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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새의 늪-황미나 / 댕기 별책부록 재단법인 육영재단 /1~2?(완결) /199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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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던가...주워들은 이야기로 이 만화 원작이 있는데 노아르 아사쌩에 대한 야사가 있다나...그러나 그 이후로 그 말을 확인 할 길은 전혀 없어졌음...
인쇄질에 대해서...인쇄가 좋은게 좋다지만 댕기의 별책 부록의 죽여주는 갱지발이 노이즈를 더해서 분위기에 한 몫했다고 나름대로는?? 여하튼 재판으로 나온 뻘건 표지-너무 매끈해서 정이 안간다...(이것도 재판이건만;;) 초딩 때 이 만화 장롱 속에 숨겨놓고 (엄마한테 들키면 혼나니깐) 꺼내면 울고 했는데...레니비에처럼 눈이 쳐졌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실버스티 스텔론은 한동안 나의 이상형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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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 | 옛날에 만화방 아주머니가 댕기부록의 불의 늪 미니책자를 보면서 그림 예쁘지라고 하셨지요. 당시만해도 정말 인기였죠. 근데 그때도 이 만화 보면서 `왜 인기일까?`라는 생각이- 너무 어려서 이해를 못했던걸까?! |
| ttalia | 많은 분들이 레니비에와 쥬델을 얘기하지만 나에게는 잊지못할 이름이 하나 있죠. 아스튜리아스.에르네르.드로렌.... 그 길고도 복잡한 이름이 단번에 외워지며 평생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는 묘한 힘을 가진 만화로 기억됩니다. |
| pinksoju | 원작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하긴 설령 있다해도 저도 이 만화를 황미나 만화의 최고로 칩니다...레드문의 경우도 보면 불새의 늪의 캐릭터들 원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죠...그림체는 많이 달라졌다 해도...기본적인 구도나 성향들은...;; 아...그리고 여기 쓰인 배경들이 종종 후기의 다른 만화 배경치기로 이용되기도..;; |
| pinksoju | 일본만화 고대로 베낀 만화들이 넘치는 중에 오리지널로 승부했다는 의미 -맞습니다...맞고요...;;그거랑 별개로 원작이 있다는 소문을 들어서요...노아르 아사쌩에 대한 야사라던가...식으로..;; 프랑스에 떠도는 야사라는...;; 물론 책입니다. |
| 맨우유 | c님의 말씀이 맞을겁니다. 베낌이 판을 치던 시절 작품성이 좋다보니 이건 일본꺼 베낀거다라는 억측이 돌았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쥬델도 좋긴한데 좋아하면 안될것 같은 위험스러움이 너무나 감질나서 좋아한다는걸 들키면 죄인의 낙인이 찍힐것 같은 알수 없는 두려움에 한동안 쥬델을 좋아하는걸 제 스스로 부인하며 숨겼더랬지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레니비에를 더 좋아했던 이유는 주인공이라는 프리미엄에 쥬델이 레니비에를 지하감옥에다 잡아감둔뒤 채찍으로 막 갈기며 고문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캔디의 안소니가 연상이 되던데 저에게는 이게 참으로 불쾌한 기억중 하나거든요.제가 캔디를 무지막지 싫어합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감당할 수 없는 S.M의 퇴폐적 분위기도 일조했죠. (M은 아닌가? 레니비에가 통증을 즐긴것 같지 않았으니까) 황미나 작가님 만화중 최고로 치는 작품입니다. 첫사랑의 질긴 인연으로 인해 ★★★★ |
| c | 으엥? 그건 당시 일본만화 고대로 베낀 만화들이 넘치는 중에 오리지널로 승부했다는 의미 아닌가요? 검열 쪽에서 오리지널임을 믿지 못할 정도였다...라는 내용인 것 같은데요. |
| pinksoju | 웬수같은 만화입니다...생애 처음으로 진지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만든 만화...초등학생이 만화가를 꿈으로 갖는 건 부모님을 경악케 만들 사건이었죠..(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제일 좋아하는 캐러는 쥬델♥ (생각해보면 야오이 미소년의 원형?^^) 플레제이유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친구랑 내기했다가 진 뼈아픈 경험도.. 매력적인 캐릭터가 너무 많은 만화... 그런데 원작이 있다는 말은 그냥 떠도는 비화일 뿐인가요? 검열에서 읽자마자 어느 일본 만화 베꼈어? 라는 말을 들었다는 유명한 일화는 인터뷰에서 자주 봤는데 원작에 대한 언급은 전혀...흠... |
| 맨우유 | 푸하하하 레니비에가 저에게는 첫사랑이었죠. 그로 인해 한달간 밤잠을 설치고...밥맛도 잃고... 그일이 벌써 18년전이라니... |
| ash | 하하.. 재밌네요 ^^ 갱지발의 노이즈가 분위기를 더했다는 점에 공감이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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