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작 모두가 컬러원고인 잡지는 아마도 Na가 처음일 텐데 ... 와중에 눈에 띄는 이소의 연작. 주인공과 세계관을 공유하니까 같은 작품이라고 해야 겠지만 작가는 아직 이름을 붙이지 않고 있다. '정색을 하고' 쓰여진 것은 장미색, 카키색, 오렌지색 등이지만 그 배경에는 항상 연한 하늘색이 깔려있고. 아주 연하게 그래서 탁하게 느껴질 정도로 담채된 하늘색 - 물색이기도 한 - 은 이 작품의 메인컬러가 된다. 뽀골뽀골한 물속 혹은 수증기가 오르는 여름날의 오후 같은(전혀 다르잖아!) 분위기. 내용에 관해서는 담백한 한 여름밤의 꿈. 뭘 그게 동화지. 아동만화로 본다면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을 듯.

★★★☆ - 아동만화로 본 건 아니고

asura	기억할까보다는 이쪽이 훨씬 이소답고..분위기도 잘 맞는것 같습니다. 다 모으지 못해 아쉬울뿐;; 02·11·08 18:56 수정 삭제

.....	결 출신 작가들의 화풍이나 내용 색깔은 아무래도 내 취향이 아니다 02·10·24 02:30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