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고보자 20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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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いとこ同士)-이마 이치코(今 市子)/2002/MOVIC→현대지능개발사
 turtle  | 2003·07·03 00:57 | HIT : 168
이마 이치코의 비교적 초기 작품들로,
왁자지껄한 소동이나 특유의 익살 대신
고민과 안타까움을 담담하게 그려낸 단편집.

현실에 안주할 수도 외면할 수도 없는 나이,
동성의 연인에게 느끼는 불안, 그럼에도
멈출 수 없는 감정이 말끝을 흐리는 한마디에
서글프게 묻어나는 단편 [하지만…]이 인상적이다.

[옛 친구], [하지만…], [밀회]의 표제작 3편과
익숙한 느낌의 단편 [검은 레인코트],
[숲에 간 날] 등이 수록.

[하지만…]에 ★★★+2/3
전체적으로 ★★★


ps. 표제작의 두 주인공은 (맥락 상) 아마도 혈연관계인 듯 하나,
"한국의 실정에 맞춰" 친구로 수정되었다.

211.55.57.117
루너
사촌간이면 아무렇지도 않구만 왜 친구로 변신을? 허허허~

03·08·31 22:58 수정 삭제

c
특히 `밀회`에 애정이 느껴진다. 노상 나이 타령만 하다가 밤 바다로 달려가는 모습은 일탈이 주는 해방감 + 연인까지 옆에!

03·07·11 14:37 수정 삭제

슬리자
한 호흡 조심스러운 단정함과 담담함... ★★★ 사이코와 혼다는 결국 연인이 되었을 것 같은?

03·07·04 09:43 수정 삭제

c
두 주인공은 사촌지간, 일본에서 사촌간의 결혼이 허락되죠. 즉, 일본실정에선 동성애만 문제가 되는데, 한국실정에선 `동성애 + 근친애`까지 문제가 되니까... (맞나?;)

03·07·03 04:06 수정 삭제

tepi
`한국의 실정` 이라... 혹은 `국민정서`라 말해지는것. 세상에 어떤 나라 어떤 민족이 친형제간의 동성애가 `국민정서`에 맞아서 용인할까.. 살인과 전쟁은 `국민정서`에 맞는가.. 참 숨막히도록 답답하게 한국을 덮어싼 보수의 장막

03·07·03 02:13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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