤 이기로운 부류이지요. 작곡론이나 음표 쓰는 방법, 악기 다루는 방법까지 모두 다 꿰고 있을 순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만화영화 노래를 원하는 게 만화영화를 즐기고 좋아하는 시청자들입니다. 이들이 더 좋은 노래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고, 또 그럴 만한 노래들이 나오는 환경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이를 위해 진정 필요한 부분들이 무엇인지가 열심히 고민되어지길 바랍니다. 이러한 작은 움직임이 시청자 스스로는 물론 만드는 이들, 방영하는 이들에게 생산성 있는 자극과 촉매로 작용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아 우리의 피를 끓이는 명곡들처럼, ‘지금’의 노래들도 기억에 남기고 싶습니다. 찾아가다 보면, 어느 쪽으로든 길이 보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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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며 - 시작하는 이유와 바라는 것.


[만화인의 노래]는 만화영화 노래를 좋아하는 분들이 직접 좋은 노래와 노래를 만든 사람, 부른 사람을 뽑는 투표입니다.

강산이 변한다는 시간을 보내며 만화영화 노래에도 변화의 흐름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요 몇 년 사이에 보이기 시작한 질 좋은 만화영화 노래들의 등장은 시청자로서도 애호가로서도 매우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제목은 커녕 작곡자, 작사가, 가수, 거기에 노래를 연주한 연주가조차 모른 채 묻혀져가는 만화영화 노래가 아직도 많습니다.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겠지요.

…그러나 그러한 시선도 바뀔 때가 되었고, 바꾸도록 만들지 않는다면 모처럼 나와주고 있는 새로운 개념의 만화영화 노래들도 그 시도가 무색해질 지도 모릅니다. 무릇 발전이란 보아주고 이야기해주는 이들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 법인데 우리에겐 그러한 기회조차 주어진 적이 없었지요. 지금 이 시점에 이러한 보아주는 시선을 끌어내지 않으면 기회를 또 다시 저만치 보내야 할 것만 같은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작합니다.
관계자, 전문가의 거창한 참여가 아니라, 오로지 만화영화와 만화영화 노래를 즐기고 사랑하는 시청자의 시선으로만 이루어지는 새김의 장. 이것은 시청자, 문화 수요층으로부터의 작은 움직임입니다. 이 일을 시작하며 바라는 건, 이러한 움직임에 화답하듯 만들고 트는 입장에 서 있는 이들에게 자극이 되고 또 생산성 있는 움직임으로 화답이 오는 것입니다. 또한 시청자로서도, 만화영화 노래를 '노래'로서 다시금 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빌어 마지 않습니다.

첫 회, '이전'보다는 '현재'를 이루는 부분에 시선을 맞추고자 2년이란 기간을 기준으로 설정했습니다만… 과거와 현재가 있어야 미래가 있는 법이라는 진리처럼, 앞으로 이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며 만들어지는 작품들과 그 노래들에 대한 이야기와 시선을 이끌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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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부문 및 기준


○ 투표 기간
2003년 12월 1일부터 2004년 1월 31일까지 2달간.

○ 후보작 기준 기간
2003년 1월 1일부터 2003년 11월 31일까지 근 2년간.

■ 본 투표
만화영화 노래, 작곡가, 작사가, 가수, 음반, 연주가 등 6개 부문에 걸쳐 우리 창작곡과 창작가에게 주목하는 평가의 장을 갖습니다.

■ 덤 투표
기준기간과 정해진 답이 없는 놀이 형태의 가벼운 투표입니다.

○ 투표 방식
1. 투표인단 접속 후(미등록자는 먼저 등록해야 합니다) 부문별로 나뉜 공간을 통해 후보작 가운데에서 자신이 ‘가장 좋다’ ‘이것이 이 부분에서 뽑혀야 한다’라 생각하는 항목을 선택한 후 하단의 ‘투표하기’를 누릅니다.
2. 각 부문별 항목 수에 따라 선택 가능한 수가 다릅니다. (각 부문별 투표 화면에서 공지)
3. 선택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각 부문별 후보 항목에는 간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선택상자(check box)가 아닌 항목 자체를 누르면 새창과 함께 정보가 나옵니다.
4. 결과는 모든 투표가 종료되는 2004년 2월 1일부터 약간의 정리기간을 거친 다음 2월 5일에 누리집 안마당과 언론 등의 외부 매체를 통해 공개합니다.
5. [만화인의 노래]라는 상의 기조에 따라 ‘외국에서 만들어져 외국 가수가 부른 외국 노래’와 ‘외국 작곡가, 작사가, 가수’ 등은 후보작 선정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상이 시작된 동기와 기조 등을 알고자 하시는 분은 우리 기억에 남기고픈 우리 만화영화 노래를 찾아…를 읽어주세요.
6. 작품 방영일과 작곡가, 가수, 음반 등의 정보는 [만화인]과 [미만부]의 기록을 기준으로 산출하였으며, 두 곳 이외의 어떤 검색 등을 통해서도 정보를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제작/방영 측의 정보관리가 부실하거나 노래로서 취급해주지 않는 경우는 후보작 선정에서 제외하였습니다.


세부 사항은 다음의 주소를 참고해주세요.

http://song.manhwain.com/_cscf.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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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일정


2003. 12. 01.
웹사이트 열기
본 투표, 덤 투표 시작

2004. 1. 31.
본 투표, 덤 투표 마감

2004. 02. 05.
집계 후 결과 발표
사후 행사 진행

2004. 02. 12.
투표 결과의 외국어 페이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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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이들


[만화인]
http://www.manhwain.com/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만화와 만화영화를 이야기하는 인터넷 공간입니다.
지기(운영자)는 한겨레 신문의 '만화 숲 산책' 등의 만화 컬럼과 『애니메이션 시크리트 파일』 등에 저자로 참여했고 만화영화 방영시간대 확보를 위한 서명운동 [잃어버린 시간]을 이끌고 있는 서찬휘. 독자들이 뽑는 만화상인 [독자만화대상]에서는 미디어 컨텐츠 팀장으로서 구축과 디자인, 서브 프로그래밍을 맡아 활동하고 있습니다.

격식 차리는 평론과 치열한 토론 이전에 먼저 만화매체를 즐길 줄 아는 시선이 필요함을 말하고, 즐기는 입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여기저기서 끌어오기 보다 스스로의 진솔한 감상과 시선을 토대로 직접 생산해 쌓아나가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인터넷 공간의 만화 매체 사이트들에서 흔히 보이는 미디어 자료 중심의 분위기를 단호히 배격하는 [만화인]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만화매체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고민과 이를 위한 행동을 만들어가는 CP(Contents Provider)로서 기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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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1309,  IP : 211.219.178.68
2003/12/03 Wed 20: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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