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대형서점에도 '만화매장' 생긴다] 교보에 내달 설치 예정 뉴스제공시각 : 2000/10/25 13:38 출처 : 일간스포츠 ----------------------------------------------------------------------------- “만화책 빌려보지만 말고 좀 사세요.” 만화책을 찍는 출판업자들의 소원이 이루어질까. 만화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에 빠진 상태지만 만화 출판업자들의 주름살을 펼 좋은 소식이 들려오 고 있다. 대형 서점들이 만화 매장을 따로 설치하고 만화책 베스트셀러 집 계를 준비하고 있는 것. 지금까지 독자도, 출판업자도, 작가도 일반 서적은 구입해야 하는데 비해 만화는 빌려보면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때문에 대형 서점들도 만 화책을 일반 서적이나 유아 서적 판매대에 아무렇게나 진열했던 게 사실. 영풍문고는 대형서점 중 최초로 대규모 만화 전문 매장을 설치했다. 올 8월초 첫 등장한 만화 전문 매장 `코믹 존'은 서점가에서 큰 돌풍을 일으 키고 있다. 아동에서 성인물까지 3~4만권의 만화가 비치돼 있고 판매도 매 장 설치 전보다 400% 이상 늘었다. `코믹 존'을 담당하고 있는 방현철씨는 “만화책은 빌려보는 것이란 인식 이 바뀌고 있는 듯하다. 오히려 장사가 안되는 일반 매장을 줄이고 있는 실정이다. 경쟁 업체들도 이 매장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 영풍문고는 11월 중순부터 만화 베스트셀러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 재 유일한 만화 베스트셀러 집계는 인터넷 만화 판매업체인 한양문고서 이 루어지고 있는데, 만화 대여점들의 구입 위주로 순위가 매겨지고 있다. 공 신력있는 대형 서점이 일반 서적처럼 만화 베스트셀러 순위를 매주 발표한 다면 만화책 판매도 늘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교보문고 역시 만화 전문 매장을 11월 중 첫 선보인다. 영풍에 비해 규모 는 다소 작지만 주변 직장인을 집중 공략한다. 삼성동 코엑스 몰에 위치한 서점 반디도 서가 4~5개를 만화책에 할애하고 있으며, 영풍문고 강남점도 최근 만화 서가를 늘리고 있다. 대형 서점들의 새 마케팅이 서점, 출판업자, 작가 모두에게 힘을 실어주 고 있다. 장상용기자 enisei@daliysports.co.kr ----------------------------------------- !@#..."One swallow does not bring spring" - "제비 한마리가 온다고 봄이 오는 것은 아니다". 일일단위로 쏟아져오는 만화유통 시장에 대형서적이 얼마나 잘 오래동안 버티어 줄지는 미지수. 실제로 영풍문고의 매장은 그다지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 특히 할인률이 적용되는 총판과 과연 어떻게 비교우위를 주장할 수 있을지...? 하지만 만화매장 자체가 생기는 것은 물론 환영할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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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 800, IP : 203.238.128.126 2000/11/02 Thu 01: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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