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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광천녀 20 / 시미즈 레이꼬 / (주)서울문화사 / 2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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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을 거스르며 날아 다니고, 우아하게
춤 추듯이 움직이는 캐릭터들을 보는 것은 즐겁다. ...그러나, 이쯤 되면 좀 지겨워진다. (게다가, 그녀의 그림은 쉽게 질리는 타입) 시미즈 레이꼬의 다양한 상상들을 보는 것도 즐겁다. ...별 생각 안 하면서 보면 말이다.(;) 끝도 없이 늘어지는 전개와 같은 패턴으로 계속 반복되는 감정 및 관계 묘사로 이미 탄력을 잃은 작품. 20권을 봤는데, "아직도 그러고 있다" 초반 ★★★ + 1/4에서 계속 떨어지는 별. (어떻게든 되겠지~ ＼(´ ∇`)ノ) * 그런데도 이 만화의 신간이 나오면 꼭 챙겨 보게 된다. ^^; * 어쨌든, 시미즈 레이꼬는 이미 모든 면에서 내리막길인 것 같습니다. | ||
| 211.222.252.177 |
| aspiration | 이 작가의 최고 작품은 달의 아이같다. 그건 12권인가로 끝났는데 이건 22권이 현재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아직도 끝나지 않다니........... 어째 사람들이 뒤로 갈수록 지겨워지는것같다. 뭐- 처음에는 도너다 뭐다하면서 흥미로웠다. 스케일도 큰지 알았다. 하지만 스케일 큰 척하는 만화같다. 결국 들여다보면 아키라만 바라보는 사람들 그리고 서로에게 사랑받고자하는 사람들뿐이다. 시미즈레이코 애정결핍증인가? 아니면 나르시즘인가? 카오리유키 만화보다 더 심한것같다. 난 이 여자를 제 2의 클램프라고 여긴다. 그림만 예쁘고 장황한 스토리 늘어놓지만 결국 껍데기만 있고 알맹이가 없는.......... ★☆ |
| 그냥 | 그냥 스토리는 앞에서도 문제점이 많이 지적됐으니 넘어가고..(별로다..;;) 주인공 여자 머리스탈은 꼭 그런 커트머리여야 하는건지.-_-; 그림 이쁜건 알겠는데 너무 획일적인 머리모양+옷스탈=식상함으로 이어진다.그 이쁜 그림체로 왜 고것밖에(똑같은 커트,옷) 그리지 않는건지??그림이 아깝다.--;★★ |
| ㅡ.ㅡ | 언제끝나!!!!!! 아무래도 시미즈 레이꼬... 자신이 처음에 생각했던 결말을 잊어버린게 아닌가 싶군요... 안 그러면 계속 전개상황만 할뿐 결말을 내지 않을리 없잖습니까.....;; 뭐......그림은 인정~ |
| piaa | 17권에서 반감되던 재미가 팍! 반등되더니(야오스런-.-역시 이작가는 그런게 강해!) 18권부터 다시 떨어지기 시작함. 요샌 정말 어떻게 끝내려나 싶다. |
| 0 | ...길이가 장난이아니네... 하여간 난이만화 지겨워.... |
| 블로섬 | 처음은 놀라웠지만 갈수록.....도대체 끝이 나기는 나는 겁니까? |
| 맨우유 | 천재님말에 동감합니다.보다보면 아키라가 얄밉고 지겹지요. 그 반동으로 마유가 더 예뻐보이기 까지 하더군요. 너무나 얽히고 복잡한 스토리도 아키라 만큼 짜증나더만요 |
| 천재 | 모두의 말씀대로 처음에 의도한 내용은 간데없고 전혀 다른 스토리로 흘러들어가는 만화입니다. 제가 왜 이걸 모으고 있는가?라는 괴로움이- 전 이 만화의 주제가 바로 집착이라고 봅니다. 아키라와 유이에게 집착하는 사람들이 장난아니죠. 특히 아키라(도대체 애가 뭐가 매력있다고)에게 집착하는 사람들 정말 다 미친것 같습니다. 마치 세상엔 아키라만 존재하는듯한 행동!! 이 만화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한마디로 지독한 집착이 넘쳐흐르는 만화입니다. ★☆ |
