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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란 밤에 깨닫는것(愛とは夜に氣付くもの) [BIBLOS(99)/요시나가 후미(よしながふみ)]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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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파로부터 떨어져나와 그들만의 안식을 누리는 '도피자'의 정서는 요시나가의 만화에서 보편적으로 엿보인다. 혁명이 장식으로도 등장하지 않는 '혁명의 시대'의 한 귀족가문과 그 집사의 삶에 관한 이야기. 바깥세상에 눈과 귀를 닫아버린 도망자들에게 필요한것은 유한계급의 생활을 유지할 적당한 재물과 그날의 양식, 그리고 바깥세상의 소음으로부터 그들을 지켜줄 아무것도 놓여있지 않는 '하얀 방'뿐이다. "이로서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 동화. (단편. 현대지능개발사) 표지출처: P's Present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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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rtle | 장르의 태생적 한계에 기인하는 것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요시나가 작품에서 대체로 유한계급의 정서가 엿보인다는 건 역시 부인할 수 없겠죠... |
| 허무라는이 | 이작가 의 작품중에....아아 제목이 확실치가않네요 무슨 양과자점이었는데??안티크 양과자점이었나요? 그것도 재미있었는데요..^^제목은 기억하지못해도 내용은 기억하고있지요 |
| ash | [별은 `멜로 드라마?로서`. 이런 동화들도 괜찮습니다..] |
| Yasujiro | ...`깨닫는`이 맞습니다. 비번입력을 깜박해서 수정을 못하고 있다는.(이거 보시면 게시판 관리자님 제목수정좀 부탁합니다.) |
| dma | 아아, 계속 걸린다. ㅜㅜ - 깨닫는 - 이 맞지 않나요? 난 안돼;; 중얼중얼. |
| 紫影 | ...하여, 18세기의 명문귀족가는 대가 끊겼다는 슬픈 전설일까요? -.-; 것도 일종의 혁명이라면 혁명이겠군요. |
| ash | 넘치거나 모자라지 않는 깔끔한 단편집이었고, 내용은 보통 정도. ★★★ (개인적으로는 `제라르와 쟈크`쪽이 좀 더 마음에 듭니다. 대사 같은 게 재밌고 해서) |
| Yasujiro | `우리의 지성적인 상황은 니힐리즘에게 자리를 제공해주지 못했다`는 김창완씨의 말이 문득 생각나는군요. |
| turtle | `역사의 격랑에 휩쓸려 불꽃같은 삶을...` 류의 만화들 속에서, 이런 식의 캐릭터는 매우 유쾌하다. (어찌보면 일본에서나 나올 수 있는 정서인 듯도 하다.) ★★★ |
| aliene | 해적판 파리의 귀공자로 봤었죠.음. 인상깊은건 저 턱잡힌녀석(--;이름 기억안남)이 자기 아버지가 입던 멋진코트 (인지 망토인지)타령하다가 나중에 그거 입었을때 코트가 진짜 멋져보여서  +_+했습니다.워낙초 단순그림을 그리는 작가라 그런지 그부분에 번쩍이는 톤만 좀 붙였을뿐인데 그것만으로도 엄청나 보이더라구요.;; |
| Yasujiro | ...앙뜨완느를 보면서 사이버포뮬러의 K.L.V 란돌이 문득 생각난것은 예전에 봤던 사포 동인지 때문인가.(그럼 그레이슨은 끌로드... 아니 전혀 연결이 안되는군) |
| chocochip | 무대를 계급제 사회인 미래의 어느 외계행성으로 하면 재미가 떨어지니까 별 수 없이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했을 뿐...그니까 그건 그냥 설정이야, 신경쓰지 말아줘~ 라고 경쾌하게 원샷! 하는 작가가 느껴진다, 그래 뭐...재밌지. 별 셋 ([제라르와 쟈크]가 없었다면 별 1/3은 추가했을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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