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밑의 물망초 질문 보고.. 이게 한참 물망초 스토리인줄 알고 열심히 썼는데.. 아니더군요. 이게 대체 뭐죠? 물망초와 안개꽃은 맨 끝에 꽃다발 던졌던 거 같긴 한데... 대체 뭐냐고..; ㅠ.ㅠ
물망초는 소설이 만화보다 잔혹했습니다. 너무 빠른 전개에 지나치게 가벼운 문체(?)로 저는 만화의 흥을 깼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망초는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기초로, 안개꽃과 함께 꽃 시리즈(?)의 하나로 저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만. 제가 드리는 말씀에는 안개꽃과 물망초(+소설)가 섞여 있을지도 모르니;; 완전히 믿지는 마시고...
안개꽃이 혹시, 불치병 걸린 천재 동갑내기 여자애가 고교 교사로 부임해서, 오빠의 한(?)이 담긴 야구부를 재건하는 얘기 맞습니까? 그럼 물망초는 아마 대충 다음의 스토리였을 듯.
아주 어릴적, 어머니가 손을 놓고 가버린 기억이 있는... 어머니는 아주 아름답고 우아한 귀부인이었다던가 하는 기억이 있는.. 그리고 지금의 어머니가 와서 손을 잡아주고, 자기와 함께 가자고 했던 기억이 있는... 젊은 편모 슬하의 여자애가 있습니다.
어릴 적 매일 돌아다니는 제멋대로인 어머니를 따라 방랑생활을 합니다. 그 아이는 어릴 적 매일 어느 창 너머로 발레를 추는 남자를 선망의 시선으로 봤습니다. (탁... 탁탁.. 이라는 의성어가 인상적..;)
여자애가 커서 어머니와 함께 트럭을 얻어타고 이사를 가는데, 가다가 이삿짐 보따리 큰 게 시궁창으로 떨어집니다. 시궁창 옆을 지나던 남자(사실은 금발에 녹색 눈을 한 유명한 가수)가 시궁창 튀긴 물을 뒤짚어 쓰고, 열받아서 이 모녀를 쫒아옵니다. 딸네미는 쿨하게 배상을 요구하는 남자에게 나중에 발목잡힐 얘기를 하는데 (에.. 대충 얘기가 키스신이 필요한..) 그래서 이 남자는 보상을 받아 낼 때까지 이 모녀를 따라다니기로 합니다. 이 모녀는 어느 허름한 집에 하숙을 얻는데, 이 남자가 한방..;을 쓰게 됩니다. (딸네미의 반대에도, 어머니는 남자가 지불하는 방값 반액에 혹해...)
딸은 새로 옮긴 고등학교에 남자와 함께 다닙니다. 거기서 불량 미녀 여학생과도 친해지고, 뮤지컬인지를 시키려고 하는 남자 교사 (불량 미녀의 애인)의 지도로 순조롭게 자기 재능을 개발하는데...
이 몸 안씻는 (몸을 안 씻는 것은, 더러워진 몸이 보상 받기 위한 기준? 같은 거라서) 남자와 어찌어찌 가까워져 갑니다.
중간에 학교 재단 이사장의 딸인지 하는 못된 검은머리 여학생이, 비듬머리 남에게 빠집니다. (결국 언해피의 주역)
비듬머리 남에게 약혼자겸 어린 시절의 소꿉친구인가 하는 (소설에서는 배다른 누이였던 듯. 그런데 부모 관계가 굉장히 복잡하여, 친 누이는 아니라 결혼 가능한 사이) 여자가 찾아왔는데 남자에게 뺨맞고 울면서 처량하게 떠나고...
에에... 도중에 불새의 늪의 비델? 류델? 하여간 그 노예 금발 꽃수(?) 남자 커플 같은 그런 남녀가 반대 세력으로 등장도 하고... (남자 쪽은 바로 여자주인공이 어릴적 동경하여 봤던 발레 뜀뛰기 하던 남자. 나중에 알고보면 남자도 순수한 여주의 동경의 시선을 좋아했음.)