| 꼬모 | 김석영...은 정식 라이센스판에서 나온 이름이니, 한국인과학자로 설정된 게 맞는 것 같아요.. 예전 해적판에서는 노벨상 수상 과학자가 일본인이었던가... -_-a 해적판에서 기억에 남는 이름은 준휘, 영민 정도... |
| 엘레지 | 드라마 CD로 제작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처음의 설정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인위적으로 쌍둥이를 만들고 그 중 한명을 도너로 만든다는 설정은요. 중간에 한국인 과학자 김석영인가? 가 나오던데 정말 작가가 그렇게 그린 걸까요 아님 우리나라에서 집어넣은 걸까요? 알고싶네요 |
| phonta | 애니화는 그렇다 치고 그 흔한 드라마 씨디로도 제작되었다는 소리 못들었습니다. 혹시 제작되었었는 데 제가 모르고 있은 것일 수도... |
| one | 그런데 시미즈 레이꼬 만화 뭐 애니화 된 것이 있나요? c님이 쓰신 글 보고 새삼 떠오른건데 웬만한 것 다 애니화되는 일본에서 시미즈 만화는 애니화 되었다는 얘기를 못 들은 것 같아서 의아하다고 생각해왔어요.... 이사람 뭔가.... 따로 도는 느낌. |
| ash | `와일드 캐츠`에서 적나라했다는 데 동의합니다. 연재물들이 숙명을 헤치고 나가길 바랍니다. ^^ |
| c | 제 삼천포는 댓글이 삼천포로 가고 있다는 의미;; (물론 제가 했지만;;) 정확친 않지만 듣기론 이 작품은 일본내에서 별 주목을 받지 못하며 국내에서만 시미즈 레이코가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전작인 [달의 아이] 때부터 보여진 특성들이니 완결이 아까워서 이야기가 늘어지는 건 아닌 듯... |
| halim | 장르, 지면, 지역을 불문하고 `연재물`이라면 어쩔 수 없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숙명 같은 것 이겠지요. |
| 과객 | 얘기가 늘어지고 삼천포로 빠지고 하는 것은 편집자의 입김이 강한 일본만화계의 특성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불현듯 드네요. 어느 정도 잘 나가는 만화는 완결시키기 아깝다는... 시청자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우리나라 드라마들도 그렇죠. |
| c | 순정만화의 패턴 총공개가 목적인 [꽃보다 남자]에서 마지막 패턴으로 정해두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야기는 삼천포로, 에야디야) |
| phonta | 정확히는 강경옥님 동생분의 작품이었죠.^^ 교통사고로 죽이고 병으로 죽이고 죽이고 죽이다 지쳐 결국은 기숙사에 불을 질러 `모두다 죽고 말았다`란 쇼킹한 결말을 맺은...^^; |
| one | 음....시미즈레이꼬의 인간과 동물이라면 그중에서도 와일드캐츠가 좀 많이 적나라했죠. (이건 도저히 불편해서 못 볼 정도;) |
| ash | [수정] `인간과의...` 앞에 `그 동물들이` 첨가 |
| ash | 다른 분들께서 자세한 분석과 좋은 얘기를 많이 해주신 것 같네요. 시미즈 레이꼬의 상상들은 좋아하는 편입니다. 어떻게 끝나는지 궁금해서 끝까지 보게 될지도 모르지요. -.-; 시미즈 레이꼬는 동물을 자주 등장시키는데, 인간과의 철저한 주종 관계 속에서 존재하고, 그것을 애틋한 사랑 같은 것으로 포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찜찜한 점 중 하나입니다. |
