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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공(墨攻) [小学館(92~96)/사케미 켄이치 作, 모리 히데키 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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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고있던 나로서는, 솔직히 묵가인들에 대한 이 만화의 관 점이 당혹스럽다. 자발적인 무력을 숭상하는 '칼재비'들의 문화에서 나올법한 역사적 사실에 대한 곡해일지도 모르지만, 장엄함이라고는 찾아볼수 없는 싸움판의 구역질스러움에 대한 묘사와 저쪽 사극에서는 보기 드문 민중주의적 관점이 이 만화를 [창천 항로]등과 동류에 놓는것을 주저하게 한다. 일단 안전빵으로 ★★★을 매겨놓고 본 분들의 의견을. (서울문화사. 11권 완결) | ||
| 211.192.233.54 |
| you | 특이한 소재였고.. 그래도 흥미로왔다.. 후회하지는 않는 만화였음.. ★★★☆ |
| nomodem | 창천항로가 높은 점수를 받는 이유는 아시다시피 초기 스토리가 좋았기때문이죠. 작가 죽은 뒤로 완전히 개판된 10권 전 까지요..물론 유명세는 그 이후 뒷북으로 지속되고 있지만. |
| 고도리 | 재미있다... 묵공이 떠난곳이 일본이라는 점만 빼면... |
| 기린아 | 묵공을 3점 준것은 엔딩의 허잡함상 어쩔수 없지만, 창천항로가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할 이유는 전혀 모르겠다는.-_-;;; |
| Yasujiro | 손자 하니 생각나는 그양반의 말씀 하나. `큰 피해를 입고 이기느니 싸우지말고 무조건 후퇴하라` ...전 이말씀이 제일 마음에 들더군요.(과연 반전(?)주의자) |
| Yasujiro | 일본에서 새로나온 애장판의 표지입니다.(얼핏보면 무협지 표지같은..) |
| 지저스 | 뭐가 틀리다는거죠? 그 당시 묵가들은 실제로 전쟁에 반대했지만, 전쟁이 나면 가서 지켜주기도 했기 때문에 전쟁의 달인이었다고 하던데요. 그리고, 우리가 아는 상식과 달리 손자도 사실은 전쟁을 알기 때문에 평화를 아는 진정한 반전주의자라고 요즘 새롭게 서양에서는 각광 받고 있죠. 그런데, 이 표지가 제가 본것이랑 좀 틀리네요. 새로 나왔나? |
| tepi | 뱀발이지만, 창천항로만큼 민중의 속성을 잘 설명한 것은 어떤 매체에서도 본 적이 없다. 결코 민중에 아부하지 않고 냉정하게 민중의 속성을 간파해내고 있는 만화다.. |
| tepi | 일종의 `프리랜서 전투지휘관`에 묵가의 옷을 입힌 것은 조금만 떨어져서 생각하면 어색하기 짝이 없지만.. 제자백가 시대의 고증도 잘된 편이고 소재의 희귀성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묵가나 노장사상은 기본적으로 지배층이 피지배층을 지배하는데 별로 유익하지 못했기 때문에 아웃사이더에 만족해야 했지 않을까 생각한다. |
| 愚公 | 민중주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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