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창작비평웹진 ‘두고보자' 동국대 이수경기자 02년 3월 8일 17:28
인터넷을 서핑하다 보면 때때로 문화 각 분야마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다양한 자료를 겸비한 보물창고를 발견할 수 있다. 만화창작비평웹진‘두고보자(www.dugoboza.net)’역시 그런 곳들 중 하나이다.
제목에서 풍기는 뉘앙스부터 심상치 않은 이 웹진은 ‘만화를 바라보는 ○○한 시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 걸고 지난 2000년 8월 창간호를 발간한 이래 독특한 시선으로 우리나라 출판만화계를 조망해왔다.
또한 두고보자는 이윤창출을 목적으로 유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만화 사이트들과는 대조적으로, 우리만화의 독립성과 창작여건 등 국내 만화계에 산재한 현안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펼쳐나간다. 만화동호회와 동인문화, 공모전, 만화대여점 문제, 한국 인디만화의 현재적 의의 등이 지금껏 두고보자가 탐색해 온 담론의 큰 줄기들이다.
그런가 하면 △자유논쟁 △작가론&작품론 △릴레이 단평 등의 코너를 통해 독자의 능동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만화’라는 매체를 단지 소비하기 위한 하위 장르가 아닌 예술로 보는 관점을 제시하기도 한다.
특히 ‘만화 VS 망가’에서는 비슷한 소재를 취급하는 우리만화와 일본만화의 특징을 비교·분석하기도 하고, ‘두고보자 갤러리’에서는 만화작가 양여진씨의 단편 ‘새벽 1시 30분 쥴리아…’를 PDF 파일형식으로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아직 담론형성과정이나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미흡한 점들이 발견되고 있지만, 거대 상업자본이 주도하는 획일화에 반기를 든 이들의 시도는 우리 만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만화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담론에 참여하고 흐름을 주도해나갈 수 있는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의 공간, 이제 ‘두고보자’를 두고보자.
©2002 동대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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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후배가 퍼 놓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오호~ 여길 보는 사람도 확실히 있긴 있어~ 하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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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Read : 883, IP : 211.111.134.89 2002/03/09 Sat 10:03:44 |
| qhqo |
저도 학교신문에서 이걸보고 무척기뻣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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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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