| c | 자연어쩌구 지구어쩌구 하는 일본만화를 하도 보다보니 생태미학이라 보이지도 않음;; 무한재생 중인 20권- 마유 어머니 대타로 **까지 등장시키다니. 시미즈 레이코는 오토리버스의 꿈을 꾸는가. 불이 나서 `다 죽었다`로 끝내진 않을 거란 게 그나마 위안? (`강경옥 : 불행한 사람들` 이었나...) |
| 횰 | 시미즈 레이코의 유미주의는, 캐릭터 이름에는 해당사항 없는 것 같다;;; |
| ash | 시미즈 레이꼬의 생태미학은 어설픈 점이 많지 않나..싶습니다. |
| 깜악귀 | 인간혐오를 바탕에 둔 생태미학. ★★★ |
| one | 시미즈 레이꼬는 차갑고 차갑다. 도너때문에 격렬히 분노했을때의 아키라마저도 분노하고 있을망정 차가웠다. 그림체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대리석 조각품(?)을 보는 것 같다. 단편때는 오히려 따뜻한 느낌이었는데(22xx나 초기단편들 등등) 어째서 이렇게 분위기가 바뀐 건지는...의도인가?^^; 내용에 관해서라면- 삼천포로 빠진다고 생각하고 있으면 어느새 원줄기와 연결짓는 고리가 생기고, 원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보면 또 어느새 삼천포로 빠지는 듯 싶고..... 나로서는 완결되기 전에는 뭐라고 말 할 수가 없을듯하다. 더불어, 전체스토리를 전부 짜고 그리는 건지 그리면서 생각하는 것인지에 대한 평가도 유보. -그런데 초반 한컷한컷이 예술이었던 유이! 그러나 요즘은 특별히 힘주는 컷이 아니면 그냥 조연수준으로 나오고 있다--(차라리 밀러가 훨씬 예쁘다(뭐 원래 예쁜 놈이긴 하지만서도)) 예전의 그 우아하고 꽃같던 유이를 돌려줘요~~~ 이래저래 별점은 ★★★☆ 바리데기님의 평가에도 많은부분 동감합니다. |
| 바리데기 | `20권`만 가지고 평가한다면 그다지 높은 별점을 주고 싶지는 않은... 긴장된 전개에서 미도리의 감정 폭발로 이야기가 중첩되고 또 중첩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후의 이야기를 끌어넣기 위한 예비책이긴 하겠지만 호흡이 불규칙하달까. 그래도 작품 초기의 발상 -세계의 요인들과 도너뱅크의 관계, 카구야히메와 달의 전설- 만은 아직까지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끝을 궁금해하는지도..;; 스르르 꼬리를 내린다면 정말 실망할 것임..;;) 그의 대부분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중성적 캐릭터, 동성애적 멜로 취향과 비틀어진 애정관계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인간의 존엄성을 최고 가치로 하면서도 철저히 생태주의를 보여주는 SF.는 고맙다고 할 밖에요. -_-a 그래서 전체 별점은 ★★★☆ |
| phonta | 모든 부분에서 너무 과잉이라 보는 이를 지치게 하는 듯 합니다.(내용도 그림도 연출도 인물들도...)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를 온 몸으로 보여주는 작품. 클론들의 반란(?) 부분부터 손 털었습니다.-_- 잭과 엘레나를 돌리도~~★★☆ |
| 양여진 | 아...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그림이라는건 인정하지만,앞뒤가 전혀 맞지않는 스토리라인때문에...보다가 그냥 관둬버린 작품입니다. 달의 아이때도 그랬었던 기억이 있어서,이분은 단편을 그리시는게 더 나을듯싶어요. 단편들은 참 느낌이 좋았거든요. 스토리를 중간중간에 더 첨부해서 넣다보니 그런 단점이 생기나본데...처음권부터 꼼꼼히 체크하면서 그렸더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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