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원>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사토 슈호의 신작. <영점프>에 연재되고 있는 작품. 연재작을 1,2권 동시에 낸 건 출판사의 상술일런지 모르지만, 어쨌든 전작의 재미을 뛰어넘는 감동이 있다. 스토리야 한 심약한(어쩌면 굳셀 수도 있는...) 인턴이 의사계의 관행과 비리에 부닥치면서 '과연 의사란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환자들과의 만남과 일화를 통해 그것을 발견해내가는 과정을 그린 전형적인 성장 드라마이지만... 다른 의학만화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그것은 데즈카 오사무의 <블랙잭>이나, <닥터 K>와 같이 신기의 의술을 가진 의사의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신기의 의료기술은 커녕, 아직 의사로서의 기술과 소양을 가지지 못한 주인공이 의학만화의 중심에 서 있다는 것. 그래서 분명 색다르고, 나름대로의 감동도 있다. <닥터 노구치>만큼의 감동을 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기대심리가 큰 점에서 별 4개(★★★★)

마에너	뒤로 가면서 작가가 자신이 그려야 할 만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 만족. 이대로 그 사이간의 밸런스를 적절히 조절해 준다면, 대작의 조짐도...★★★★ 03·12·30 13:22 수정 삭제

pinksoju	아아..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ㅠㅠ 03·03·28 23:43 수정 삭제

노리새	닥터 노구치만큼의 감동이라.. 제 생각에 닥터 노구치는 신파였는데..어찌보면 일종의 서구에 대한 일본인의 열등의식을 극복하려는..환타지 비슷한 느낌도 들었고..그래서 이 만화가 주는 리얼한 감동과는 다르져..님의 비교에 약간의 의문을 제기합니다. 03·03·14 15:48 수정 삭제

펭귄군	1,2권을 동시에 낸 것은 일본에서도 동시에 나와서 그렇습니다. (근데 그렇게 따라할것 까지야) 히어로들이 난무하는 기존의 판타지 의사만화에 비해 철저히 현실적인 만화. 03·03·07 20:15 수정 삭제

마나	재미있었다. 갠적으로 닥터 노구치와 비교도 안될 정도의 수작이라 생각된다. 감동 만땅이다. 03·03·07 15:43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