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마음에 들어 모아오다가도 그냥 한번 읽어보고 말았을 뿐이지 정작 정독을 한 적은 없는 듯 했다.

요즘에 꺼내어 다시금 보니 그 난해한 내용전개 시간의 순서, 흐름 등이 드디어 눈에 들어오고, 이해가 좀 더 잘가기 시작했다.

신에게서 태어난, 그리고 다시금 신의 필요(?)에 의해 버림받게 되는, 인류의 존재와 행동에 대한 비판과 자조, 애정과 애증, 다툼과 멸망... 이 모든 것을 포괄하며, 캐릭터들의 담담하고 철학적인 어조로 드러나고 있다.

인류의 패망과 또다른 시작의 새로운 기로에서 모든 것이 공허하고 절망적인 순간 속에서도 다시금 고개를 드는 인간의 의지, 저마다 살아가는 이유들...

무엇을 위해 치열하게 살고 싸워나가는가? 생전에 보지못한, 볼가능성도 거의 없어보이는, 특정의 낙원을 위해서?

'생물 전체가 행복해질 방법은 없을까?'
'약육강식과 생존경쟁에 의해 지구는 생명이 풍부한 별이 되는 것입니다. 생명의 평등을 외치거나, 자연을 찬미하는 것은 혜택받은 환경에 있는 일부의 인간뿐입니다.' -에덴 1권중에서

★★★★

ash	[별 수정] 심장을 관통하는 만화.. 이기에... 모든 것을 감안하고라도 ★★★★ (첫 권의 인물들.. 좋아요 ^^) 03·06·14 11:35 수정 삭제

miao	[카시카]처럼 첫권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애정이 생기려는 찰나 이들의 후손으로 넘어가는 설정때문에 읽다가 포기한 (제게는) 비운의 작품. 03·06·11 18:28 수정 삭제

최	공상과학으로서는 좋은 점수 못 줍니다. 설정에 헛점이 많아요. 03·05·30 21:02 수정 삭제

ash	전 ★★★+3/4. 엔도가 그리는 여성 캐릭터들을 좋아해요. 비교적 다양하기도 하고. 사상적으로는 다를 수 있지만, 그래도 매우 좋아하는 만화 중의 하나입니다. 03·03·18 13:33 수정 삭제

c	1권, 4권, 5권이 특히 인상적. 전문용어(?)가 많아서 번역이 어려운 건지, 아니면 식자 상의 오타일 뿐인지... 당췌~ 내용을 알아먹을 수가! -_- 03·03·03 01:47 수정 삭제

ash	[뎃짱님, 정보 감사합니다] 03·02·20 23:26 수정 삭제

ash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장면들이죠... 03·02·20 09:30 수정 삭제

c	재밌죠, 특히 LP판을 걸어두고 춤추는 장면, 오버랩 된 친구의 모습, 배신에 대한 씁쓸한 회상- 인물에 연민을 느끼게 만드는 순간들이 특히. 03·02·18 22:52 수정 삭제

愚公	재밌잖아요. -.,- (아직은..) ★★★★ 03·02·17 19:11 수정 삭제

뎃짱	21일에 일본에서 8권 발매됩니다. 03·02·17 19:10 수정 삭제

깜악귀	작가의 사상적 감성은 매력적이지만, 작가의 감성적 사상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는다. 하지만 예술은 매력이 먼저라고 생각하는 축이니까. 나는. 03·02·17 16:23 수정 삭제

ash	`에덴`은 일본에서 모두 완결되었나요? (궁금) 03·02·17 15:18 수정 삭제

Aaska	인물들이 다 비슷해 보이는것 갓튼 기분이 가끔 들었었는대... 아무튼 내용이 남다르고 재미있어서 ★★★★ 03·02·16 16:51 수정 삭제

흠	제 별점은 ★★☆입니다-_-; 03·02·15 16:39 수정 삭제

뎃짱	이런 식은 좋아하는 ★★★★ 03·02·15 20:14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