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퓨터 소년 '징기'와 라이벌 '길'의 사투를 그린 new wave kids comic.이라고 써있군요.당시 유행하던 소재들을 적절히 섞어놓은 만화.재미있습니다.얇은 선으로 이루어진 캐릭터들은 섬세하고 능숙한 컷 운영은 각 장면들에 가속을 부여합니다.적절히 웃기고 적절히 심각하고... 당시의 만화들이 대부분 지금보다 그림은 별로 였다고 느낄진 몰라도 훨씬 '만화'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클로즈업의 남발없이(클로즈업을 하려고 해도 할 수없었을지도 모르죠.별다른 세부묘사없는 캐릭터들로는..) 이야기의 전개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습니다.요즘 어떤 만화들은 작가의 엄청난 그림들을 보면서 한회를 읽고나면 뭘 본건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사족:최신작'8'의 연재를 휙 중단해버린 카미조아쯔시가 드디어 세엑스 3권을 내놨더군요.별로 기대 안하는 만화지만 일본이 부러운 이유는 출판사나 독자들이나 작가들을 기다려 준다는 것이죠.때문에 쯔루타 켄지같은 사람이 forget me not같은 만화를 연재 할수있는 것이겠죠.(읽어보니 별로였지만 그놈에 네임밸류때문에 결국구입했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