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를 테마로 한 다섯개의 이야기+자투리 단편모음.
이마 이치코의 폭넓은 상상력을 확인할수 있다.

1.일몰: 상자속에 묻어둔 흘러간 사랑. 이마 이치코의 단편
으로서는 드물게 탐미적이다.

2.너와 언제까지나 휴일: "나도 펫트가 있었으면 좋겠다"

3.엘리베이터의 판도라: 보답받지 못하는 마음에 작별을.

4.눈 밑의 관: 눈밭속으로 사라져가는 어두운 과거. '그는
그남자의 죄를 묻지 않았다.'

5.따뜻한 상자: 상자속을 찾아 헤메는 사람들의 인연.

그 외에도 특이한 감각이 느껴지는 [도서관에서 만나고
싶어], 이마 특유의 복잡한 플롯과 반전이 돋보이는 부조
리 코미디 [이상한 녀석들], 성석제의 단편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우리들의 계절]등이 수록.

종합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이야기는
[일몰],[너와 언제까지나 휴일],[우리들의 계절].)

(하이북스. 단편)

c	일몰, 너와 언제까지나 휴일, 꽃구름, 우리들의 계절... 비슷한 톤의 작품들이라 애정이 골고루 뿌려진다. 일몰이 가장 돋보임은 물론인 듯. 이마의 초기작이 주는 여름, 해질녁의 공기를 느낄 수 있다. 03·05·19 11:49 수정 삭제

탕슈육	저 역시 한번 꼽아보자면, 꽃구름과 이상한 녀석들.흐흐 갑자기 떠오른 생각이지만, 이마 이치코의 작품은 신기루와 비슷한 느낌... 02·06·30 21:03 수정 삭제

ash	[도서관에서 만나고 싶어] 표지가 좋아요(이런 느낌...하지만, 실제 도서관에서 알바하는 건 무지 지겨웠던 기억--;) [우리들의 계절] 마지막 장면도 좋고. 02·06·30 19:55 수정 삭제

탕슈육	일몰로 시작한 느낌은 좋았지만, 끝은 어째... 02·06·30 18:22 수정 삭제

레낭	죄송합니다. 별달기를 잊었네요. 전체적으로 별 셋+1/3입니다. 02·06·29 13:50 수정 삭제

레낭	저는 이마이치코상의 만화들 중 몇몇개에 `버겁다`는 인상을 받고 있는데, 그런 면에서 `도서관에서 만나고 싶어`가 제일 제 취향이고 무난한 듯... `눈밑의 관`은, 좋은 작품이지만 역시나 저한텐 `버거웠`답니다;; 02·06·29 13:48 수정 삭제

turtle	저는 역시 [도서관에서 만나고 싶어]입니다. 도서관물...을 좋아하는 데다 이런 어버버한 캐릭터가 취향인지라. [우리들의 계절]은 그야말로 청춘!이라는 느낌... 02·06·28 23:42 수정 삭제

ash	[눈 속의 관]과 [꽃구름]도 좋아요. 전체적으로 몽환적이면서 뭔지 모를 향수를 자극하는 특유의 느낌. 전체에 ★★★☆ 02·06·28 21:04 수정 삭제

마에너	출판사의 저 엉성한 번역을 보라. 시공사의 날렵함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의 성의조차도 보이지 않는 번역은 보기에 정말 부담스러웠다. ★★☆ P.S. 하이북스는 역시 해적출판사에 불과했다. 02·06·25 18:49 수정 삭제

ash	저는 [일몰], [우리들의 계절], [따뜻한 상자]가 괜찮았어요.([너와 언제까지나 휴일]은 어쩐지 처절하다 =_=;) 이마의 차분하고 어렴풋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단편집(표지 그림도 좋죠^^) 02·06·24 19:00 수정 삭제

dust	★★★ 02·07·27 20:05 수정 삭제