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서 그런지 달콤하고 순정만화적 정서를 가진 만화를 읽고 싶어지네요. 풋풋하고 상큼하고 미묘하게 떨리는 기분을 주는 'in the mood for love' 분위기요. 꽃미남 나오는 발랄한 스토리보 다는 고전적이고 약간 수줍어하는 분위기가 좋아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작 순정만화란 분류에 들어가는 만화 (이런 분류를 싫어하는 분도 있겠지만 편의상 사용합니다.) 중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 작품은 그런 성향하고는 다들 거리가 있네요.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작품은 [백귀야행], [행복이 가득한 집], [마루이치 풍경](정말 아끼는 작품인데 속편이 안 나와서 속이 타네요.), [노다메 칸타빌레], [동물의사 닥터 스크루], [치키타 구구], [제 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폐쇄자] 등입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기묘한 유머감각과 괴짜들이 나오는 작품이 많은 편이죠.-_-;
오히려 지금 제가 찾는 그런 순정만화적 정서에 제일 맞는 분은 아다치 미츠루인데 ([러프] 최강입니다!!) 그 분 작품은 거의 읽었거 든요. 화려하고 세련된 인물들의 파격적인 연애담 이런 것보단 복고적인--;; 교복 입고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쉽게 가까워지지도 않고 그렇지만 미묘하게 서로의 감정이 조금씩 느껴지고..뭐 이런 식의 풋 풋하면서도 답답--;;한 정서의 만화가 읽고 싶어요.^^; 꼭 교복입은 학생이 나오는 학원물일 필요는 없지만 그런 풋풋한 정서는 10대 후반의 연애를 묘사할 때 나올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요. 나오는 사람의 연령대는 그다지 상관이 없어요. 중요한건 풋풋한 느낌..^^;; 이런 정서의 만화나 작가를 아시나요? 있다면 장르에 상관없이 추천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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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Read : 1112, IP : 221.161.100.111 2003/11/10 Mon 17:06:58 → 2003/11/10 Mon 17:08:07 |
| 오오이 |
권교정의 `정말로 진짜` 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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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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