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신이라 불리는 다이너소로이드일족인 천우주와 인위적으로 조작되어 양성체라는 몸을 가지게 된 유우지가 겪게 되는 애매모호한 장르의 만화.

자연과 인간, 정체성, 차별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또는 직접적으로 접근해 가며 삼천포로 빠지는 일 없이 정진정명해 가는 스토리는 정신없이 보는 독자가 책을 덮었을때 아릿하게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던져줍니다.

본디 남자였던 유우지와 천우주 커플덕에 몇몇 동인들한테 묘한 인기를 받고 있는 만화.(그 몇몇중의 하나가 저라는;) 후기를 보면, 작가가 이만화를 그리며 얼마나 고생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게 됩니다.(1권 후기만 3번을 썼다는 대목이 참으로 가슴을 울렸죠 ㅡㅜ;;)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거나 '이지구에 인간이 살아있는 존재이유가 무엇일까'같은 원론적인 생각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취향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별 ★★★☆

피에스- 이미 3년전에 8권이 나왔건만 소식이 없는 까닭은 역시 출판사가 망한 이유를 들 수 있을 듯...반짝반짝 빛나는 향기도 안나오더니 같은 출판사 였다는;; 절판상태이지요ㅠㅠ

노디	원시재래편은 `chara`에 현재 연재중입니다. 단행본은 지난 24일 7권이 발간되었습니다. 읽어보고 싶군요. 구할수만 있으면... 우리동네 대여점에 있을라나? 02·08·30 21:32 수정 삭제

aliene	그 컬럼 저도 읽었습니다.=_= 한때 게임잡지 열심히 구독했었거든요;(게이머즈로 넘어가서는 플스2도 없고하니 읽지 않게되었지만) 02·08·29 02:58 수정 삭제

ash	전에 얘기 나왔을 때부터 궁금했는데, `트랜스물`이라는 게 장르로 있나 봐요? (본 적이 없어서 몰랐음--; 무지한 나...) 02·08·29 00:55 수정 삭제

Yasujiro	2000년 4월호 [게임라인]입니다. 구하기 어려우시다면 제가 빌려드릴수도 있고. 02·08·28 23:07 수정 삭제

halim	참 ... 그 기사가 어느잡지에 언제쯤 실린 것인지요. 예전에 한 번 말씀해주셨던 것 같은데 적어두질 않아서 까먹고 말았습니다. 02·08·28 23:02 수정 삭제

Yasujiro	컬럼의 기획 자체가 야오이를 한번 씹어주면서 정통(?)트랜스물을 띄워주기 위한 것이었으니까요. 글쓴이의 취향을 선전하는 이상의 의미는 없는 글이었습니다.(게임잡지의 컬럼이란것이 그정도죠 뭐.) 02·08·28 22:52 수정 삭제

saiyuky	일단은 저도 꽤 좋아합니다. 트랜스..인가는 접어두고(순수 야오이라고 하기는 뭣하지만) 노멀에서 시작하는 느낌이 들어서-저 이런 거 꽤 좋아하거든요;;-게다가 이 두 주인공은 서로 없으면 못 사는 끔찍한 커플이라..보기가 귀엽습니다.★★★ 02·08·28 11:18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