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가 꼭 봐야 할 만화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임박해지고 있다. 이라크를 위협하는 미국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지구 다른 편에서는 전쟁반대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전쟁도발이 전지구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지금, ‘전쟁광’ 미국을 비판하는 만화 <전쟁중독>(창해 펴냄)이 출간됐다.
‘미국이 군사주의를 차버리지 못하는 진정한 이유’라는 부제의 이 책은 “인디언 청소”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에 깃발을 꽂은 미국이 그 태생부터 성장과 지금의 영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침략과 살육을 자양분으로 삼아왔음을 폭로한다. 미국은 건국 시기 인디언 학살 뿐 아니라 멕시코 침략을 통해 땅덩이를 넓히고 1,2차 세계대전을 통해 슈퍼 파워로 부상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베트남,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군사 개입, 중남미 아메리카의 반미세력 제거 등에 수많은 포탄을 쏟아부었다. 공격의 명분은 언제나 “자유”와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였지만 이로부터 얻은 결과는 엄청난 “돈”이었다. 이 책은 미국의 전쟁중독으로 부자가 되는 사람은 누군지, 그리고 그 댓가를 치루는 사람은 누군지 생각해보기를 제안한다.
지은이인 조엘 안드레아스는 초등학교 때부터 부모를 따라 베트남 전쟁 반대운동에 참여하며 자란 정치활동가다. 제1차 걸프전 직후인 1992년 초판이 나온 이 책은 9.11테러 이후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허구성을 비판하는 내용을 덧붙여 2002년 재판이 출간됐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중국, 독일, 이탈리아, 덴마크, 타이 등에서 출간이 준비되고 있으며 같은 내용으로 애니메이션 비디오도 제작 중이다. 국내 평화운동단체인 평화네트워크에서 번역했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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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1320, IP : 211.216.145.251 2003/02/28 Fri 09:46:05 → 2003/02/28 Fri 09:46: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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