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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키맨 - 나예리 / 단편집 / 서울문화사 / 1994 / 윙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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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개성과 취향, 자기 세계에 대한 애정이 잔잔하게 빛을 발하고 있는-다듬어지지는 않았지만- 초기작이 가지는 매력이 살아 있는 소품들이다. ["습작"으로서] "얘기해 봐"에 단편으로서 ★★★+3/4 "stay close"에 ★★★☆ (이 둘이 나의 베스트) "조그만 자존심", "크로스"에 ★★☆ 나머지는 ★★★ | ||
| 211.216.145.167 |
| chocochip | [10대에...50가지]가 워낙 긴장감 없는 스토리라 작가의 퇴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지만 [글로리 에이지]를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또 미완이지만 [아이티 보둔]이나 [아마도 달콤하겠지]에서도. 좀더 작품에 집중해 준다면 더욱 매력적일 부분들이 많다는 점이 유일한 아쉬움...(나예리 작품론?;;) |
| neko | 사길 잘했다고 생각하는 책...이젠 구하기 정말 힘들어졌는데다가... 암튼... 그림이야 지금이 훨씬 안정적이고 예술이지만, 럭키맨은 언제 봐도 참신하고 특히 상연이란 캐릭터는 더 보고(?) 싶은 캐릭터. 여전히 한국작가 중에 나의 베스트 작가이지만 점점 떨어지는 듯한 감각이나 식상함은 참으로 안타깝다는... 이것이 한국만화계의 탓인 걸까... 암튼 별은 ★★★☆ |
| chocochip | [Youth]에 낸 단편은 뒷부분을 더 엮어서 동인지로라도 내겠다는 작가분 말씀을 믿어볼 밖엔... (그 전에 [아이티 보둔]이나 [아마도 달콤하겠지]를 먼저 완결내주길 바라고 있지만;) |
| asura | 굳이 진정한 야오이를 부리짖으며 일본에서 배워야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이쪽이 더 한국(?)다운 맛도 있고 소프트해서 좋아합니다만... 이때까지만해도..감각은 좋았는데...갈수록 퇴보하는건...작가자신이 움츠러든건지...주위 압력인지는.. 잘 모르겟군요 |
| ash | 저도 당시 순정만화의 경향 속에서의 신선함을 염두에 두고 평가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나무단추 소년이란... 저도 모릅니다~^^ (퍽) |
| rooree | ash님 나무단추 소년들이 뭐예요? 교복소년들은 아닌것 같고(?.?).. 나예리님 그래도 아직 기대하고..기다리고 있어요. |
| aliene | 네멋대로해라 이후 좋아하는게 없었는데....;;근데 사실 가끔 느끼는건 야오이가 그리고 싶으면 동인지를 내도 되고 또 일본의 순정만화가들이 야오이 좋아한다고 다 찐~~한(-_-)걸 그리는게 아니고 야오이인거 같이만 구는것도 상당히 많은데 말이죠....어쨌거나 나예리님은 나름의 매력이 있으시지만.... |
| chocochip | 초기작으로서의, 고맘때의 순정만화 경향 속에서의 평가로 별 셋 반. (...그래도 여전한 기대를..) |
| ash | 제도권 상업지에서 억제되고 있는 것들이(위태로운 줄타기?) 확실히 느껴지죠. 나무단추 소년들(?)과 영국 취향을 반영해서 `모리스`류(...)를 한 번 그려 주면(이건 의미불명). 하지만, 작가로서도 많은 보완을 요합니다. 캐릭터의 매력도 결국 탄탄한 전체 이야기 구조 속에서 획득되는 것이니만큼 내용적 깊이가 없으면 결국 공허해지죠. (솔직히, 언젠가부터 잘 안 읽게 되더라는. -_-;;) |
| Yasujiro | ..그래서 제가 항상 하고 싶은 말은 `진정한(?) 야오이를 그리고 싶다면 실력(과 어학실력)을 키워서 본고장에 진출하라!`는 거죠(농담아님). 나예리씨의 지금 실력으로는 아무래도 무리겠지만.(더 나아져도 모를판에 오히려 퇴보하는 느낌이니.) |
| 무희 | 초기의 감각이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은 작가가 하고 싶은 삐리리한 이야기들이 아니기 때문이지 않을가....나예리의 그림은 정말, 삐리리물에 어울린다. 여자보다, 남자를 멋지게 그리기 때문일까나...간만에 별점란에 삐리리한 이야기를 남기고 휘리릭.. |
| ash | 네, 저도 그 점이 아쉽습니다. 이 단편집에서는 원형이 되는 요소들이 거칠게 풀려 나와 있는데(가벼운 마음으로 좋아하는 것들을 이것 저것 해 본 아마추어 작가의 습작 같은 느낌), 습작으로서는 매력도 있고 감각도 보여서 읽는 사람 역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지만, 이후에 그것들이 제대로 자리를 찾지 못 하고 있거나 발전시키지 못 하고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는 느낌.(아직 몇 작품 없으니, 더 두고 봐야겠지만) |
| Yasujiro | 초기의 감각이 더욱 섬세해지지 못하고 오히려 경직되어버린것이 아쉽죠. 단편의 제목들은 일일이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당시 받았던 느낌으로는 ★★★~★★★☆ 사이정도.(습작으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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