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동인지 몇 개 내다가 데뷔하고 단편 몇 개 하고 연재를 하거나 첫 단행본을 내는 식으로 밟아나가는데 ... 개중에 독자까지 들뜰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작가들도 있다. 2000년 하반기에 윤지운이 그랬던 것 처럼.

단행본 작업을 거쳐 해피북스로 나오긴 했지만 이슈에 연재지면을 내어줘도 아깝지 않을 만한 내용. 단정, 깔끔한데다 냉랭하기 까지한 펜선과 작가 나름의 미형은 남자독자들에게도 어필할 정도이고, 캐릭터의 매력과 연출력도 날로 향상.

★★★ - 어쩐지 ... 이 작가에겐 호러물이 어울릴 듯.

미유키	그림은 이쁘지만 캐릭터와 표정의 다양성이 필요할 듯싶네요. 나이에 비해선 뛰어난 펜터치라고 생각됩니다. 02·10·13 08:14 수정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