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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의 이틀 [ 최경미 / 2001 / 시공사 / 5권 완결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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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 때 하는 말- "있을 때 잘할 것이지" 혹은 "잘해보려고 했던 건데...". 부드럽게 칠해진 컬러에 비해 흑백 원고는 감성이 절제된 선 위주라 좋은 느낌을 준다. 독자로 하여금 스토리에 집중시키는 요소가 적은 건 너무 많은 복선 때문이 아닐까 싶고, 좀더 직선적인 전개였다면 좋았을 거란 아쉬움이 든다. 클라이막스를 콰쾅! 터트리거나... ★★+2/3 | ||
| 218.50.134.23 |
| lu | 어떻게 백귀야행과 이 만화체를 동일시할 수가. 전혀 다릅니다. 제 생각에 작가는 5권 이상의 분량을 예정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불티난듯 팔리지 않는다는 이유로 출판사에서 조기종영을 강제한게 아닐까 싶네요. 시공사, 처음엔 한국 만화 출판 업계의 혁명을 일으킬 것처럼 굴더니 좀 안된다 싶으니까 완전히 얼굴을 바꿨죠. 으, 슬픈 한국 만화계의 현실이여. |
| c | 김선희식 컬러링를 벗어나 자신만의 컬러링을 보여줄 날을 기다린다...어서 빨리 다음 작품을! |
| c | 읽을 수록 느낌이 좋은 만화, 특히 5권, 유나의 이야기에선 건조한 듯 촉촉한 듯한 느낌이 맘에 든다. 녹차를 처음 마셔본 사람의 기분과 흡사하달까. |
| ash | [스포일러에 대한 설명은 자게에 있습니다. 설명을 안 붙여 죄송 ^^;]스포일러가 있다고 경고하는 것은 보통 작품을 안 본 사람이나 스포일링 당하기 싫은 사람은 읽지 말라는 뜻으로 알고 있어서... |
| 놀라라 | 어려운 말들을 쓰시네요. 스포일러는 아마도 중요한 내용이란 뜻인가요?! 정말 대단하네- |
| c | `스포일링 있음`이란 명시를 하면 읽고 지나칠 수 있는 걸 기억 속에 새기는 효과가 있어서 곤란하죠. ^^; 각자 주의하는 수 밖엔 없을 듯. |
| ash | `사악의카아`님 글에 스포일러가 있는 것 같네요 ^^; 스포일러 문제는 저도 고민했었던 것인데, 리뷰나 평가를 하면서 스포일러나 그 비슷한 것이 일체 없기는 불가능하겠죠. 읽는 이는 어느 정도 감안하고, 쓰는 이는 결정적인 건 피하면서 `스포일러 있음`이라고 써 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
| 사악의카아 | 백귀야행 작가와 그림이 비슷하다고 해서 읽어봤는데 글쎄요...전 별로. 혹시 교복 때문에...글구 표지는 완전히 다르던데... 내용은 열 일곱살의 비애 정도, 하지만 평범했던 저로서는 정말 놀라운 내용이었고(유나와 순자가 동일인물이었다니)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특히 십년의 우정 부분이 대부분 우정을 그 정도로 깊게 생각하진 않을텐데 여러모로 깊게생각할 수 있더군요 그런 점에서 5권에서 끝난 것이 좀서운하군요 뭔가 다 끝나지 안은 듯한... 간간히 나오는 유머(추하면서도 웃긴)에 비해 내용은 참 깊더군요 |
| c | 제가 말할 것은 안되지만 작품의 내용보다 그림 위주, 특히 누구와 닮았다는 이야기만 남겨지면 작가분께 좀 죄송한 마음이 들어서 자꾸 캐물었습니다. 다음엔 내용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시길...^^; |
| 내맘대로 | 다른 그림도 봤는데 역시 백귀야행작가 그림과 같더군요. 뭐- 지금은 그림체가 개성이 없더라도 언젠가는 개성 있는 작가가 되겠죠. 참고로 백귀야행 작가그림이 훨씬 깔끔하게 느껴지는군요. 참고로 전 그 작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
| c | 올려진 표지 외의 다른 것들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으시는지요. |
| tepi | 저도 표지그림에선 분명 그렇게 느꼈습니다.. 작가의 그림체가 비슷해서라기보다는 표지디자인과 색상쓰임이 비슷하기 때문인듯 |
| c | 에...축소된 그림이라 그렇게 보이셨는지 몰라도 하나도 똑같지 않습니다. ^^; (보는 사람에 따라 그럴 수도 있다곤 해도 의외네요) |
| 내 맘대로 | 그림을 보고 전 백귀야행을 그린 작가 만화인줄 알았습니다. 너무 똑같은거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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