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만화인들의 축제,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 한국 개최 !!!
‐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간 만화도시 부천에서 개최
‐ 세계만화인들의 정보교류와 친선도모의 장
‐ 한국만화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통해 세계 시장 개척의 발판 마련
‐ 다양한 포럼과 세미나 개최로 만화를 통한 세계와의 대화 모색
지구촌 만화가들의 작품과 정보교류, 친선 도모의 장인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나흘간 복사골문화센터, 부천시청, 중앙공원 등 부천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세계만화가대회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한국, 중국 등 5개국 만화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동아시아만화대회’라는 명칭으로 출발한 순수작가대회다.
이듬해 서울에서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 7개국 만화가들이 참가한 2회 대회 이후 이어 대만, 홍콩, 일본에서 잇따라 개최되며 아시아 만화작가들의 정보교류와 친목도모의 장으로 자리잡아온 세계만화가대회는 2004년 중국 베이징 대회에서 규모를 확대, ‘세계만화대회’로 명칭을 변경하고 15개국 3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올해 제7차 대회에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관계자 및 프랑스 국립만화영상센터(CNBDI) 관계자, <허리케인 조>로 유명한 치바 데쯔야, <낚시광 산페>의 야구치 다카오, 순정만화 작가인 사토나카 마치꼬, 대만의 황홍랑 등 세계 30여 개국 3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 만화인이 하나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는 문화관광부와 경기도, 부천시가 후원하고 한국만화가협회, 우리만화연대, 부천만화정보센터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 3월 22일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 조직위원회 1차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는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한 한국의 ‘만화’의 가치와 인식을 높여 우수성을 알리고, 아시아 만화시장의 중심에서 이제는 세계 속의 만화 메카로 한국만화가 진입할 수 있는 가교의 역할을 하고자 하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만화가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현실인식을 공유함은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국만화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함으로써 침체된 한국만화가 활력을 얻고 세계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제 7 차 세계만화가대회 주요 행사 개요
Ⅰ. 개폐막식 행사
국제행사의 진행이 가능하도록 완벽한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추고 진행될 행사에는 정부 중앙부처 인사는 물론 경기도지사, 부천시장, 문화관광위 소속 국회의원 등과 만화관련 단체장, 원로만화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개막식 행사는 각국 참가 작가들 간의 우의를 다지는 ‘세계만화가의 밤’으로 치러진다.
한국의 만화가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을 주축으로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권, 미국 등 영미권 등 30여 개국의 작가들은 적극적인 만화문화 교류와 산업적 성장을 추구하기 위한대화의 장을 가진다.
폐막식은 약식으로 치러지지만 행사 기간 중 채택된 공동선언문 발표로 전체 대회를 정리하고 다음 대회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는 행사로 의미를 더할 것이다.
Ⅱ. 학술행사
학술행사는 각국의 만화가들이 참여해 세계 만화산업의 정책과 현주소를 진단하고 만화문화의 교류를 극대화함은 물론 만화산업 발전을 위한 중론의 형성과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다양한 의견공유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기간 중 10월 1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대회 성격에 맞는 공동 관심사에 대한 전체 포럼과 초청된 유명 작가로부터의 강연회를 개최한다.
※ 학술행사에 대한 자세한 스케줄은 향후 보도자료로 안내낼 예정입니다.
Ⅲ. 전시행사
만화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는 기획전시행사는 특별 전시로 전체 참여 작가들의 작품 원화를 보여주는 전시와 분단 한국에서 개최되는 만큼 평화를 주제로 하는 전시 두 가지로 열린다. 특별전시에는 참가국 만화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세계만화원화전’과 대회 참여 작가들의 대표적 캐릭터를 손에 손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합성하여 평화와 자유를 추구하는 만화인의 염원을 표현하는 ‘평화의 띠전’은 대중문화로서 만화의 다양한 표현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Ⅳ. 대표단 회의
각국 대표들의 공통된 의견을 결집하는 회의로서 세계만화가대회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 채택 등 주요사안을 의논하는 자리다. 대회 기간 중 10월 2일 오전 10시에 열릴 대표단 회의에는 각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회의에서는 ‘세계만화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과 차기 개최지 논의, 세계만화가대회 사무국 설치 등을 의논하고 이어진 2차 회의에서는 논의된 방안에 대한 결정과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Ⅴ. 투어 및 친교행사
제7차 세계만화가대회에는 한국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국내명소 투어와 함께 참여 작가들 간 친목과 우애를 나누는 친교의 장도 마련된다. 한국 민속촌과 서울의 비원, 한강 등 한국의 문화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투어하고 부천의 주요 문화시설을 관람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10월 2일 열릴 석별의 밤 행사에는 행사기간 중 주요 장면을 감상하고 석별의 아쉬움을 나누는 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Ⅵ. 기반행사
특히 올해 세계만화가대회 기간 중에는 국내최대의 출판만화축제인 ‘제8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동시개최 된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외 출판만화시장을 진단하고 트렌드를 소개하는 국제코믹북페어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전시로 만화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많은 시민참여 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의 참여가 높은 행사다. 올해 8회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국내외 출판 만화의 경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해외 출판만화관과 만화작가와 출판사 및 산업체를 연결해주는 출판만화견본시(BPP), 출판만화의 파생산업을 살펴보는 만화산업전, 다양한 기획전과 강연 및 세미나 등이 열린다. 또한 함께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만화체험관과 코스튬플레이대전, 시민만화잔치, 애니메이션 상영회, 만화장터 등 만화의 즐거움이 배가되는 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Ⅶ. 부대행사
만화도시 부천의 ‘제32회 부천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로 각종 문화 행사를 마련, 시민들의 참여를 배가시키고 더불어 10월 문화의 달을 맞아 아시아 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른 한류 문화를 폭넓게 느껴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 나흘간의 환상적인 만화로의 여행을 더욱 값지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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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2 Thu 15: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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