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니가면(곡가면, 바가지 마스크)의 작가 시바타 요쿠사루의 차기작.
보통 격투만화는 남자주인공에 여자는 응원군이나 들러리로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하지만 그 공식을 깬 만화가 있었으니, 여고생이 주인공이 되어 싸우는 만화. 바로 '에어 마스터'이다.
체조선수였던 주인공은 너무 커버린 키와 어머니의 죽음에 대한 쇼크때문에 은퇴하고 우연히 보게 된 길거리 싸움을 보고 난입해 스트리트 파이터가 된다. 그러던 도중 여고생 군단을 만나 친해지고 우정을 쌓아가는데 그렇게 차례차례 강적들을 쓰러트리면서 성장하기 시작한다.
다른 만화들처럼 피가 철철 흐르지 않고 팔다리가 떨어져나가지 않으면서도 격투만화다운 박진감 넘치는 액션이 이 만화의 묘미.
가끔씩 터져나오는 개그와 미쳤다싶을 정도로 현실과는 동떨어져있는 비정상적이면서도 개성적인 캐릭터도 이 만화의 매력 중 하나다.

취향을 많이 가릴 듯 하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며 작가의 전작인 타니가면도 보고싶지만 구할수 없다는 점이 슬프다.
그럼 이번 달에 나올 23권의 키타에다 킨지로와 사카모토 쥴리에타의 활약을 기대하며...

★★★★

까날	좋다. 하지만 취향을 많이 탄다. 강함에 대한 또다른 접근. ★★★★ 06·01·11 15:59 수정 삭제

객	저도 좋아라 하는 만화입니다. 전작도 좋았고 이번 작에 양념처럼 등장하는 전작의 인물들도 반갑습니다. 05·03·05 11:51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