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올라온건 오래전에 올라온거라... 2004년 4월 16권이 발매됐습니다.
판타지 작가(소설/만화 포함)들이 쉽게 저지르는 실수가, 가장 중요한, 드라마는 부각시키질 못하면서 세계관 설정 자랑하기에 여념이 없는... 등장인물간에 특이한 설정에 대해 주리줄창 설명(서로 대화를 하면서)하는 모습을 그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런건 작가만 알면 된다. 설정은 최소한도로 그저 현실감 있게 보이기만 하면 된다(한마디로 사기).
그 점에 있어서 아레스는 훌륭하다. 전체지도가 가끔 나오긴 하지만 이 정도야 용인 가능... 게다가 장대한 영웅 서사 판타지에 어울리는 이야기 진행. 곳곳에 복선(다소 티나는 경우가 있지만..)에 매력적인 캐릭터 - 여 경호원 헬레네(!), 붉은 눈의 기사, 미카엘..
그림에 있어서도 외국 다른 작품에 손색이 없다. 오히려 뛰어나다!! 신인 맞습니까 ...개성적이면서도, 붓으로 그린 그림은 뒤로 갈수록 안정적이 되면서 멋져집니다. 대규모 전투나 액션을 대충 그리지 않고 죄다 그려넣은데다가, 연재 속도도 빠른듯... 1년에 3-4권씩?
★★★★☆
ps. 아리아드네가 염색하지 않았다면 별 다섯을 줬을겁니다. 아리아드네를 만나려던 아레스와 헬레네가 좌충우돌하다 맺어졌으면 .....크흑... 첫눈에 반한다는거야 흔한 일이지만... 연애부분이 약하다는게 유일한 약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