그리고 털털한 극단 가수와 어찌 연결되는데, 그 가수가 여자주인공의 어머니와 아는 사이! 여자주인공의 엄마는 앞에 밝혔다시피, 친모가 아니라, 단지 여자주인공의 아버지를 짝사랑 하던? 암튼 그런 여자. 그리고 여자주인공의 부모는 둘다 패륜하고 부도덕한 사람들. 이혼, 재혼, 다시 원래 부부로 재결합을 의도적으로 함. (이혼한 이유는 각자 재력있는 배우자를 후려내기 위해...)
암튼 털털한 가수는 양어머니가 여고생일때 코찔찔이었던..; 짝사랑 맨이고.
어찌 어찌, 검은 머리 여자애등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하지만 나중에 무슨 일로 쫒기게 되는데.
둘은 숲으로 열심히 도망치고.. 겨울에 눈 내리면서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의 아이를 낳습니다. 남자 주인공이 아내와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실명하나? "아이 눈이 당신 눈처럼 녹색이에요." 그리고 이런 말이 "미안해요." "미안해라고 하지마. 사랑하는 사이에는 미안하다는 말을 쓰지 않는 거야." (이말이 상당히 감명적...;;) 청부 사냥꾼(못된 검은머리 여자애가 보낸)들에 의해 주인공 부부는 죽습니다. 아이는 굳이 죽일 필요를 못 느끼고 그냥 가지요. 그리고 나타난 여주 첫사랑 귀공자.
여주 이름이 아리사였나?
갓난아기를 안고 "나와 함께 가자. 아리사." 라고 했던가?
뭐 이런 내용이었고. 몇번, 몇군데 만화방에서 봤어도... 중간중간 뜯겨진 장면이 워낙 많아서 내용이 엉망이었습니다. =_=; 기억이 부실하다 이거죠.
그리고 소설까지 겹치면 더 복잡... 소설의 내용은 더 심한.. 부도덕한 내용이 많았거든요. -_-;;;
소설에서는, 악역의 남자가? 여자 주인공을 침대에 묶어놓고 강간하고... 그 결과로 아이가 태어납니다. 이 둘은 의붓 남매 간으로... 여주의 부모가 의도적으로 이혼하여서, 새로 재혼하였던 부호의 아들로, 부모의 파경과 재혼한 새아버지인가 새어머니인가의 재산 빼돌리기 등 때문에 증오를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복수심으로.. 버려져서 나름대로 고달프게 자랐던 여자주인공을 찾아내서.. 뭐 나중에는 그 남자가 여주를 조금은 사랑했다는 암시도 나옵니다. 그리고 여주도 조금은 남자를 사랑했던 것 같기도 하고. -_-; 남자는 나중에 복수의 마무리로 자살을 하고 여주가 안타까워 했던듯. 아악 뒤죽박죽!! @~@
|
Comment : 3, Read : 1287, IP : 211.198.202.120 2003/04/27 Sun 20:08:11 → 2003/04/27 Sun 20:17:39 |
| one |
다른 건 모르겠지만... 불치병 걸린 천재 동갑내기 여자애가 고교 교사로 부임해서, 오빠의 한(?)이 담긴 야구부를 재건하는 얘기 -이건 `파란미소(전5권)`아닌가요?!!^^;; 이걸 빌려다보며 펑펑 울었던 기억이.. |
 |
2003/04/27 |
| 켄즈 |
one 님이 말씀하신대로 파란미소 맞습니다. ^^ 그리고 물망초라고 적으신 스토리도 틀렸습니다. [초록빛 러브송]이 맞아요. |
 |
2003/04/29 |
| 켄즈 |
으으..쟈스민~ 보고싶고나~ |
 |
2003/04/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